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에서 자기 PR 끝내주게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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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저와 이력서/링크드인 컨설팅하셨던 분들이 공통적으로 제게 해주신 말이 있었어요.
“자기 PR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제 능력을 팔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도 공감하시나요?
이력서, 커버레터가 특정 상대에게 나를 파는 세일즈 문서라면, 링크드인은 불특정 다수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파는 마케팅 플랫폼이에요.
그리고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많은 분들은 자신을 마케팅하기 위해, 링크드인에서 자신의 회사 / 팀 / 제품에 관련된 뉴스를 열심히 포스팅하고 계세요. 회사가 이번에 얼마의 펀딩을 받았다든지, 어떤 신제품을 개발했다든지, 아니면 어떤 곳에서 연말 파티를 열었다든지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할 점 한가지가 있어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누구도 자기 이야기에 도취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PR의 하수 중 하수에요.
그럼 고수들은 어떤 방법을 쓸까요?
그들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나 이득을 되는 것을 나눠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능력이 새어 나오게 만들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미국 인플루언서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Neil Patel 이라는 분은 북미권에서 Digital Marketing 분야, 특히 SEO 쪽에서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갖고 계신 분이에요.
전 이 분을 2년 가까이 팔로우했지만 자기 자신 또는 자신의 회사가, 팀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SEO 관련 정보를 공유해 자신을 지식과 스킬을 뿜어내고 있죠.
 
 
즉, 고수들처럼 자기 PR 하고 싶다면, 남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스킬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에요.
 
왜 그렇게까지 해야될까?
많은 분들은 '지금 당장 이직할 생각이 없으니까', '아직 경험이 충분하지 않으니까', '한국에서 취업할거니까' 등의 이유로 링크드인을 활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요. 또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몰라 그냥 손놓는 분들도 많고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링크드인 프로필에 이력서 붙여넣기 해놓고 리크루터로부터 연락 받기만을 기다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아우라를 뿜어내는(?) 경력과 스킬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지 않을거에요.
우리가 마케팅을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어요.
  1. 퍼스널 브랜드 개발
  2. 기회 / 정보로의 접근 확장
예를 들어서, Tech 업계에서 Project Manager로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 해볼게요.
한 사람은 링크드인에 정기적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팁, 각종 툴, 업계 동향 등 다른 PM들이나 PM이 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 해왔어요. 도움이 되는 정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커넥트 신청하고, 그래서 링크드인 검색에도 상위 노출되게 됐죠.
PM을 뽑는 리크루터나 채용 매니저 역시 이 사람의 프로필을 자주 보게 되서 커넥트했고, 이 사람이 PM으로서 어떤 지식과 관점을 갖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계속 볼 수 있었어요.
이에 비해 다른 사람은 링크드인에 이력서를 붙여놓고 일절 활동을 하지 않았어요. 경력란에 짤막하게 직무 내용만 적었을 뿐, 다른 형태로는 PM으로서의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죠.
본인도 특별히 다른 사람에게 커넥트 신청한 적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도 특별히 신청할 이유가 없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50명 남짓한 이전/현재 동료들만 커넥트되어 있죠.
자, 여러분이 링크드인에서 업계 PM을 검색하는 리크루터라면 어느쪽에게 더 호감이 더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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