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의미있고 그림체도 하나하나 수채화 같이 너무 정성들인 작품이라는게 느껴졌던 웹툰
덕들 진짜 많고. 고래별 = 경성 (경이 고래, 성 별성) 이거 알았을 때 너무 소름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많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캐릭터를 만들고 스토리를 짜셨겠구나 싶었음
그리고 매회 나오는 인어공주 씬이 진짜 압도적이었고.
명작인 건 확실한데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스토리로 흘러가서 보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어차피 역사 배경이기 때문에 결말이 정해져있다지만 그래도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 몰랐음. 그리고 수아가 끝까지 아 몰라. 개답답할 뿐. 남자들 롤이 너무 한정적이고 븅신 같아서 답답했고. 그래도 그게 인어공주 모티프라니... 뭐 어쩔 수는 없었겠지만.... 인어공주에서 왕자가 물에 빠진거 말고 한게 뭐가 있냐 솔직히... 하 근데 그게 사실 우리 조선의 현실이었던거지... 그니까 그게 비유랑 다 미쳤고 그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진 않는다는 걸 깨달음. 근데 캡쳐는 왤케 많이 해둔거야... 몰라.
개취를 떠나서 그림체, 대사 모두 완성도가 매우 높다. 높은 점수. 스토리만 좀 내 취향이 아니었던 걸로.
인상적인 부분들 캡쳐했는데 너무 많아서 문제되면 삭제.
ElyXiOn (nath****) 2019.09.05 23:24:09
BEST 수아가 아가씨 손에 동그라미를 그린 신호는 '심부름이나 밖에 갔다올 일이 있을 때 하는 신호입니다ㅠㅠ
Abc (kyur****) 2019.09.05 23:28:17
BEST 수아의 의현에 대한 감정을 메인으로 삼지 않고 윤화와 수아 본인을 위해 떠나는 모습이 좋아요 수아가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응원할게요 수아야 마지막에는 꼭 행복하자ㅠㅠ
수아가 경성 도착하고부터 시작되는 약간의 빡침 계곡을 지나가야됨. 독립운동 본부... 개지랄났거든...
그시절 그라데이션 분노 느끼는 베댓들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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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leef) 2019.09.19 23:28:49
BEST 인물들이 입체적이라 생각을 많이 해보게 돼요ㅜㅜ 수아한테 약먹인 독립군들이 정의로운 얘기를 하고 또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꾸준히 나오는것도.. 대조적으로 수아는 말도 못하고 경성을 떠돌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는것도.. 누군가한텐 은인이 누구한텐 적이었고 원수일 수 있다는게 마음 한켠에 답답히 쌓이네요
CHAO|| Yeon (say2****) 2019.09.19 23:15:45
BEST 아 저 이건이라는 분이 우리 수아랑 이렇게 연이 닿았으니.. 글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 이건이라는 분도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것에 약간 불만이 있는 것 같구.. 와중에 우리 수아 고래별이라고 들은 건 기억이 나는데 글을 몰라서 고래 그린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불가사리 (baek****) 2019.10.10 23:21:12
BEST 객관적으로 수아 존재자체가 위협이 될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최소한 본인이 한 행동이 잘못됐다는걸 감안하고 씨부려야하지 않냐고ㅋㅋㅋㅋㅋㅋ 회의때 말하는 꼬라지 보고 개놀랬네 혼자 죄책감 느끼면 뭐함ㅋㅋㅋㅋㅋ
CHA에네넹 Yeon (say2****) 2019.10.10 23:17:11
BEST 해수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해수는 반성하는 모습 1도 없고.. 화풀이는 의현이가 당하고.. 진정하고 싶어도 눈 앞에 내 목숨을 위협했던 사람이 있는데 진정이 될리가
아아아 (dltn****) 2019.10.10 23:26:12
BEST 의현이 말이 백번 맞지..... 조선인을 위해서 시작한 운동인데 까막눈에 글씨도 모르는 조선인한테 약 먹이고 그러는게 맞는건가... 결과가 좋을꺼면 과정은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는 논리밖에 더 됨?
