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파일을 CMYK로 인쇄 특성에 따라 프로파일로 변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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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미지의 원본이 RGB의 파일이 대세이다.
RGB에서 CMYK로 변환시 꼭 인쇄에 맞는 프로파일로 변환해야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는 잘 모르니 생략하고(먼 훗날 공부해서 다시 추가를 기약하며..)
이 두가지의 프로파일만 사용하고 있다.

1. 코팅이 된 용지(아트, 스노우지, 이메진, 랑데뷰, 수입지류....)
2. 코팅이 안된 용지(모조지, 이라이트, 뉴플러스, 하이플러스....)


CMYK로 보정을 하는것이 아니라 RGB에서 보정을 완료하고
인쇄에 맞게 변환을 해줘야 한다. 한글판 인디자인은 일본어판을 번역한 프로그램이라
프로파일 기본설정이 Japan Color 2001 Coated로 되어있다.
의도하지 않는 변환은 인쇄시 최적의 효과를 볼 수가 없다.

RGB를 CMYK로 변환시엔
1번의 사용시엔 U.S. Web Coated (SWOP) v2로 변환하고(미국방식, 윤전기인쇄, 코팅된 용지...)
2번의 사용시엔 U.S. Sheetfed Uncoated v2로 변환한다.(미국방식, 전지인쇄, 코팅안된 용지....)

두 프로파일로 변환된 것을 비교해 보자

상단의 '편집/프로파일로 변환'에서 변경한다. 절대 그냥 CMYK로 변환하면 안된다.

1. U.S. Web Coated (SWOP) v2


2. U.S. Sheetfed Uncoated v2


같은 CMYK파일이지만 두 파일의 농도치가 틀리다.
1번의 어두운 부분의 CMYK농도 합은 77+67+67+86=297(암부 최대 합 300)
2번의 어두운 부분의 CMYK농도 합은 72+56+46+85=259(암부 최대 합 260)
수치도 수치이지만 각 채널의 농도도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히 난다.
2번 모조지류의 인쇄 농도 한계값은 260에서 조절된다.
모조지류에선 CMYK 농도의합이 260이 넘으면 먹부분에서 디테일이 표현되지 않고 잉크가 엉켜서 흔히 '떡진다'란 표현을 쓰며
1번의 코팅이 된 용지는 농도 합이 300 이상도
표현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모조지에 인쇄를 하는데 1번(U.S. Web Coated (SWOP) v2)으로 변환이 된다면 인쇄시 어두운 부분에
잉크의 망들이 뭉개져 디테일도 안나오고, 건조 문제로 다른면에 잉크가 묻어나온다.
이런 경우 인쇄소에서 농도를 낮추면 이미지에 힘이 없어지고 다른 밝은 부분에서 원하는 색조가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수입지에 인쇄를 하는데 2번(U.S. Sheetfed Uncoated v2)으로 변환하여 인쇄를 하면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뿌옇게 나온다. 적정치를 위해서(화면에 보이는만큼) 인쇄압을 올리면 그만큼 다른 부분도 농도가 올라가 탁한 인쇄가 된다.

그리고 프로파일 변환이 아닌 그냥 모드에서 CMYK로 변환 한다면..... Japan Color 2001 Coated로 변환되어
그건 어떤 방식으로 변환됐는지 모른다는 소리이다.(최악의 경! 즉, "난 모르니 다들 알아서 해라" 란 변환이다)
이러한 문제는 인쇄소나 출력소의 문제가 아닌 디자이너(혹은 변환자)의 문제인것이다.

위의 사진을 잘 비교해 보자.
그리고 가지고 있는 RGB파이로 변환하면 농도값과 채널의 변화를 익혀보자.

