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 화투씬 - 한국 영화계의 한 획을 그어버린 그 유명한 연출

바로 고니가 아마추어시절 치는 화투씬!

영화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나오는 화투장면인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답게 만화느낌 낭낭

  

 

 

 

 

타짜 안 본 위한 상황 설명!

가구공장에서 일하던 고니(조승우)는 아저씨들 화투판에 한 번 꼈다가 3년동안 번 돈을 하루에 다 잃고

얼이 나가서는 누나가 이혼하고 받은 위자료를 들고 다시 화투치러 오는데...

 

 

(이 움짤 속도를 넘 빠르게 만들었어..미안 다음 움짤부턴 안 이래)

누나 돈 들고 온 고니를 진섭이 조용히 불러가지고

고니한테 8땡(8 두장)이 들어오면 판을 키우라고 함

고니가 '??? 8땡이 들어올지 어떻게 알아' 하고 의아해하니까

너는 판만 키우라고 니 돈은 자기가 돌려준다고 해

 

 

 

그리고 화투 시작

만화같은 화면편집도 시작!

 

 

고니 손 따로 보여주면서 진짜 8땡(8=달) 잡았다는거 보여줌

판에 참여하는 사람 5분할 컷

그리고 화투장 넘어가면서 화면전환 ㄷㄷㄷ

팔땡 잡아서 긴장 시작한 고니도 역시 보여주고

 

 

 

 

 

가구공장 사장님은 개패가 들어왔다고 패를 던지는데 장(단풍..10이라서 제일 높은 거) 한장을 까뒤집으면서 던짐

오른쪽 박무석 - 에이 사장님 패를 그렇게 던지십니까

 

 

 

 

고니 속마음 - 10 한장이 빠졌으니까.. 장땡은 없다?

(고니 속마음은 나레이션으로 나와!)

 

 

 

 

껌 씹는 사람이 춘재인데 '꺼먼거..꺼먼거' 하면서 패 확인함

고니 속마음 - 꺼먼거?? 꺼먼거면 1하고 8인데 8은 내가 가지고있고.. 그럼 춘재형은 1인가?

 

그리고 6분할 컷.. 존멋

 

 

 

 

 

계속 표정관리 안되는 고니도 보여주면서 게임 진행상황도 보여줌

'이백 받고 이백 더', '사백에 사백 더' 하는데 쇼트가 넘나 많음

 

 

 

 

 

내가 움짤 잘못만든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지나가

(움짤이 쪼오금 더 빠를수도)

 

 

 

 

고니 - 오케이 사백 받고 육백 더 합이 천

사장님 - ㅋ 너 단판에 끝낼거야?

고니 속마음 - 남이사

 

오른쪽 삼분할 컷에서 또 돈다발 컷이 튀어나옴

 

 

 

 

 

 

춘재 - 싹 다

진섭 - 어이구 이런 판에 안 끼면 병신이지 자

(나는 그냥 안 끼고 병신될래8ㅅ8)

고니 속마음 - 진섭이형은 9땡인가?? 어차피 난 판만 키워주면 된다 이거지??? 오케이오케이

 

 

 

 

 

아까 시작할 때 처럼 참가자 4분할컷+화투장 뒤집히면서 화투 종료

크으

 

 

 

 

이제 패 까볼 시간~

 

 

박무석 - 5땡

고니속마음 - 오케이 5땡 뒈지시고~

진섭 - 어.. 5땡? 난 7땡인데

고니속마음 - (흥분) 오케이 7땡도 뒈지시고~

 

 

 

 

 

 

고니 - !!!! 잠깐잠깐!! 나 8땡 나왔어요!

 

 

 

 

 

 

춘재 - 고니야~ 넌 왜이렇게 재수가 없냐~ 봐. 9땡

고니 - 9땡?

 

 

 

 

 

고니- 잠깐만 잠깐만 아까 막 꺼먼거 꺼먼거 그랬잖아

춘재- 아이~멍청한 새끼, 잘 봐 이 귀퉁이에 시커먼 거 있잖아

 

화투 가리키는 춘재, 고니 표정, 화투장 다 한 번에 보여줌

 

 

 

 

 

 

박무석이 진섭 때리면서 3장 기리하라니까 왜 4장 기리하냐고 때리고 (원래 둘이 짠거)

진섭이 자기는 분명히 3장만 뗐다고 싸우면서 개판남

고니는 넋이 나감.. 누나 위자료 다 잃음

 

 

 

이 뒤에 보면 사실은 박무석-사장님-춘재 다 한 편이어서 돈 들고 튀고

고니만 속아가지고 돈 털린 거였어

그래서 고니가 박무석한테 복수하러 떠나면서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돼

 

 

지금까지 총 2분짜리 장면인데 편집 넘나 대박인 것

이 장면을 총 24시간 동안 찍었는데

감독(최동훈)이 배우들한테 이런 쇼트들을 다 설명할 수가 없어서 배우들이 뭐 찍는지도 모르고 찍었대ㅋㅋㅋㅋ 

 

 

 

 

 

이런 화면 나누는 편집은 그 유명한 마지막 아귀-고니 화투씬에서도 나오는데

저 처음 화투씬과 달리 분할된 장면 경계를 제대로 두지 않음

 

아귀- 4억 / 고니- 죽어

아귀- 3억 / 고니- 죽어

아귀- 1억 / 고니- 죽어

아귀- ㅎㅎ2천/ 고니-ㅎ죽어

 

 

이런식으로!! 이 장면도 엄청 긴데 용량의 압박으로 만들지 못했어..

 

 

 

 

 

 

+)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신 원작자 허영만 화백!

연기 잘하심

 

 

 

 

 

 

타짜 특선영화로 재방 많이하길래 생각나서 쪄왔어 내 인생영화ㅎㅎㅎㅎ

어 뭔가... 이해하기 쉽게 쓰려다 보니까.. 내가 설명충이기도하고.. 조선컴이 된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문제 있음 말해줘 재빨리 수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