Pics/Background · 2022. 10. 23. 09:09
살고있는 익숙한 동네를 낯설게 바라보는 것
in sin-chang 나는 내가 살고있는 익숙한 동네를 낯설게 바라보는것을 좋아합니다. 벚꽃잎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조용한 기찻길. 소녀들은 까르르 웃으며 기찻길을 지나갔고, 우리는 그들을 바라보며 순수한 모습으로 미소지었더랬지. 지쳐 떠나고싶을때는 항상 똑같은곳을 가곤합니다. 그곳은 강릉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주관적으로 너무 편하고 아름다운곳 길고 커다란 솔나무들 솔방울 줍는 재미가 쏠쏠. 코스모스가 한창 흐리지만 맑고 깨끗한 바다. 물안개에 뿌예.. 바다 바로앞에 지어진 집에서 커다란 창문앞 비오는 바다소리를 들으며 차가운 얼음컵에 물방울 송송 커피, 달콤한 초코렛이 섞인 과자를 오독오독 씹으며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엎드려 있었다. 배가고파 나간 시장. 오징어들 하핫 귀여워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