류시령 (cjsw***) 2019.10.10 23:30:55
BEST 내가 해수가 별로인 이유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근데 그건 소를 위한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거 같아서임
불가사리 (baek****) 2019.10.10 23:21:12
BEST 객관적으로 수아 존재자체가 위협이 될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최소한 본인이 한 행동이 잘못됐다는걸 감안하고 씨부려야하지 않냐고ㅋㅋㅋㅋㅋㅋ 회의때 말하는 꼬라지 보고 개놀랬네 혼자 죄책감 느끼면 뭐함ㅋㅋㅋㅋㅋ
CHA에네넹 Yeon (say2****) 2019.10.10 23:17:11
BEST 해수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해수는 반성하는 모습 1도 없고.. 화풀이는 의현이가 당하고.. 진정하고 싶어도 눈 앞에 내 목숨을 위협했던 사람이 있는데 진정이 될리가
아아아 (dltn****) 2019.10.10 23:26:12
BEST 의현이 말이 백번 맞지..... 조선인을 위해서 시작한 운동인데 까막눈에 글씨도 모르는 조선인한테 약 먹이고 그러는게 맞는건가... 결과가 좋을꺼면 과정은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는 논리밖에 더 됨?
류시령 (cjsw***) 2019.10.10 23:30:55
BEST 내가 해수가 별로인 이유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근데 그건 소를 위한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거 같아서임
유도란 (dora****) 2019.10.24 23:27:02
BEST 정작 옆에 있는 조선인에게조차 닿지 않는 정의로 어떻게 나라를 구하겠다고
타키 (mina****) 2019.10.24 23:40:46
BEST 염병하죠? 조선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놈팽이가 자기 일신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나라의 해방운동하는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동지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조차 쓱삭하는게 당연하고 거기에 분노하는 니가 어설픈거고 같은 조선인을 해친 나를 용서해야된다는 저 쓰레기마인드 아주 볼만하네요 생각하는게 꼭 앞잡이가 자기는 애국한다는 식의 내로남불마인드신거 같은데 박수드립니다 쓰레기야
PRIME PE (edwa****) 2019.10.24 23:16:13
BEST 나만의현이 정략결혼에 꽂힘...? 일단 애니메이션에서 왕자가 이웃나라 공주랑 결혼식 하고 친일파 애비 머리에서 나올 내용이 거기서 거기일 거 같음ㅠ 그리고 의현이네 집사가 아빠가 중요하게 할 말 있다고 한거랑 첫화에서 기모노 입은 여자가 결혼한 상대 아닐까,, 의현이는 일본쪽 정보? 같은거 빼돌릴려고 어쩔 수 없이 수락하고......
수산 (wjdg****) 2019.11.07 23:29:04
BEST 조국에 대한 사랑을 '연심'이라고 표현하다니... 작가님 시적감각
엄청 좋으신듯..
Rosanna (gmlt****) 2019.11.07 23:53:03
BEST 와 작가님이 수아를 일제강점기의 조선 그 자체로 표현하신 것 같다. 한글을 빼앗기고 목소리를 빼앗긴 우리나라를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로맨스 스토리로 만드신거네.. 겁나 낭만적이다.
CHAO|||| Yeon (say2****) 2019.11.07 23:17:46
BEST 아 의현이 수아 신 신겨주면서 바닥을 마주하고 눈물 떨구는거 왜이렇게 울컥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
CHA에네넹 Yeon (say2****) 2019.11.07 23:16:27
BEST 해수 뭘 잘했다고 그렇게 미안한 기색 하나없이 서있다가 수아랑 눈 마주치고는 휙 돌아서는거니...
인홍 (inho****) 2020.01.09 23:29:11
BEST 저런 얼굴로 가지 말까요 하면 어떡하냐 진짜
ayn (dkdd****) 2020.01.09 23:22:07
BEST
아니 의현 머리 넘긴 것도 무슨 왕자님 같네...
Il (jywo****) 2020.01.09 23:31:32
BEST 방 안에서 수아 머리 땋아 넘기고 의현이 옷입고 나오는데 진짜 부부같아요. 수아의현 너무 재밌어... 작가님 하루에 50편씩 보고싶어요ㅠㅠ
정민경 (wjda****) 2020.01.09 23:28:52
BEST
둘이 결혼이라도 한것처럼 행동하네... 보기좋아..그래..
