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Social · 2019. 11. 21. 15:50
동네서점의 아날로그적 감성 #독립출판 #동네책방 #땡스북스
땡스북스를 짧게 설명한다면 귀갓길에 들러 잠깐이나마 쉬고 책과 커피를 즐기는 소중한 공간 올해 3월, '젊음의 거리' 홍대 앞에 조그마한 동네서점이 하나 생겼다. 이름은 '땡스북스(THANKS BOOKS,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젊음의 거리라고 하지만, 이미 상업지구와 유흥가가 돼버린 홍대 거리와 동네서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인터넷 서점과 대형서점에 밀려 동네서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과감하게 동네서점을 시작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래서 호기심이 동했다. 과연 어떤 곳이기에 이토록 당당하게 대세를 거스르고 동네서점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졌다. 11월 3일, 나는 홍대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맡겼다. '사랑방' 동네서점과 '디자인'이 만났다 "기다림은 시간을 윤기나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