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 그대로, 어디에나 입기 좋은 오버핏 장저고리 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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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복 그대로, 어디에나 입기 좋은 오버핏 장저고리

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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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소개 : 청현

안녕하세요, 텀블벅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청현입니다. 한국의 전통의상을 토대로 다양한 디자인을 하고있어요 :D

유튜브 채널<청현CHEONGHYEON>에서 한복과 특정 테마를 결합한 창작물을 제작 과정부터 코디까지 영상에 담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난 디자인을 주로 다루며 저만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에요. 청현만의 한복 메이킹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는 한복 고유의 형태 그대로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조선시대에 옷을 짓던 사람이 현대 문물을 보게 된다면 디자인이 어떻게 바뀔까?'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셔츠에 깃을 접목시켜 생활한복이라 부를 수는 있지만, 고래상어는 고래처럼 생긴 '상어'이듯이 베이스가 무엇인지에 따라 정체성은 달라집니다. 저는 근본을 지키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현대의 일상복에 한복을 더하는 것이 아닌 한복에 현대를 반영시키는 것, 한복 그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이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K4hqYDMs8tL1kA-D-Wep_Q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eong_hyeon/

가장 보통의 옷, 저고리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전통은 즐기지 않으면 빼앗길 수도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복을 남녀노소 매일 즐기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을까? 누구나 입을 수 있게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할 것, 편할 것, 옷장 속 다른 옷들과 잘 어울릴 것, 그리고 한복 고유의 특성과 느낌을 가질 것.

다양한 형태의 한복은 저고리를 베이스로 만들어집니다. 무를 붙여 두루마기가 되고 트임을 넣어 당의가 되고, 천을 덧대어 도포가 됩니다. 또, 때에 따라 신분에 따라 속옷이 되기도 겉옷이 되기도 합니다. 저고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는 옷입니다. 베이직하게 즐겨입을 수 있는 한복이 있다면 당연히 저고리일 것입니다.

< 좌 : 흰저고리 위에 검은저고리를 입고 소매를 롤업해 원피스로 코디했습니다. >

청현의 저고리는 '한복'이라는 기초 뼈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일반적인 양재패턴 책이 아닌 한국의 복식사 책을 참고하여 출토 된 전통 한복의 형태와 치수, 패턴등을 토대로 탄생했습니다. 일상에서 입는다고 꼭 양장패턴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오천년의 역사동안 일상에서 입어왔는걸요! 한복 같은 옷이 아니라 진짜 한복이기 위한 출발선입니다.

한복의 핏은 고유의 평면재단에서 결정됩니다. 이미 충분히 멋진 핏에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우리옷. 오버사이즈는 조선초기 저고리의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처음 출토복식을 보던 날, 어마어마하게 큰 조상님들의 오버핏 저고리를 보고 트렌디함에 감탄했어요.

깃은 한복이라는 정체성을 가장 확실하게 알려주는 수단이면서 퀄리티가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많은 업체에서는 깃을 겉에서 봉제하지만, 청현의 저고리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전통 방식 그대로, 깃을 겉에서 재봉하지 않고 바늘땀이 보이지 않도록 안쪽에서 수작업으로 마감합니다. 또, 깃의 모양은 청현만의 노하우를 담아 한복다우면서도 멋스러운 형태로 제작했어요.

깃은 목을 높이 감쌀수록 핏감이 좋습니다. 깃에 달린 동정은 다른 전통복식에서는 볼 수 없는 한복만의 확실한 차별점입니다. 생략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지요!

 

저고리같은 셔츠 말고 저고리 그 자체
깃, 동정, 섶, 거들지, 단, 고름 등의 요소를 지켜 청현만의 철학을 담았습니다. 세탁이 용이하면서도 구김이 잘 가지 않는 탄탄한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캐주얼룩, 포멀룩, 페미닌룩, 스쿨룩 등은 물론 촉감이 부드러워 홈웨어로도 입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어떻게 입을 수 있는지 예시 코디를 보여드릴게요!

바텀에 넣어 입기 수월하도록 옆트임이 있습니다. 조선초기 저고리에도 옆트임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옆트임 있는 저고리가 나중에 당의로 발전하게 된답니다 :D

오버핏의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여성부터 남성 110까지 착용 가능한 one size(free)입니다.
(착용 모델 : 166cm / 상의55)

손을 덮는 긴 기장의 소매입니다. 활동시에는 롤업해 입는 것을 추천드려요 :D

화이트 컬러는 약간의 비침이 있습니다.

+

본견 스크런치 댕기 (미니,롱)

혹시 한복이 어려우시다면 작은 전통 아이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통 한복 소재인 본견 노방으로 제작한 스크런치 타입의 제비부리 댕기입니다. 100% 실크인 본견은 고급 소재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 화학섬유에 비해 덜 찾게 됩니다. 코로나로 더욱 어려워진 한복 원단 시장과 화학적 섬유에 밀리는 전통 원단을 살리고자 요즘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인 스크런치와 댕기를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으로 어느 코디에나 이지하게 매칭할 수 있어요!

전통 댕기 제작 방식으로 제작한 제비부리 댕기입니다.
롱 기장과 미니 기장 두 종류로 취향에 맞는 길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미니

 

영상으로 핏을 확인해보세요

 

착용tip! 저고리를 바텀 안에 넣어 코디할 땐 여밈이 벌어지지 않도록 '접어서' 넣어주세요! (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겉고름은 고름을 짓지 않고 가볍게 툭 한 번만 묶어 연출해줘도 좋아요:)

-저고리는 세탁망에 넣어 찬물에 약하게 단독세탁 해주세요. 블랙 색상의 경우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찬물에 세탁해주세요!
-댕기는 세탁이 필요할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추천드립니다.

프로젝트 예산

목표한 금액은 원단 및 재료 구입비, 공임비, 포장비, 택배비 등에 사용됩니다.
상품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 사용 없이 친환경 포장재에 담아 전달 될 예정입니다.

제작 일정

  • 프로젝트 공개일 : 2021년 2월 5일

  • 프로젝트 마감일 : 2021년 2월 22일

  • 후원자 결제 종료일 : 2021년 3월 1일

  • 정산일 : 2021년 3월 10일

  • 제작기간 : 2021년 2월 10일 ~ 3월19일

  • 선물의 예상 전달일 : 2021년 3월 22일~26일 

봄날 데일리룩으로 입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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