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라고 하면
모두들 떼레비에 나오는 광고를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그리고 전 세계에는
음청나게 다양한 광고대행사가 있다고 한당
우선 종합 광고대행사
떼레비에 나오는 광고, 잡지에 나오는 광고,
라디오 신문등 4대매체에 나오는 광고를 비롯해서
온라인광고 매체를 바잉 (사들인다는거) 하는 일 등
말 그대로 광고주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곳이야
제일기획이나
이노션 등이 있지
종합 광고대행사는
대기업의 계열사 (인하우스 에이전시) 와
독립 광고 대행사로 나뉘기도 해.
아니면 외국계 광고대행사도 있지
흔히들 알고 있는 종합광고대행사 중 인하우스 에이전시는
위에서 봤던 것 처럼 삼성의 제일기획, 현대 그룹의 이노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하우스 에이전시도 있어
미샤의 광고를 찍는 곳은 어디??
미샤 또한 자신들의 광고대행사를 최근에 설립했어
그럼 이것도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되는거야.
인하우스 에이전시/외국계 에이전시/ 독립 대행사 나는 총 이렇게 3군데를 모두 다녀보았고
현재는 인하우스 에이전시에 있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어 ㅋ
분위기도 모두 다르고.
인하우스 에이전시
우선 인하우스 에이전시는 대기업 자회사 이므로 대기업의 복지혜택을 거의 다 받는 편이지
그러다 보니 연봉이 조금 더 쎌 수가 있고, 자회사의 광고물량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빌링 (매출액) 이 좋은 편이야
외국계대행사
외국계대행사는 나중에 내가 외국으로 MBA 를 갈 생각이 있다거나 할때
커리어상 큰 도움이 되지 (이력서 상에서) 그리고, 외국계 대행사는 확실히 조금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기도 해.
독립 광고대행사
독립 광고대행사는 규모는 작아도 독창성이나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곳이 많아.
대기업의 시스템을 따르고 조직적인 분위기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독립 광고대행사에서 빛을 보는 경우도 종종 봤어 ㅋㅋㅋ
온라인 광고대행사
이런 종합 광고대행사가 있는가 하면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이 있기도 해
온라인 시장이 엄~~청 크고 온라인 광고를 희망하는 광고주들이 많아 보니
아예 온라인 광고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이 있는거징
오프라인 대행사
그리고 이와 반대로 오프라인 대행사.
말 그대로 온라인이 아닌 길에서 하는 샘플링, 큰 이벤트를 주최한다던지 식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주 업으로 삼는 대행사도 광고대행사에 포함이 되고.
바이럴 대행사, 소셜마케팅 대행사, 옥외광고 대행사 등등
광고천재 이태백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기획, 카피라이터, CD (크리에이티브 디렉트) 등 다양한
부서별 직급별 사람들이 나오지??
우선 광고대행사는 크게 기획팀/제작팀으로 나누어져
기획팀에서도 AE (한채영이 맡았던 역할)
제작팀과 광고주 사이에서 연결고리 같은 역할을 해
새로운 광고주를 찾기 위해 영업을 하기도 하고 (이건 높은 직급에서나 이루어지는 일)
새로운 광고주 영입을 위해 경쟁PT 를 하기도 하지.
AE 는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일을 하고
여~~러 부서와 함께 발맞추어 일을 하는 거기 때문에
꼼꼼함, 성실함, 태도, 기획력, 논리적인 마인드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특히 말로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중요시되고
글로서 논리를 풀어내는 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AE를 희망하는 친구들은
이런 쪽에 도움이 될만한 공부를 하는게 좋아.
AE 로 살면서 행복할 때?
내가 정말 개고생해서 만든 광고가 TV 에 나왔을 때 (이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누군가가 나로 인해 생각/인식이 바뀔 때
광고주에게 돈 많이 받아왔을 때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는 제작파트가 있지
제작 파트에는
광고 문구를 쓰는 카피라이터!
디자인을 하는 아트디렉터!
프로덕션을 담당하는 PD!
그리고 이 모든 인력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D 님이 존재하고 계셔
그럼 내가 광고대행사에 다닌다고 하면,
주변에서 꼭 물어보는 질문들 몇개를 추려서
대답을 해줄겡 ㅋㅋㅋ
Q. 광고대행사에 가려면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 돼?
--> 이건 정말 케바케라고 할 수 있지
남들이 다 하는 스펙을 쌓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무언가를 이루는게 중요한 것 같아.
예를 들어서 나 같은 경우에는 공모전은 관심도 없어서 출품한적 없지만
언어에는 관심이 많아서 내 이력서는 영어/일어/한문 등 위주의 자격증/봉사활동 위주였고
그렇게 뭔가 하나 기억에 남을 만한, 나를 표현할만한
선택과 집중이 반영된 스펙이 좋은 것 같아.
나도 가끔 신입사원들 이력서 훔쳐보는데
토익 / 공모전 / 대외활동 등등 이런건 정~~~~말 많은 것 같아
이것 저것 다 해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이 친구가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명확하게 보여지면
훨씬 인상에 남지. 예를 들어서 신입사원 중 한명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공모전이나 봉사활동 대외활동을 모두 그쪽으로 했더라고, 그게 대단한 활동들은 아니었어도
원하는바 + 이루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니까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
Q. 광고대행사에 가려면 학과는 어딜 졸업해야돼?
광고과가 있는 곳이 서울에 몇 몇 대학교에 있기는 하지만
대행사 사람들이 모두 광고과나 신방과를 나온 것은 아니야
정말 다양한 학과를 졸업하고 온 사람들이 있고
의외의 직종에서 종사하다가 다시 광고대행사로 온 사람들도 많아
스튜어디어스 출신 기획도 있었고 나 아는 사람 중에는 ㅋ
전자공학 박사 받고 갑자기 디자인 공부해서 온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아
학과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학벌을 아예 안본다고 할 수는 없어.
