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팁이 좋았다.
뒤엔 사실 좀 낡은 메이크업 사례들이라 글쎄.
실례는 차라리 개코가 나은 듯.
근데 노하우는 읽을만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정샘물 출판 : VITABOOKS(비타북스) 201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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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자주 드러나는 아마추어의 실수는 양조절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많은 양의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사용한다고해서 결점이 커버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피부톤을 무작정 다 가리려 하지 말고, 내가 갖고 있는 톤을 지키면서 갖고싶은 톤을 표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피부가 까무잡잡한면서 붉은 사람은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을 쓰기보다는 본인의 컬러와 꼭 맞되 오크빛을 띠어 출근길을 잡아주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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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메이크업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굉장히 적은 양을 여러차례 나누어 피부의 입힌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잘된 메이크업은 얇은 레이어가 차곡차곡 잘 덧대어진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가 한번에 발라지는 양은 이렇게 조금 발라도 되나, 싶을 정도의 양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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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좋은 메이크업 제품들이야 많고 많지만 아티스트들은 원하는 컬러, 질감, 톤을 얻을 때까지 이것저것 모두 섞어서 쓴다. 파운데이션과 수분크림을 섞어 촉촉한 질감을 내고, 컨실러도 다른 제형끼리 섞어 잡티 커버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아이섀도나 블러셔, 립스틱도 다른 컬러끼리 섞어 원하는 색을 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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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만 멀티로 활용한다. 메이크업 프로들은 제품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원래 용도가 아니더라도 쓸만한 다른 방법들을 찾아내곤 한다. 나의 경우에는 다크써클 커버를 위해 컨실러대신 핑크빛이 도는 아이섀도를 눈가를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칙칙한 피부색이 핑크에 화사함과 만나 중화되는 효과가 있고 컨실러를 발랐을 때 생기는 갈라짐 현상이 없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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