은월 (jaek****) 2020.01.09 23:22:17
BEST
수아랑 의현이 ㄹㅇ 넘나 어울려 이쁘다 이뻐
채송아 (wjdd****) 2020.01.16 23:20:13
BEST 말이라고하냐
보름 (wpfl****) 2020.01.16 23:23:50
BEST? 그리당연할걸 왜물어쌈?
스카비오사 (kjwm****) 2020.01.16 23:30:58
BEST 새삼 의현이 아가씨 자결한거에 충격많이 받았겠다... 하룻밤이지만 비슷한 아버지를 둔 공통점으로 통하는게 많았고 실제로 아가씨도 죽으러 결심할때 의현이를 떠올렸으니ㅠㅠ
고오오 (ihat****) 2020.01.16 23:29:21
BEST 저 여자 진짜 뻔뻔하네
양심이 있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가해자가 피해자 붙잡아두고 할 소리가 저거밖에 없냐
얄루 (ykk0") 2020.01.16 23:30:16
BEST 대단할 정도로 뻔뻔하다
참나ㅈㄴ 어이없네; 그럼 사랑해주리?
DEL (ys41****) 2020,01,17 00:02:37
BEST 그럼 원망하지 사랑하겠냐
푸른 (molt****) 2020.01.17 01:06:03
BEST 의현이 아가씨의 최후를 지금 알게 되는 것도 참 의미심장하네 베댓에서 얘기하듯이 둘은 처한 상황이 비슷했고 군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서로에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은데 윤화 아버지가 결혼을 밀어붙인 것처럼 의현 아버지도 그런다면... 애초에 의현이는 아버지의 손을 벗어나고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집을 나간 건데, 조국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인데 일본 여자와 정략혼이라면 얼마나 숨막히고 잔인하게 느껴질까 같은 처지였던, 나름 통하던 사람은 그 미래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데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할까..
cgv냅킨도둑 (rico) 2020.01.17 00:59:40
BEST 생각해보는데 저 여자는 왜 저렇게 당당할까 당장 동샌만 하더라도 자기가 못말렸다는 거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무릎 꿇고 사과했는데 최소한 무고한 사람을 이렇게 망가트렸으면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며 사과해야 하는게 정상인거임 일단 저 여자랑 해수가 수아의 인생에 큰 해를 끼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최윤경 (rlqn****) 2020.02.06 23:19:30
BEST 뭔가.. 의현에게 있어서 수아는 지키고 싶은 조선 그자체인거 같다..
CHA에네넹 Yeon (say2") 2020.02.06 23:20:38
BEST 앗 하루코... 의현이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니... 그 마음 넣어두었으면 좋겠어....
이혜인 (caml****) 2020.02.06 23:24:08
BEST
아직은 의현이의 마음이 사랑보다 연민에 가까운 것 같다..
CHA에네넹 Yeon (say2****) 2020.02.06 23:22:51
BEST 아니 진짜 수아랑 의현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프롤로그가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네.... 수아한테는 진짜 의현이 뿐이였는데 대체 앞으로 무슨 일들이 일어날 예정이길래 프롤로그에서 본 의현이 옆에 수아가 아닌 다른 새럼이 있는게야....
이은지 (dldm****) 2020.02.06 23:23:51
BEST 수아야래 이름 불러줬음 저 여기서 관짜겠습니다
라무템포 (rlag****) 2020.04.09 23:21:25
BEST 진짜 나도 미치겠다
린님 (yr05") 2020.04.09 23:22:53
BEST 아니 의현이가 뭐가 무례한 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의현이는 이미 집이랑 연도 끊고 혼담도 관심 없다고 선 그어놨는데 갑자기 직장에 찾아와서 일 못하게 해놓고 왜 예전처럼 안 다정하세요 하면 그거 그냥 님 뇌피셜에 망상이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데.......
