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2016 Archive
내 영화 취향:
로맨틱코메디처럼 밝고 사랑스러운거 별로 안 좋아함.
나를 찾아줘, 블랙스완 이런거 좋아함
어딘가 찌질하고 병신같은거 많이 좋아함
영화 정보 많이 알고 보는거 안 좋아해서 내용 설명 거의 안할게
*취향에 따라 좀 지루할 수 있음 주의*
내가 보고 와 존나 잘만들었네 하는 로코 위주로 작성함
청설
이걸 로코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는데 로코지 뭐 둘이 좋아하는데
영상미도 너무 좋고 어린 연인들의 사랑이 넘나 풋풋한 것
얼마나 좋았으면 이거 보고 수화동아리 들었었어 들어가자마자 나왔지만
아무튼 내 최애 영화니까 꼭 봐줘..
제일 먼저 넣은 이유가 있어 꼭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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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의 감수성을 보고싶다면 이 영화는 필수
나의 소녀시대
청설에 빠져서 대만 로코는 무조건 다 보는 병에 걸렸는데
무수히 많은 대만 영화 중에 청설 다음으로 좋았던 영화
특유의 만화같음이나 클리셰 덩어리여서 보면서 피식했던 점이 없진 않으나
교복 입은 순수하고 빛나는 청춘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잖아요
그리고 남주가 존나게 잘생겼다.(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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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물풍선을 맞히는 건 싫어서가 아니고, 그 사람만 보이기 때문이다.
로맨틱 홀리데이
주드로가 나와서 닥치고 봤다가 잭블랙에 입덕한 영화
그 무도 그 오빠는 잠깐 잊어주길 바라..(숙연)
여기서는 오이오빠보다 더한 잘생김을 연기하니까..
옴니버스식 이야기 전개도 좋았고
케이트 윈슬릿이 개똥차한테 자신의 감정을 처음으로 분출하는 장면 너무 좋았고요
크리스마스엔 이 영화를 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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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좀 해봤던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당신이 잠든 사이에
휴일에도 매일 기차역으로 출근하는 단조로운 삶을 사는 여주(루시)
그녀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코마에 빠지고,
남자의 가족들은 그녀가 남자의 약혼자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원래 좀 오래된 영화는 잘 안봄
화질이 안좋은 영화는 보기 힘든 몹쓸 병에 걸렸지
근데 참 잘만든 영화야
명작은 세월을 타지 않고 로코의 명작에 이 작품은 꼭 꼽혀야해
보고 나면 마음이 넘나 따뜻해지는 것
이건 크리스마스가 아닌데도 보고싶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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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반하는 사랑도 존재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그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면서부터
노팅힐
로코장인 휴그랜트 + 로코장인 줄리아로버츠
= 로코 끝판왕
로코의 교과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해
두고두고 회자되는 로코 작품은 꼭 보길 추천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임
영국 촌구석 서점에서 여행책을 파는 남자의 넓은 세계와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의 작은 세계가 서로 만나는 영화
마지막 장면의 둘의 웃음은 둘이 왜 로코의 최강자인지 넘나 잘 설명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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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하지만 영원히 세련될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우선 난 이 영화 감독을 참 좋아함
천재 감독이고 로코랑은 거리가 좀 먼 감독인데 쉬어간다고 가볍게 이 영화를 찍음
근데 존나 잘 만들었어 진짜 천재 맞나봐;
사랑에 미친게 아니라 원래 좀 미친놈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그리고 미친놈이 사랑에 빠지면 존나 쎄지는걸 알 수 있는 영화
사랑의 위대함은 다른게 아니라
난 미친놈이에요, 라는걸 스스로 말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초반 지루함을 견디고 마지막까지 보면 사랑스러워서 아파트 뽑고 싶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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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needs me, he needs me
Crazy, stupid, love
라이언 고슬링 좋아해? 그럼 이 영화 봐.
라이언 고슬링 싫어해? 그럼 이 영화 봐.
난 라이언 고슬링 서양녀들이 왜 핫하다고 했는지 이해 안갔는데 이 영화보고 단번에 납득
싫어해도 봐봐 좋아지게 될거야
한 가족이 어떤 국면에 마주치게 되면서 겪게되는 사랑 얘기야
일종의 사랑 성장통 스토리라고 봐도 무방할 듯
엄청난 배우들이 흔한 로코 영화에 나오게 된 이유가 납득되는 아주 재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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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스크림 사줘서 정말 기뻐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요즘 대세와 예전부터 대세가 뭉쳐서 만든 영화
제니퍼 로렌스면 브래들리쿠퍼
미국 또라이들이 만나게 되면 이런 난장판이 되는구나 깨닫게 될거야
아주 야무지게 미친 애들이 춤을 춘다고 뭉치게 되는데
왜때문에 제가 치유받고 웃고 있는거죠?
영화 자체가 좀 맥락이 없고 산만할 수는 있으나
둘의 미친 듯한 연기 케미를 보고 있는건 관객으로서 엄청난 기쁨
힐링이란 코드를 던지지도 않으면서 내가 힐링되고 있는 경험은 넘나 놀라운 것이다
남자사용설명서
oh 나왔다 oh
아마도 여기서 추천한 영화들 중 호불호 최강일 듯..
로코라고 하기엔 넘나 코메디스럽고 병맛같지만 로코라고 생각하구요
이야기가 좀 탄탄하지 못한 점에서 불호가 갈릴 것 같으나
한국에서 이렇게 잘 만든 b급 정서 영화를 보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이 영화가 투자 결정되고 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기쁘기때문에 목록에 꼭 넣고 싶었습니다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의 목록에서
오정세의 이름을 뺄 수 없는 이유를 이 영화를 통해 꼭 납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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잤zzi?!?!잤zzi?!?!?잤네!잤어!
말고도 무궁무진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내가 옛날 영화 잘 못본다는 병에 걸렸다고 얘기 했지?
근데 추천에 옛날 영화가 있다는건 개존잼이라는거
와타시 미국 하이틴로맨스물 정말 안 좋아합니다만
이걸 추천 안하는건 이 글에 대한 모욕같아서 넣음
하이틴로맨스물의 최강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고 로코계의 최강 중 하나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쳐나서 감당이 안되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하고 보시길
comment
Can't take my eyes off you
추천은 여기까지!
리스트엔 없지만 어바웃타임도 존잼 이건 많이들 봤지?
무튼 좋은 주말되길 바랄게용
사진은 출처는 모두 다음 영화
중간의 코멘트는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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