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 세월호 참사 비하댓글 캡쳐 논란 (너랑나랑노랑, 방탄소년단 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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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매드클라운(조동림·33)이 세월호 참사를 비하하는 댓글에 분개했다. 

매드클라운과 래퍼 산이(정산·33)의 콜라보 곡 '너랑 나랑 노랑'은 '못 먹는 감'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약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그런데 음원 사이트 멜론 곡 소개 페이지에 달린 수백개의 댓글 중 한 이용자가 세월호 참사 비하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이트 이용자는 "노오란 앨범 커버를 보니 '그 어묵'들이 생각난다"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세월호 피해자들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표현을 남겼다. '세월호'라는 곡을 인용하기까지 했다. 


멜론 댓글 / 매드클라운 인스타그램



이에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가수 산이와 협업한 신곡 '너랑나랑노랑'에 달린 댓글 캡처본과 글을 게재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매드클라운은 "세월호 관련해서 이런 도 넘은 짓 하는 새끼들은 진짜 취할 수 있는 조치 다 취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디만 알아도 다 캐낼 수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이 새끼들은"이라며 분노했다. 사이트 이용자가 사용한 표현은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심각한 모욕이다. 지난 2015년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해당 표현을 사용했다가 모욕 등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매드 클라운과 산이가 발표한 '너랑나랑노랑'은 시인 오은의 '너랑나랑노랑'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5일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등 미국 18개 도시를 도는 합동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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