* (van3****) 2020.04.09 23:22:11
BEST의현이 눈치 없다니까 속으로 공감하는 연경 해수 뭔덱ㅋㅋㅋㅋ 셋 다 사이 서먹한데 저러니까 뭔가 웃기다
이혜인 (caml****) 2020.04.09 23:31:25
BEST 솔직히 하루코가 천성은 여려서 의현을 통해서 뭔가 다른 의미로 발전할 것 같았는데, 이번에 의현이랑 대화하는거 보고 너무 자기 세상에만 산다는 걸 알았네... 윤화아가씨랑 완전 대조적인 인물
빈터 (hsm6****) 2020.04.09 23:27:11
BEST 혼자서 친절하고 젠틀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놓고 '나는 너랑 결혼하고싶은 생각이 없다. 이거 말했다고 무례하다니.. 심지어 직설적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기분상할까봐 약간 돌려서 말했구만
sawyer (herr****) 2020.04.16 23:28:35
BEST 하루코 왠지 자기 나라 기꺼이 버리고 의현을 따라올 듯. 자기가 미움받는 이유가 일본인이라서인걸 알았으니. 근데 의현도 참.. 천성이 다정해서 자꾸 실수를 하네 의미 없는 다정함은 아주 아주 큰 죄여ㅠ
린님 (yr05**)
2020.04.16 23:20:53
BEST 왜왜왜 이제 수아 어떻게 되는 건데... 왜 수아는 자신의 거처를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법이 없을까...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ㅎ (van3****) 2020.04.16 23:27:43
BEST 이쥬인도 언젠가 배우지 않을까 3년 전 의현의 다정한 모습 하나로 내내 연심을 품고 다가간 만큼 의현이 자길 밀어내는 행동에 하나 둘 현재의 불합리함 부조리함도 깨닫게 될 듯.. 물론 저 시대 때 그런 일본인은 아주아주 소수 아니면 거의 없는 정도긴 하지만 작가님이 괜히 이쥬인이란 캐릭터를 만든게 아니라 생각해ㅠㅜ 고작 여주의 대적캐로 남주를 좋아하는 서브 여주로만 소비할까?? 성장하는 여캐들의 여러 모습이 궁금하다
비니 (lynO****) 2020.04.16 23:23:26
BEST 마지막에 수아 표정 너무 쓸쓸하면서도.. 그냥 내가 뭔가 안아주고싶다ㅠㅠ 수아야 행복하자ㅠㅠ
철남 (8888****) 2020.05.21 23:33:15
조선을 사랑하는 것이 곧 죽음을 의미하던 시대에 수아를 사랑해버린 의현의 두려움이 너무 잘 느껴지던 화였습니다. 조선을 위해 망설임 없이 목숨을 걸어야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망설일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더욱 수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두려워하는 의현의 모습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그동안 의현은 가족도 버리고 집안도 버렸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었지만, 사랑이 새로운 두려움을 만들었네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이름 (ilov****) 2020.05.21 23:24:01
BEST 내 숨의 반이 너잖아. 어떻게 하면 이런 표현력이 나오는 거죠..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요
냠 (jina****) 2020.05.21 23:29:16
BEST 역대급으로 몰입해서봄.. 이제까지 살면서 본 모든 웹툰 포함해서
yun(yuna****) 2020.05.21 23:44:12
BEST
인어공주는 수아가 아니라 의현이었나보네 자기 마음에 대해 말할수없는
류시령 (cjsw****) 2020.06.18 23:21:32
BEST 달을 보면서 조선을 생각했던 의현이 이번에는 수아를 생각하네요.
Habak (godl****) 2020.06.18 23:23:28
BEST 해수는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 같음.. ㅠㅠ 미안하다는 말로 용서될 것이 아니고 돌아간다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을 아니 ㅠㅠ 갚는다는 생각이었겠지ㅠㅠ
이소영 (youn****) 2020.06.18 23:20:38
BEST
으아 한화 내내 박진감 장난 없다... 제발 다들 무사히ㅠㅠ
88 (hyun****) 2020.06.18 23:23:34
BEST
해수 걍 백발백중이네ㅠ 이 상황에 멋있어,,, 하 근데 난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해 작가님 연재하느라 힘드시죠 저도 너무 힘들어여 왜 우리 서로 힘들어야하는거죠? 작가님이 천재라서 그래요 책임져잉ㅠㅠㅠ
슨민 (pam3****) 2020.06.18 23:24:42
BEST 보인다.. 서브남이 보인다. 벌써 찌통이다 해수놈아....
