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더의 힘, 강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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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8

디글 끝나고 다시 맘잡고 제대로 불붙여준 책

이 책의 영향으로 내가 8만원을 지르고

인디를 켜고, 작업을 하고, 프린터를 하고.

내가 3p 바인딩을 포기하지만 않았더라면 10점 줬을텐데,

중간에 일일이 펀치를 뚫어야 하고 

프린터를 부지런히 해야 하는 그 진입장벽 앞에 무너졌기에 1점 뺐다.



바인더의 힘

저자
강규형 지음
출판사
스타리치북스 | 2013-10-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방황하던 신입사원에서 경영자로! 월급 120만 원에서 연봉 3억...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그래도 내가 진짜 갖고 싶던 내 인생노트들의 총체적인 그림을 
머릿속에 좀 어렴풋이 그려볼 수 있게 안내해 준 고맙고도 유용한 책!
노트 종류 읽은 중에서는 라이프로그 다음으로 꼽을 만하다.
다만 앞으로 여기서 말한 것들이 내 삶에 얼마나 적용되느냐를 두고 봐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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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승진고시
첫번째, 이랜드 스피릿 시험 ; 18가지 주제당 2~4페이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외워 써야 한다. 두번째, 필독서 시험; 300~400권의 필독서 중에 10~15권을 선정해 시험을 본다. 한권에서 한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 책과 저 책을 연결해서 출제 되기도 하고 내용 뿐 아니라 적용 사항까지 묻기 때문에, 완전히 소화해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쓸 수 없는 논술 문제들이다. 세번째; 필기보다 더 수준이 높은 책 5~7권을 선정한 구두시험. 네번째, 스크랩 검사; 지금 하고 있는 업무 분야나 관심 분야의 정보를 모아 놓고 무언가 공부한 흔적이 있는 스크랩, 경우에 따라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한다. 필자는 문구점에서 파는 가장 두꺼운 스크랩북 50권을 검사받음. 다섯번째, 업무 성과에 대한 리포트 제출, 심사. 객관적이면서도 정량적, 정성적 성과를 입증할 수 없다면 탈락. 평소 업무 성과를 계량해 관리해야 할 뿐 아니라 리포트 구성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마지막, 바인더 검사; 업무와 자기관리의 도구인 바인더는 몇 장만 넘겨 보아도 그 사람의 성실성과 관리 능력, 리더십, 시간관리, 근명성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평소 옷 잘 입는 법 테스트, 웃음 훈련, 인사 1,000번 하기 ,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공부, 주 1권 필독서 읽고 리포트 제출, 성경공부, 각종 MT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랜드의 인식을 바꿔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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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포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자기 관리법을 체득하고 있었다. 새벽형이라든지, 하루에 반드시 5명의 고객을 만난다든지, 주당 3건의 보험계약을 반드시 체결한다든지,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거나 인맥관리, 지독한 성실함이나 목표관리에 탁월하든가 하는 것들이 거의 습관화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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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들에게 5년전이나 10년 전의 중요한 업무나 개인 자료 혹은 노하우, 매뉴얼을 가지고 있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거의 예외없이 1~2년 전의 자료조차 없거나 관리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비즈니스맨들이 부서를 바꾸거나 회사를 바꾸면 모든 자료도 동시에 사라진다. 회사에도 남겨지지 않거나 남아 있어도 활용되지 않고, 개인의 머릿속에 있던 기억들도 몇 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기가 막힌 손실이다.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루었고 혹은 실수와 실패를 했던 것들 모두 훌륭한 지적 자산이다. 사소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조차도 모두 매뉴얼이 되어야 한다. 모든 분야를 매뉴얼로 만들어야 프로가 될 수 있다. 매뉴얼이 된다는 것은 공유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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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필립스 아카데미’라는 학교가 있다. 오늘날 고등학교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이다. (1778년) 필립스 출신 35명 중 1명 꼴로 미국 명사 인명사전에 올라 있고, 백만장자 비율뿐 아니라 초일류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명문 중의 명문이다. 그런데 건학 이념이 라틴어로 ‘Non Sibi’이다. 영어로 번역하면 ‘Not for Self’ 즉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이다. 충격적이다. 미국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는 학교의 공부시키는 목적이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한 봉사인 것이다. 목적의 차이가 결과이 차이를 만든다. 미국의 1등 부자인 빌게이츠와 2등 부자인 워런 버핏이 우리돈으로 약 60조원을 기부해서 지구 상 어느 국가와 단체도 해결하지 못한 아프리카 기아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목적의 수준이 다르다. 목적의 품질이 다르다. 
