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를 말하는 잡지 <모임꼴>
잠풍 날씨가 너무나 좋은 가을, 폰트를 만드는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이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모임꼴>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폰트, 서체, 글꼴 어느 이름으로 부르든 이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이처럼 익숙한 한글 폰트는 옛날부터 있었고, 누구나 공짜로 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 새로 한글 폰트를 만들어도 대부분 모릅니다. 특히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폰트 디자이너의 폰트는 어디 소개할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폰트 소개 잡지 <모임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잡지 <모임꼴>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폰트 디자이너가 새로 만든 폰트 소개를 중심으로, 디자이너가 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겪은 고군분투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폰트와 폰트 디자인 분야의 이야기를 현직 폰트 디자이너에게 물어봅니다.
그 외에 폰트에 관련된 알쏭달쏭한 용어 풀이, 2년째 하나의 한글 폰트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작업일기 등을 담고 있습니다.한글 폰트 제작이 오래 걸리고 고된 일이다보니 한글 폰트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폰트 소개 잡지 <모임꼴>은 총 12호만 격월로 발행합니다. 12권이 만들어지는 2년 사이에 한글 폰트 디자인 분야에 변화가 생긴다면, 두 번째 시즌도 진행할 생각입니다. 현재 3호까지 소개할 폰트는 출시를 앞둔 폰트를 섭외한 상태입니다. 후원을 기간 동안 예정된 폰트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창간호는 11월 1일 발간하며, 후원자님의 이름은 모두 함께 기재합니다.※ 표지 이미지: 노출 제본 후 소프트 커버로 감싸기.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꼴> 창간호 차례여는 글(p. 4)
이용제, 권진희, 최종원수필: 폰트 디자이너가 하는 일(p. 7)이용제: 폰트 디자이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글자를 그리는 사람김초롱: 폰트 디자인 회사의 폰트 디자이너폰트 소개(p. 23) 채희준의 청월체한글 디자인 정보(p. 47) 한글 활자의 부분 명칭한글 모임꼴폰트 디자이너의 일상(p. 52) 권진희: 평등과 공존 /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모임꼴> 창간호 세부 내용폰트 세계에 관해 무엇이 궁금한지 찾아보았습니다. 녹색창의 힘을 빌리니 ‘폰트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 주제로 이용제 폰트 디자이너와 김초롱 폰트 디자이너에게 그들의 일을 물어봤습니다. 어떤 얘기를 들려줄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청월체를 만든 채희준 폰트 디자이너를 인터뷰한 작업란입니다. 타이포그라피 잡지 <히읗> 6호에도 잠깐 소개가 되었습니다만, 어떤 마음을 지니고 한글 글자체의 완성된 형태라고 언급된 오륜행실자(오륜행실도, 정조21년, 1797년)를 선택해 현대화했는지 그의 청월체 프로젝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꺼운 사전 두께나 깨알 같은 글씨에 놀라지 않으셨나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좌절감을 느끼지 않았나요? 저의 경험담을 살려 최대한 쉽고 엑기스만 모아 귀가 트이는 한글디자인 용어 정보를 구성했습니다.
한 호가 쌓일 때마다 여러분의 눈이 트이고 말이 트일겁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일상은 한글 폰트를 만들면서 느낀 점이나 생각들을 들려주는가벼운 읽을거리입니다. 더불어 멋진 폰트가 주인공이 된 사진도 있고요.※ 내지 이미지 중 잡지 <모임꼴>의 생김가로 125mm*세로 210mm에 본문 56페이지로 구성된 노출 제본 잡지입니다. 제작비가 좀... 듭니다. 손에 착 감기는 간편한 스타일의 책을 좋아한다면 사이즈가 마음에 쏙 들겁니다. 먹1도와 별색1도로 글자 고유의 까만 먹색과 각 호를 대표하는 이미지 색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청월체 포스터폰트 덕후라면 무얼 좋아할지 엄청 고민했습니다. 자족이 담긴 포스터가 가장 갖고 싶더군요. 그런 이유로 채희준 폰트 디자이너의 허락을 받아 청월체의 자족이 펼쳐진 폰트 포스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사이즈는 A1이며 종이는 아르떼를 사용했습니다. 소유욕 충만해지지 않나요? 매호마다 소개되는 폰트로 만들어집니다.잡지 <모임꼴>을 만드는 사람이용제. <모임꼴> 발행인 겸 기획자.계원예술대학교와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에서 활자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텀블벅을 통해서 바람.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진희. <모임꼴> 기획자 겸 열혈 진행자.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활동하며 2년째 본문용 한글 활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애증이 고루 섞인 활자를 그리는 과정과 느낌을 <모임꼴>에 담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최종원. <모임꼴> 기획자 겸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짬짬이 7포인트용 한글 활자를 그리고 있습니다.김태룡. <모임꼴> 디자인 도움.그래픽디자이너로서 1년 동안 디자인한 한글 폰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판화박물관, 활자공간에서 자료 이미지를 제공해주셨습니다.텀블벅의 묘미, 리워드 굿즈텀블벅 후원자라면 컬렉트하는 묘미가 있는 리워드 굿즈입니다. 이것 역시 많이 고민했습니다.[리워드 굿즈 1]
청월체 금속스티커 2매장안에 화제가 된 금속 스티커입니다. 맥북에도, 태블릿에도, 핸드폰에도, 붙이면 광이 나는 잇 아이템입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치면 정말 폼 납니다. 소장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계속, 쭉-, 멋진 금속스티커입니다. '햇살처럼 풍요로운', '맑은하늘 황금들판'로 가로모임, 세로모임, 섞임모임꼴을 고루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로 30mm(3cm)와 세로 50mm(5cm)이내 규격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업데이트로 알려드립니다).