김민경 (minp****) 2020.09.17 23:26:16
BEST 조선의 여름은 물 냄새가 난다.....너무 가슴에 확 와닿는 말이에요ㅜㅜ 해수의 동생이 맡아보고 싶어했던 물 냄새, 그래서 해수에게는 동생을 생각나게하는 냄새, 의현에게는 자신을 낳고 기른, 그가 가장 사랑하는 조선의 냄새, 그리고 물 안의 물고기처럼 살아온 수아에게 집이 되어주는 냄새, 물 냄새가 이렇게 아름답다는걸 이 웹툰 보고 느꼈어요ㅜㅜ 물에 사는 물고기들처럼 의현과 수아, 해수가 유유히 헤엄쳐가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이 세 사람이 흘린 눈물이 너무 많아서 거기서도 물 냄새가 날 것 같네요ㅜㅜ
황지수 (hjs1****) 2020.09.17 23:22:32
BEST 와 의현이 말 진짜 예쁘게 한다 부모이기 이전에 조선이 부모고 연인이라니
유빈 (klhg****) 2020.09.17 23:27:30
BEST의현이 입에서 여름에 나는 물내음이란 말이 나왔을 때 해수는 대체 어떤 기분이었을까 끄흐규ㅠㅠㅠㅠㅠ 얘들아 행복해줘
0은 (caml****) 2020.09.17 23:26:38
BEST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재단했던 해수는 이제 수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맞다쭈굴 (lari****) 2020.07.30 23:26:17
BEST 물비린내 나는 공기를 마시면서 오늘 화를 보네요. 장마 때문에 짜증나고 예민했는데...저 시절 누군가는 내가 싫어하는 비 오는 여름날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겠구나. 나는 이 공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지킨 땅에서 살고 있구나. 기분이 묘해요.
간zi킹 (vita****) 2020.07.30 23:23:26
BEST
작가님께서 표현하는 조선은 눈물날 정도로 아름답네요 많은 미사여구로 붙이지 않아도 저렇게 아름답게 말할 수 있구나 싶어서 매화를 볼 때마다 놀라고 존경스럽습니다...
BEST
해수 동생이 말한거 의인화하면 수아 아닌가? 진짜 인어공주를 이렇게 표현하다니 작가님은 천생 작가시구나
민트레빗 (mint****) 2020.07.30 23:59:48
BEST 물 비린내 나는 조선을 찾아왔는데 그와같은 '수아'가 있다니 해수에게 있어서 수아와의 만남은 운명처럼 느껴지네 비록 목소리를 빼앗아 갔지만.. 의현이가 달을 보고 수아를 떠올린다면 해수에게 있어서 수아는 물비린내 나는 조선의 인어공주구나...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할 건 의현보다 해수로 보임
Doyeon (i_lo****) 2020.07.30 23:30:07
작가님 응원하는 맘으로 일부러 쿠키로 봅니다 우리 작가님 이정도 퀄리티면 네이버 웹툰 1위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네이버 일좀해라 이것들아.. 옆동네로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급식툰에 밀려서 이런 엄청난 대작이 밑에 있는게 넘 안타까움..
유빈 (klhg****) 2020.07.30 23:21:02
BEST
물 냄새가 섞인 공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리워진다고...... ㅎㅏ.... 나 운다....
yej (yejo****) 2020.11.12 23:30:49
BEST 일단 의현도 표면상은 매국노니까 사실을 알지 못하는 독립 운동가들에겐 매국노로 보일거고 일본경찰에겐 의심 받으면 안되는거잖아..... 진짜 순임선생님 말씀대로 안그래도 많던 적이 한순간에 더 늘어버렸어ㅠㅠ
인강 (moms****) 2020.11.12 23:29:26
BEST 순임 선생님은 고귀하다란 단어로 만든 사람같아요.. 내일이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지시를 하는게 그저 멋있어요
반대라스 (erto****) 2020.11.12 23:23:28
BEST 의현이 독립을 위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가 명확해졌네요ㅠㅠ힘든 길이 될것같은데 수아를 다시 만나기까지 굳건하게
버텨줬으면 좋겠어요
BEST 마녀=해수=바다(조선)=해방되는 조선(이후 대한민국)=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수아에게 조달을 먹이고) 스스로도 파멸할 뻔했으나 독립군 (의현)과 조선 국민(수아)의 용기와 의지로 반성하고 이후 수아(대한민국 국민)를 위해서 살기로 함>일영(一影)(스스로의 뼈를 깎아 그림자로 살겠다) 이라는 호의 완성(해수가 수아 발닦개가 되는 게 보고 싶다는 얘깁니다)
이 이야기에 단순한 로맨스 서사로서의 여주,남주,섭남같은 구분은 불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마녀도 디즈니가 워낙 악역으로 묘사해서 그렇지 원작에서는 재차 경고하고 만류했고, 인어공주의 다리를 만드는 물약에 마녀가 직접 자신의 가슴을 그어 피를 넣기도 했다는데 노빠꾸 해수와 닮은 듯도. 결과적으로 해수가 수아에게 잘못했지만 수아는 고통에 굴하지 않았고, 해수 역시 수아/의현이 귀감이 되어 그를 위한 새 삶을 산다고 하면, 의현수아-수아해수-해수의현은 각자 관계 속에 지닌 사랑의 색과 결이 다를 잰 쓰리톱 주인공이 아닌가 하는 생각.
