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리포터 달리면서 새삼 다니엘 래드클리프 연기력에 집중하게 됨. 역변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출연작 영화들 지금까지 <What if(왓이프)>, <Kill Your Darlings(킬유어달링)> 봤는데
둘 다 상반된 매력이 있었다. 사실 보고 재밌었던 건 왓이프인데 기억에 자꾸 잔상이 남는건 킬유어달링
킬유어달링 좀 위험한 영화임. 시대상, 분위기, 패션, 소재 취저 탕탕이라서 일단 보기 시작했는데
내용은 사실 좀 답답한 것도 있고 잘 가다가 막장인데 또 매력은 있음.
다니엘 래드클리프 때문에 보는데 데인 드한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영화.
본격 데인 드한 입덕 영화로 소개하면 될 듯. 역할 자체가 치명적인 옴므파탈인데 잘 어울림.
(객관적으로 매력적인데 나한텐 솔직히 그닥 매력 넘치진 않았다. 어쨌든 데인 드한 섹시퇴폐미 개쩔긴 함)
위험한 영화 보고 싶으면 추천함.
사실 제목이 매력적이라 내용 제대로 모르고 걍 보기 시작함.
실제 내용 각색한 것도 영화 끝나고 알게 됨.
비트세대와 알렌 긴즈버그를 찾아봤는데 막 와닿지는 않았음.
그래서 걍 이 영화 포스팅은 영화상에서의 대사들과 장면으로 끝낼 예정.
참고로 대사들 영어로 봐서 정확한 한글 번역 모름.
시같은 대사들이 많아서 시같은 서정성을 강조해서
번역된게 있으면 좋은데, 찾아보니 딱히 읍뜸 ㅠㅠ
그래서 걍 느낌만 살린 의역이므로 참고. (정확한 직역 아님!)
아 그리고 아무리해도 원어 느낌 살리기 어려운 건 스킵 (...)
ⓒtumblr
<킬유어달링>
담배연기, 시인, 문학, 타자기, 도서관, 낱말, 살인, 마약, 비트세대
#kill your darlings#allen ginsberg#lucien carr#jack kerouac
#william s burroughs#beat generation#homosexual#love
#lust#daniel radcliffe#dane dehaan
“Some things, once you’ve loved them,
become yours forever and
if you try to let them go they circle back
and return to you, they become part of
who you are or they destroy you.”
-Allen, Kill Your Darlings
“어떤 것들은 한 번 사랑하면
영원히 네 것이 된다.
네가 놓으려 해도
계속 네게 돌아와서
너의 일부가 되거나,
너를 파멸시킨다"
— | Alan Ginsberg, 이 시는 실제로 알렌 긴즈버그의 대표작 <Howl>의 첫 구절인데 영화에서 이 시가 낭독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뇌리에 박힘. |
“First thought, best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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