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 150회 - [전생] 경계선 성격장애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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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는 김도인님의 말.




내가 왜 이런 행동패턴들을 보이는지 이론적으로 

너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대신 뭐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시면 좀 어려워요.


-깡샘: 그걸 지금 현대인들이 원하는 거 아닙니까? 

-덕실: 인스턴트


그건 사실 애를 쓰기 싫어서 그래요, 

그냥 쉽게 해결하고 싶어서.

근데 그게 바꿔 말하면, 

내가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을 무시하는거에요.

너 이정도 하면 금방 되잖아, 

그게 뭐 마음의 문제라고 고통스러워 해, 하는 거랑 똑같아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스스로 내 삶을 존종해줘야 돼요.

그럴 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거든요.

내가 이렇게 슬프거나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생기는 이유는

내가 정서적 결함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나한테 그럴만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금 그걸 살아내고 있어서 그런거지,

큰 문제가 되거나 절대로 바뀔 수 없거나 이런 건 없어요.





늘 즐겨듣는 지대넓얕> 모든 에피가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가장 재밌는 건 언제나 성격장애, 싸이코패스, 에니어그램 이런 것들. 

(물론 나는 정상)

인간의 심리 구조 체계가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재미있다.

특히 결국엔 이 이야기들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힐링으로 마무리 되어서 좋다.

내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과 방향성이 비슷해서 대리만족한다.


그리고 독실님이 중간에 코멘트 한 것처럼,

인간이 사실 얼마나 나약한 존재이고 안타까운 존재들인가,

듣는 내내 나도 속상했고, 또 공감했다.

김도인님의 명상수업과는 다른 방식이겠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올바른 메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너는 불량품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만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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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회 - [전생] 경계선 성격장애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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