JEA (blue****) 2020.11.26 23:21:40
BEST 고래별의 프롤로그에서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언급하지만 언젠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이후의 진짜 인어공주 이야기를 들어보겠다" 라는 수아의 독백으로 시작하는데요, 다음 장면에서 수아가 의현을 구하는 모습은 작중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앞으로 수아가 의현을 물에서 똑같이 구하는 일이 일어나면서 재회를 하게 될 것 같고, 의현이 수아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백정, 이중스파이, 폭탄이 되길 자처한 자신의 결심, 모종의 계략을 말하지 않을까. 수아는 그걸 막을 수 없는 입장이면서도 의현이 하루코를 만나는 장면을 바라보며 그 삶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바랍니다만 사실 의현은 아무것도 모르고 이웃나라 공주를 선택한 원작의 왕자와 달리 인어공주만을 사랑했고 인어공주를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는 고래별만의 진짜 인어공주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BEST 마지막 일러가 뭔가 했는데 다시 보니까 알거같네요. 물 밖으로 나온 인어공주가 인간 세상을 보다 더 알아가는 것처럼, 수아가 살아오지 않았던 세상을 배워가고 있다는 뜻 같아요. 고래별이 끝나갈때쯤에는 동화속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일러가 아니라, 왕자와 함께 있는게 아닌 홀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어공주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ㅠ 더 안죽으면 좋겠어요ㅠㅜㅜㅜㅜ
콘칩 (nei5****) 2021.04.08 23:12:49
BEST 연애 니가 다 해놓고!!!!!!! 지금!!!!!!!!!!! 어디가!!!!!!!!!!!
잠시만 실례합니다 (kime****) 2021.04.08 23:15:13
BEST 네가 여태 의현을 찾듯 자기도 수아를 찾았다니...이로써 수아가 의현에게 느끼는 감정을 해수도 수아에게 느낀다는 간접고백 아닌가요.... 미치겠네 진짜...
잠시만 실례합니다 (kime****) 2021.04.08 23:13:47
BEST 예전엔 수아가 자기 옷을 찌어서 해수의 총상을 치료했는데 이번엔 해수가 자기 옷을 찢어서 수아의 총상을 치료하네요 이런 수미상관 진짜 미쳐
bell**** (bell****) 2021,04.08 23:17:12
BEST 제발 송해수.... 내가 이렇게 빌게 제발 딱 서른 번이라도 더 여름을 맞이해줘......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공기 중에 물 냄새가 배어난다는 그 계절을 앞으로 서른 번은 더 그 공기 안에서 숨쉬어 달라고 제발 살아있기만 해 광복까지 살아있기만 하라고...
BEST 죽으라고 조달을 먹인 남자가.. 이젠 살아남으라 한다.....
해수수아 서사 맛집
신재생에너지 (shin****) 2021.04.08 23:15:58
BEST 해수가 이제 수아를 '그 여자' 라고 안하고 수아라고 부름....
