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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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삶이 좀 이제 정리가 되어야 할 거 같았던 그 즈음 집어 들고 읽었던 책!

내 주변 물건들도! 내 머릿 속도! 내 컴퓨터 저장메모리들도! 정리정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
곤도 마리에 지음
출판사
더난출판사 | 2012-04-13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어플, 책상 위 불필요한 서류, 생활 속...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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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링이나 수납 같은 노하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신의 생활에 대한 의식으로, 즉 ‘자신이 무엇에 둘러싸여 살고 싶은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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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전의 문제인 ‘방이 흐트러진 상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자. 원래 방은 저절로 어지렵혀지지 않는다. 흐트러진 상태는 물리적인 것 외에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고 그것이 눈앞의 어수선함에 가려지는 상태이다. 즉 어지르는 행위는 문제의 본질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인간의 방위 본능이라는 것이다. 
(insignt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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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 전에 이처럼 구체적으로 자신만의 ‘이상적인 생활’을 상상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실제로 S씨는 정리 레슨을 마친 후, ‘샤워를 끝내고 아로마 향초와 클래식 음악, 요가를 즐기는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자신이 ‘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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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그것은 바로 ‘만졌을 때 설레는가’하는 점이다. 이는 물건을 골라내는 가장 간단하고도 명쾌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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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하의  아우터  양말  속옷  가방  소품  이벤트물건(수영복, 목욕가운 등)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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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옷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은, ‘다음 계절에 다시 입고 싶은가?’하는 것이다. 또한 ‘오늘 갑자기 온도가 바뀌면 당장 입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꼭 입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면 그 옷은 버려야 한다. 지금까지 잘 입던 것이라면 옷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떠나보내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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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개는 것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직접 옷을 만져주는 것으로 옷에 에너지를 주게 되어, 옷이 손상되지 않고 잘 보관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옷 주인이 바르게 갠 옷은 주름도 거의 없고 옷감도 살아 있다. 
(신기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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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노하우
1
옷장을 향해 섰을 때 왼쪽에는 길고 무거운 옷, 오른쪽에는 가벼운 옷을 거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왼쪽에는 길이가 길고 천이 두껍고 색이 짙은 옷을 걸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길이가 짧고 천이 얇고 색이 옅은 옷을 걸면 된다. 종류별로는 왼쪽부터 코트, 원피스, 재킷,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순으로 걸면 된다. 
‘스타킹’ 삼등분한 길이로 접고 발끝을 접어 돌돌 말면 되는데, 이때 허리부분이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스타킹을 수납할 때는 돌돌 감은 모양이 보이도록 세워서 넣는다. ‘양말’은 좌우를 포개어 3번 내지 4번정도 접는데, 이는 수납하는 서랍의 높이에 맞추면 된다. 수납할 때도 옷과 마찬가지로 세워서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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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옷정리는 하지 않기로 정하자. 제철 옷이든 철 지난 옷이든, 언제나 입을 수 있는 상태로 수납해서 굳이 계절별로 정리하지 않는 것이다. 그 결과 항상 갖고 있는 옷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옷을 면 소재 옷 울 소재 옷 하는 식으로 ‘소재별’로 정리하면 된다. 
(아주 좋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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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를 할 때, 책장에서 전부 책을 꺼내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책장에 수납되어 있는 상태로는 그 책이 설레는지 어떤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납공간에 수납된 채로 오랜 시간 꺼내지 않은 상태의 물건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 이런 경우 설레는지 판단하려고 해도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선택을 위해서는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므로 작업 중에 절대 내용은 들여다보지 마라. 책을 읽게 되면 설렘이 아닌, 필요성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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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배운 내용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세미나는 그곳에 참석해서 강좌를 듣는 순간 의미가 있고, 세미나를 받은 후에 그 내용을 실행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일부러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이유는, 내용 자체는 책으로 읽으면 되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강사의 열정 등을 느끼기 위해서다. 진짜 세미나 자료는 세미나 자체로 살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세미나에서 받은 자료는 ‘전부’ 버릴 것이라는 각오로 수강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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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통해 물건이 줄어들면 어느 순간 자신의 적정량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뜩이듯 뭔가 떠오르면서 ‘나는 이 정도의 물건을 가지면 전혀 문제없이 살 수 있다’라거나 ‘이 정도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찾아온다. 이렇게 자신이 가진 물건의 적정량을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절대 물건이 늘지 않는다. 그래서 정리 리바운드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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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정리 레슨 졸업 후에 독립이나 전직을 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거나,일에 대한 의식이 바뀌었다. 또한 일이 아니라도 취미든, 집안일이든 일상생활 속에서 ‘좋아하는 일’을 의식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생활 자체가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책상에 앉아 자기를 분석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선택의 역사를 정확히 말해 준다. 정리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자신에 대한 ‘재고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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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신에게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어서, 세미나를 듣고 공부를 하며 지식을 늘렸어요. 하지만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정리를 통해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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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마법 효과 중 하나는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정리 과정에서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며 설레는지, 어떤지 자문자답해 남길지 버릴지를 판단하는 것을 수백, 수천 번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판단력이 키워지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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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줄였어도 ‘버리라고 해서 버렸더니 나중에 불편했다’는 불만은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설레지 않는 물건은 전부 버려도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리를 마친 고객이 모두 놀라는 것이 이 점이다.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들이라서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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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집어 드는 손놀림, 만진 순간의 눈빛, 판단 속도 등 진심으로 설레는 물건과 망설임이 있는 물건을 대할 때는 확실히 행동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정말 설레는 물건을 만졌을 때는 판단이 빠르고, 물건을 보는 눈동자가 빛난다. 반면에 설레지 않는 물건을 잡았을 때는 순간 손이 멈칫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간을 찌푸리면서 생각 끝에 툭 던지듯이 남기기 코너에 던진다. 이처럼 설레는 감정은 몸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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