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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동안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어로 얘기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그려서 보여줌.
지금 백화점에 주루룩 들어선 명품들의 이야기를
칼 라거펠트가 하니까 너무 옆집 아저씨들 얘기처럼
아무렇지 않게 들려서 흥미로웠다.
것보다도, 굵은 펜으로 넓은 종이에 슉슉 그려내는게 재밌었다.
샤넬과 슈에무라 아이섀도로 색칠하고(ㄷㄷ)ㅋㅋ
진짜 쿨하게 막 그리는거 같은데 신기하게 디테일이 살아있다.
머리가 어떤지 전체적인 옷맵시가 어떤지 다 알 수 있음.
그게 신기했다 저렇게 굵은 펜으로 저렇게 대충대충 그리는데 와 ㅋㅋ
그에게도 신입시절이 있었다 허드렛일도 하고 ㅋㅋ
조금 위안이 되려다가 말았지만.
"난 지난 작품에 흥미가 없어요.
해놓은 일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이 좋으니까요."
(우아하고 깔끔하고 깐깐한데 살짝 넉살도 있는,
능글능글하고 콧대높은 할아버지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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