지방대나 2-3년제 대학보다는 4년제 인서울 대학교를 선호하는건
슬프지만 사실이다.....
Q. 광고대행사에 가면 밤샘 작업이 많아?
ㅇ-ㅇ 많아 (단호박)
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대행사의 특징은 일이 없을 때는 없고 많을때는 졸라리 많다는것.
그래서 체력을 키우는게 필수야.
나도 남들처럼 9-6 근무하고 퇴근하고 뭐하고 뭐하고 해야지 라는 삶을 원한다면
광고대행사 다니면서 스트레th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해죠
철야도 많고, 새벽까지 일할 때도 많아.
주말/공휴일/국경일 구분 없습니다
Q. 그럼 광고대행사 사람들은 취미/자기계발을 언제해?
대행사에 와서 배우게 된 것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어
사실 바쁘다고 하더라도 정말 10시간 내내 눈코뜰새 없이 바쁜건
한정되어 있자네???
그러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짜투리 시간이 나면
인터넷 서핑을 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책을 읽는다던지,
아니면 학원을 다닌다던지
내가 시간을 control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희한한건.....다들 그렇게 바쁜데......
다들 또 취미생활도 죵니 열심히 한다는거야 ㅋㅋㅋㅋㅋ
Q. 광고대행사 연봉은?
회사마다 다름
하지만 신입 연봉은 2500~3000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
짜지?
일하는거에 비하면 존나 짜
하지만, 광고대행사 사람들은 이직 할때
몸값이 다른 직종보다 많이 뛰어.
그래서 평균 이직 횟수가 잦기도 하지.
나같은 경우에도 7년동안 3번 이직하면서
현재는 또래들보다 1000 정도 더 받는 것 같아. 연봉을
Q. 좋은 광고대행사가 어디야??
내가 최근에 만나본 인턴/신입 사원/광고대행사 취직 희망자들은
넌 어느 대행사 가고 싶니? 라고 물어보면
제일기획, 이노션 등 큰 곳을 말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왜? 라고 물어보면
우리나라 1등이니까여, 젤 크니까요. 라고 답하고 하는데
나는 이것보다는 조금 더 회사에 대해 잘 알아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 좋을 것 같아.
왜냐면 광고 대행사는
처음에 큰데에 들어간다고 해서 누구나 거기서 살아남으라는 법도 없고
작은데부터 시작했다고 해서 거기서 끝난다는 법이 없어.
광고 대행사는 한 번 입사만 잘 하면 그 뒤로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재량에 따라서
좋은데로 이직을 할 수 있는 문이 열리거든.
나 같은 경우에도 첫 직장은 외국계 대행사 였지만
총 인원수가 30명이 안되는 곳이었어.
하지만 대행사 다니면서 사람들 많이 알고 지냈고,
광고바닥이 매우 좁아서 왠만큼 연차 쌓이면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 되거든.
그래서 지금은 누구나 알만한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하지만 큰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정답이라는 얘기는 아니야.
그 회사가 나랑 잘 맞는지, (회사의 비젼, 회사가 가고자 하는 광고의 방향)
그 회사가 나에게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 등등을 잘 고려해 보고
무조건 처음 부터 큰~ 데만을 고집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광고 관련 사이트 몇개
http://www.campaignbriefasia.com/
아시아 쪽에서 집행된 광고 켐페인을 보여주고
잘된점 등을 정리해놓은 사이트야 ㅋㅋㅋ
우리나라 광고물 (해외광고물 포함) 아카이브
네이버 파워블로거인데
광고/마케팅 관련 다양한 사례를 볼수 있어서 좋아
여기도 개인 블로그.
정말 다양하게 이것 저것 보여주는 사이트
http://www.ad.co.kr/index.waple
이건 다들 많이 아는 곳 같더라!
adic 이라고 광고 정보 센터얌
여기는 코바코 광고교육원인데
여기서 과정을 수료하면
광고대행사 쪽 인턴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일부 대상자)
여기서 온 인턴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프로그램도 좋고 여러 선배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 참고하기를!!
모든 대행사들 리스트업
인하우스 에이전시
제일기획 (삼성)
이노션 (현대)
SK 플래닛 (SK)
대홍 (롯데)
HS애드 / 엘베스트 (LG)
한컴 (한화)
포레카 (포스코)
오리콤 (두산)
농심기획 (농심)
애드리치 (오뚜기)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보광)
독립대행사
빅앤트 (하지만 사장님이 두산家 인것은 함정)
메이트
크리에이티브 에어
eleventh kind
외국계
TBWA
*라고 표시된 것은 퍼블리시스 소속
*레오버넷
*그레이 커뮤니케이션
*싸치앤드싸치 피씨아이 (여기는 퍼블리시스 소속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보광그룹에서 만든 합사야)
*웰콤 (얼마전까지는 독립 대행사였지만 인수됐음)
맥켄 에릭슨
JWT
운더만
Liquid campaign
오길비
BBDO
덴츠미디어
그레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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