Ok (wldk****)
2021.04.08 23:15:04
BEST 수아가 의현을 찾듯 해수도 수아를 찾았다는게...ㅠ아 걍 사랑고백인데요
bell**** (bell****) 2021.04.08 23:19:39
BEST 해수 부모님도, 친동생도, 여동생이나 다름없던 녹주도, 양부모님 같았던 순임 선생님과 남편까지 다 떠났는데 여기서 해수까지 죽는다..? 이건 아니잖아요 지금 해수가 이 모든 사람들 몫까지 광복을 봐 줘야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송해수 살아남으라고ㅠㅠㅠㅠ
션 (gaye****) 2021.04.08 23:17:58
BEST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해수 살려줘..
살어리랏다 (erto****) 2021.04.16 10:06:47
BEST 너와 함께 겨울을 났던 산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 거라니 이런 치사한 고백이 어딨냐 송해수 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콜라 (dksw****) 2021.04.16 10:16:38
BEST 해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아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아요 "네 고향의 바다에서 의현이 아닌 내가 너에게 목숨을 빚졌다면 달랐을까?" 둘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많이 곱씹었는지 알 수 있는 독백이네요. 자신이 수아를 해쳤다는 걸 많이 괴로워했고, 그럼에도 자신은 여관에서 다시 만난다면 몇 번이고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걸 아니까 차라리 여관이 아닌 바다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 해수 성격에 이런 의미없는 가정까지 하게 할 만큼요. 하지만 그런 불가능한 공상은 금방 지워버리고 그냥 다시 한번 둘이 함께였던 겨울 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것마저 너무 해수다워요. 지금 울면서 쓰느라 뭐라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해수다운 결말인 것 같아요. 해수야 수고했어.
우리 (alsw****) 2021.04.16 10:07:14
BEST
스녜그로치키는 결국 해수인건가요....
처돌이 (sbsb****) 2021.04.16 10:10:03
BEST 와 미쳤다 의현이가 배신하길 바랬던건 수아의 마음을 얻고싶어서 그랬던거였네 산에서 질투하던때였구나 해수야 이 무슨일이냐 눈물난다.
BEST 진짜 인성이 밀고때문에 연경 살리기는 커녕 동지들하고 해수만 죽음...이 사실 알면 의현이 인성이 죽일수도.....
해피션 (iamh****) 2021.04.16 10:18:27
BEST 그래도 해수가 꿈에서 깨어나는 설정 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 모든 일이 꿈이라면 그저 악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사천 (yesn****) 2021.04.16 10:08:37
BEST 한 점의 그림자라니... 너는 바다같은 사람이다 해수야ㅠㅠ
살어리랏다 (erto") 2021.04.16 10:05:15
BEST 아침부터 눈물나게 하는건 반칙이에요 작가님 해수의 절절한 고백이 가슴을 울려서 저 해수랑 해수수아 죽어도 못 놓겠어요
끼리까리 (Oogo****) 2021.04.16 10:10:34
BEST 해수야 정말 고생 많았다. 어린 나이인데 너보다 어린 동생들을 챙기느라 어른스러운척을 하던 너는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더 냉철해지기만 했지. 가족을 포기하고,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고, 결국 인간성을 버려가면서까지 누구보다 간절히 독립을 바라던 너였기에 마지막이 허무하고 안타깝다. 하지만 헛된 죽음이라고는 하지 않을게... 네가 바랐던 상황이고 너의 의지를 이어가는 건 남은 사람들의 몫이니까.
BEST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 표현력이 진짜 뛰어나세요... 오늘은 전반부 윤화 아가씨의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특히 압권...
가은 (kgel****) 2021.06.03 23:33:30
BEST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사람을 향한 진심밖에 없구나.... 의현이 다 죽은 눈 하고 있던거... 수아가.... 또 녹였잖아... 맘편히 사랑할 순 없을까
얀홍 (laur****) 2021.06.03 23:34:05
BEST 아니 작가님 거의 매회차마다 해수 죽은 걸 알려주실 필요는 사실 해수 시체 나오기 전까지는 안믿겠다 하긴 했는데 공식 문서로
확인시켜주시네 허허.........
안돼!!!!!!!!!!!!!!!!!!!!!!!!!!!!!!!!!!!! 나 이때까지도 진짜 설마설마 했잖아 진짜 수아야 진짜...
다시 만난 의현이 초반하고 분위기 완전 달라져있고 진짜 의지할 곳 1도 없는 상황...
아래는 작가님 후기 코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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