(겁나 머싯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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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가 되기 전에 ‘부서장 또는 본부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종이에 적었다. 종이에 적으며 가볍게 손이 떨렸다. 그러나 그냥 섰다. 될까 안 될까를 하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 하늘의 영역이다. 그저 원하는 것을 썼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정확히 35세에 이랜드 그룹 푸마사업부 본부장에 취임한 것이다. 특별한 장점도, 학벌도, 학점도 유리한 것이 없었다.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다만 목표를 종이에 썼고, 그것이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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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하고 과외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가장 큰 차이는 시간관리 능력의 차이였다. 공부방법보다 더 시급하게 익혀야 할 것은 효과적인 시간관리법이다. 자투리 시간을 긁어모다 공부하겠다는 알뜰한 전략도 좋은 전략은 아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몇 시간을 통째로 확보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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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시간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게 표시하는 것은 굉장한 노하우이자 지혜로운 전략이다. 시간의 화살표로 일의 시작과 끝나는 시간을 예상하여 표시한다. 예측 능력이 높아질수록 일을 잘하게 된다. 늦지 않고 일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을 예약하면 시간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 영업실적이 탁월하거나 성과가 높은 사람은 항상 다음 주에 할 일이나 미팅 예약이 30~50%는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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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우선순위란 지금 당장 긴급한 일 보다는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것이다. 이 영역의 일에 집중하면 제일 중요한 것으로 착각했던 1영역(긴급하고 중요한 일)이 줄어들면서 리포트나 시험공부를 미리 해 놓은 학생처럼 쫓기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지금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은 대개 한두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 5시간, 10시간, 20시간 등 뭉텅이 시간이 필요하다. 하버드 대학교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몇 시간을 통째로 확보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주말 ~휴일 48시간 중에 4~6시간의 방해받지 않는 Blue Time을 설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항상 꼭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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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바인더를 활용한 주간계획표 작성방법
딱 3개월분만 휴대한다(지난달, 지금, 다음달)
대부분의 수첩, 다이어리, 플래너 등의 모든 것은 일일계획표에 모아 기록한다. 각종 업무, 열람, 거래처 상담, 강의, 세미나, 회의, 출장 등등. 주간 계획표는 주간목표, 실행계획, 시간관리 외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업무일지는 따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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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 
“나의 스승인 레드 베터는 모든 것을 메모합니다. 새롱누 필드의 코스, 주의해야할 지역,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음식점, 편히 쉴 수 있는 숙소, 동료와의 교제, 플레이 중의 매너와 제스처 등을 다 기록합니다. 그의 세심한 메모가 나에게 시행착오 없는 성장을 이루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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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관점
-새로운 지식과 컨셉
-탁월한 아이디어(남과 다르게 생각한 것)
-가치관, 비전, 꿈
-성공요인
-현재 자기일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것
-성공한 사람들의 생의 분기점(기회)
-책에 나타난 사람들의 생활태도,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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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정리법
첫째, 본것은 책의 핵심 내용을 말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정리하는 분량은 반쪽에서부터 필요에 따라 5~6쪽까지 다양하다. 둘째, 깨달은 것은 저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나 자신이 소화한 것을 말한다. 생각을 많이 요하는 작업이고 진정한 독서의 묘미와 재미가 있다. 셋째, 적용은 책을 읽는 최종 목적이다. 삶에 적용해 변화를 이글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적용은 개인적용과 조직적용 등 2가지 분야로 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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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연봉은 ‘너무 먼 당신’이었지만 밖에 나가 하루에 네다섯명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정직하게 하는 것은 할 수 있다. 누구를 만났고, 몇 명을 만났고, 계약을 했고, 얼마를 했고, 거절을 당했고 등등을 자세히 기록했더니 놀라운 성과를 거운 것이다. 필자는 인생의 목표를 종이에 썼다. 받고 싶은 연봉을 종이에 기록하고 매월, 매주로 나누어 기록했다. 보험계약 몇 건에 금액이 얼마 하는 식으로 간단하고 단순한 목표를 만들었고 매주 붉은 색으로 체크하고 피드백을 했다. 그렇게 12월 말이 되어 평균을 내보니 121%를 달성했다. 챔피언은 그냥 덤으로 따라온 것이다. 남을 밟고 경쟁하지 않았다. 오히려 동료들을 도우며 존경받으며 영업했다. 그렇다면 필자는 누구와 경쟁했을까? 바로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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