이 두개 프로파일은 인디자인에서 PDF 내보내기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덧글|덧글 쓰기

  • woong2010-08-23 12:55
    U.S. Sheetfed coated v2로 변환하면 CMYK의 최대 농도의 합이 350%까지 올라갑니다. 즉 더 암부와 밝은 부분의 디테일을 살리고 싶으면 Sheetfed coated로 바꾸면 됩니다. 단 인쇄소의 장비와 기장의 제어가능여부를 꼭 확인하고 변환해야 합니다. 큰 프로젝트는 적은 인쇄물로 테스트를 꼭 해보고 진행해야합니다.
  • 츠이사키2010-09-02 22:55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늘 RGB로만 작업하다 CMYK를 다루려니 머리가 아프네요..;; 위와같이 변환했을 경우, CMYK모드에서 탁해진 색을 조정(색조나 채도)하면, CMYK농도가 달라지니까 프로필을 변환한 의미가 없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식으로 조정을 하면, 아무래도 CMYK로 표현 가능한 색상이긴 하지만 인쇄할 수 있는 CMYK의 농도를 넘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채도 높은 색을 좋아하고, 워낙 가산을 많이 써서 CMYK로 변환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 woong2010-09-03 10:45
    그러면 RGB에서 CMYK미리 보기로 적용하고 작업하세요. 포토샵에서 화면을 미리 확인하면서 작업하시면 인쇄불가능한 색상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포토샵 /편집/프로파일 할당....혹은 포토샵 /보기/저해상도 인쇄설정/ 에서 조절하시면 될것 같네요. CMYK 보정은 마이너스 보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번 변환되면 사용할 용도에 변화를 줄 수가 없습니다. 인쇄시 형광잉크를 섞는 방법도 있으나, 이런 방법은 상당한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CMYK의 한계이니 표현 가능한 영역에서 작업하세요.
  • petshop2010-09-27 11:49
    너무나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뉴플러스지에서의 인쇄시 암부 뭉게짐때문에 굉장히 고민이였는데 이번에는 꼭 프로파일을 변경해서 인쇄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woong2010-09-27 13:55
    그런데 뉴플러스에 Sheetfed Coated 로 내보내서 인쇄된 인쇄물을 봤는데, 신경써서 찍으면 나름 괜챤게 나오더라고요. 암부도 제법있었는데... 데이타에 암부가 그리 많지 않으면 web coated도 괜챤았습니다. 초당 인쇄기가 찍는 속도랑도 무척 연관이 있습니다. 인쇄는 항상 인쇄소와 연관이 되어있어서 두어번 소량으로 테스팅을 해보시고 작업하세요. 그리고 뉴플러스는 용지에 앞뒷면이 있습니다. 한쪽이 더 곱고, 반대면은 결이 좀 있습니다. (두꺼울 수록 티가 더 나고요) 참고하세요.
  • petshop2010-11-11 15:52
    인쇄소 바꾸면서 정간물 종이를 화인코트지로 바꾸었습니다. 화인코트는 말 그대로 코트지로 생각하면 되겠죠?
  • woong2010-11-12 15:19
    화인코트지 사용은 안해봤으니 샘플용지 보니 무리 없을것 같네요. 테스팅을 해보시고 결정하는게 제일 좋은데요. 간단한 인쇄물이라도.... 다른 프로파일 변환도 괜챤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지원된다면... web coated / sheetfed coated / coated fogra27 이렇게 3개로 변환해서 한번 인쇄 교정이라도 테스트해보세요. tofgra 27은 다른 변환보다 먹 농도가 높게 잡혀서 전체 선명도를 조절하기 쉽게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이미지 테스트는 밝은색계열, 어두운 계열, 색이 많이 들어간 도판.. 이렇게 3개 정도만 준비해서 필름 뽑아서 화인코트지에 교정을 한번 내어보세요. 그럼 차이점이 확실히 나올것 같은데요. 거기에 용지를 화인코트 말고, 뉴플러스, 아트지, 랑데뷰... 등 용지들도 같이 넣어서 준비하시면, 다른 작업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혹 이렇게 하신다다면, 샘플링 하신걸 제게도 한 부 부탁드립니다. ^.^;; ㅋㅋ
  • 유수연2012-05-16 16:25
    감사합니다 ^^ 일단 해보고 다시 말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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