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아 누나가 머리가 너무 아파 어제 술을 마셨어 마치 한마리의 개와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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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어제 술을 마셨어.... 마치 한마리의 개와 같았지

소주의 바다에서 개헤엄을 쳤어. 지금은 소주라는 단어만 봐도 멀미가 나네. 침대가 파도치는것 같아
사실... 누나가 술을 좋아하는건 아냐. 세상이 누나에게 술을 권했을 뿐인데 누나의 잘못이라면 세상에 대한 반항심으로 세상의 권장량보다 조금 오버해서 마셔버린것 정도뿐
소중한 휴일이 울렁임과 어지러움으로 부질없이 날아가고 있지만 누난 괜찮아. 아픔을 잊기위해 우리 정국이 영상을 많이 봤거든. 정국이의 청량한 얼굴이 누나의 여명808이야. 여명에 그 아저씨 얼굴 말고 우리 정국이 얼굴을 넣어서 팔면 훨씬 더 잘 팔릴텐데... 여명이 해외수출량이 그렇게 많다며. 우리 인터내셔널 아미들도 나도 다함께 정국이 얼굴로 세상의 울렁임을 씻어내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국아... 누나가 한번더 술을 마신다면 개라고 하고싶은데 이미 개라서... 사실 개한테 너무 미안해 누나같은 사람을 예쁘구 귀여운 개들에게 비유하다니 죄책감이 느껴지지만 누나는 정국오빠에겐 죄책감이 없어요. 오빠의 카리스마틱한 스테이지를 보면 회춘하는 기분이니까, 비록 날이 갈수록 몸도 비루해지고 숙취도 심해지지만 누나의 쏘울만은 강산이 바뀌기도 전 10대시절의 맑은영혼으로 돌아가니까 마음놓고 오빠라고 부를수 있어. 오빠...!
정국아. 항상 아름다운 무대와 음악들을 들려주고, 초록야잠 브이앱해줘서 고마워. 정국이가 노래하는 한, 누나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술을 마실수 있을거야. 비록 술이 누나를 병들게 하고, 침대에 가둔다 해도, 정국이와 유튜브와 브이앱만 있다면 누나의 휴일은 빛나는 영광이니까. 누나 어제 술 한모금 한모금마다 정국이의 행복과 빛나는 앞길을 빌었어. 삼보일배는 못하지만, 삼잔일배는 할수있으니까. 아 물론 새벽 귀갓길에서 삼보일배 하듯 걷긴 했는데, 그땐 미처 정국이 생각을 못했네 미안해.
 
예쁜 정국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누나는 남은 휴일도 정국이와 우리 예쁜 정국이 형들을 보면서 혈중알콜농도를 이겨낼거야. 사랑하고, 늘 고마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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