※ 제품의 실물은 이미지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 샘플이 완성되면 사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리워드 굿즈 2]청월체 포스터청월체를 면밀히 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갖고 싶은 포스터입니다. 획의 디테일을 볼 수 있고 벽 한 면을 장식할 수 있는 데코 효과까지!! 유용한 획 공부+멋져구리!! ⇒ 청월체 포스터. 왠지 소유하고 싶지 않나요? 볼수록 매력 터집니다.※ A4 크기 접지로 배송됩니다. 접히지 않은 포스터를 원하면 moimggol@naver.com 또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oimggol으로 연락주세요(신청자 이름, 연락처 포함). 망원동에 위치한 히읗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리워드 굿즈 3]청월체 라이선스 1모임꼴을 후원하는 분께 드리는 선물이라는 큰 고민에 폰트 디자이너 채희준씨가 좋은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라이센스 1에 한하여 청월체를 써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입니다. 모 제약광고처럼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다할 수 없지만 즐겨볼 수 있는 청월체를 라이센스1에 드립니다. ※ 폰트는 메일 발송으로 보내드립니다. [리워드 굿즈 4]청월체 활자액자이 아이템을 선택한 당신은 덕력 충만한 폰트 컬렉터, 우훗훗! 폰트 덕력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굿즈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소장판의 절정! 선별된 청월체 활자를 동판으로 제작해 한정판 10매만 프린팅합니다. 게다가 청월체가 찍힌 프린팅에 어울리는 나무액자를 수제 주문해 같이 드립니다. 세우는 액자처럼 사용해도 되고 벽에 걸어도 되게끔 만듭니다. 액자 사이즈는 가로 175mm 이내, 세로 227mm이내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업데이트로 알려드립니다.※ 활자배치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한글 폰트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드리는 마음으로 채워진 잡지 <모임꼴>이 드리는 글이었습니다. 돋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시각문화에 중요한 요소인 한글 폰트를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스테디셀러를 애정하는 방법
하루네집X이응셋의 디자인 프로젝트
하루네집X이응셋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들을 브로치로 만납니다
스테디셀러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과 감정을 어루만지고 그만의 독특한 감성을 전달하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책입니다. 이러한 책들은 떠올리는 것 자체로 독특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죠.
그래픽디자이너 이응셋과, 펠트 자수로 퀄리티 높은 굿즈를 제작하는 하루네집이 X-MARKET에서 만났습니다. 함께 협업하여 스테디셀러 책의 이미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해 언제 어디서나 그 책의 감성과 메세지를 지니고 기념할 수 있는 굿즈를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을 맡은 하루네집은, 아름다운 색상의 펠트를 소재로, 자연을 표현하는 소소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를 표현한 브로치와 마그네틱 상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또 손자수와 하루네집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획을 맡은 이응셋은 시각디자인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종이와 문자의 차분함을 좋아해서 주로 인쇄물 및 타이포그라피에 몰두하려고 하고 있으나 생계를 위해 웹디자인, 기획, 에디팅, 번역 등 신변잡기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쿨럭)
지금은 쉬고 있지만 <생각버스>라는 버스잡지를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책 선정은 이응셋 디자이너와 하루네집이 애정하는 책과 대중적으로 사랑받았던 책들을 포함하여 9권을 선정해 작업했습니다. 도안은 이응셋 디자이너가 준비하고 하루네집이 펠트와 자수로 표현하였습니다. 하루네집의 정성과 손길이 느껴지는 따뜻한 펠트 작품이 종이책 특유의 질감과 독서의 잔잔함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펠트 작품은 리워드 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브로치’와 ‘밴드책갈피’ 두 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펀딩이 성공되면 추후에 전달되는 '서베이'를 통해 어떤 작품의 어떤 형태 상품을 원하시는지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만원원 이상 후원해주시는 분께는 그림으로 표현된 엽서를 함께 드립니다. 질감이 돋보이는 표현을 종이에 프린트해서 단순하지만 독특한 느낌을 살렸습니다.3만원 이상 후원해주시는 분들께는 하루네집 시그니처 상품인 한라봉/파인애플 브로치(랜덤)를 드립니다. 10만원 이상 후원자분께는 원하시는 책의 커스터마이징 브로치를 제작해 드리며,하루네집 다육이를 드립니다. (이 다육이는 물을 안 줘도 죽을 일이 없습니다!) 바쁜 일상 속 빠르고 자극적인 스마트폰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잔잔한 독서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잠자고 있던 책을 책장에서 꺼내, 따뜻하고 잔잔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원자 선물 안내 하루네집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runezip/이응셋 홈페이지: http://threecircles.kr/ X-MARKET 프로젝트 모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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