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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라뇨?"

"거 왜~ 사장님이 사준거,
이몽룡이 사준거 두 개잖아요~"

"무슨소리에요?"

뜨아...
"몰랐어요?"

"몽룡이가 이 목걸일 샀다구요?"

아아아아...



"바보야, 찾았어."

"...그럼 잃어버린 목걸일 찾은게 아니고..."

"저 여기서 내릴게요."
"이몽룡 바보다...
이걸 왜 니가 사오냐?"

"너 나 좋아하는걸론 용서안되냐?"


"다신 안놓는다"


"그럴 리 없어.
내가 안 보낼테니까."

"내가 너 떠나야되는데...
나 이거 걸고 아저씨 옆에 있으면...
너 마음아파서 어떡해?"


어질...

탁


"아저씨...!!
저 정말 안되겠어요
저 그냥 놔주시면 안돼요?"

"...안돼요? 정말 안돼요!?"

"....."

"저 집에 바래다주세요.
몽룡이 기다려요."






"에후...."















"너 계속 이러고 있음 내가 나갈거야"

"...들어가.
나 갈게."


"근데,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나 너 절대 못놔.
내가 너 안놓으면, 너 못가."

"...아저씨, 우리 약혼 빨리해요.
몽룡이 오랫동안 아프게하고싶지않아요."


"내 사랑이 미쳤다고 해도,
이것도 사랑이야."

개미쳤냐고 진짜;
지혁"약혼?! 너 미쳤냐?"
단희"왜 그렇게 서두르는데?
너 아직 용용이랑 법적으로 정리도 안했잖아!"

"..이렇게 해야 정리할 수 있어.
안 그러면, 몽룡이 나 안놔줘."

지혁"성춘향 너 너무하는거아니야?!
몽룡이라면 돌지도 몰라!"

"한번은 넘어야 될 산이니까,
너희들이 몽룡이 데리고 와.
안온다 그래도, 꼭 데리고 와."

"후... 난 말못해.
방지혁, 니가 몽룡이 데리고 와"

"몽룡이 지금 미친여자 찾으러다닌다고
난리도 아닌데!
춘향이 약혼한다고 하면,
걔가 미친다?"
"그럼어쩌라구~"
"아.. 이쪽길이었는데..."
"야, 방지혁.
너 확실히 알고 가는거 맞아?"
"그러엄~"

"너 강원도 주소 다시대봐"

"저...그게..."

"뻥치는거지..?"

아...

"뭐야~!!! 여기까지 왜 데리고 온건데!?"

"몇시야?"
"시간 거의 다됐어."





몽룡이는 미친듯이 뛰어오고 있음



"너 뭐하는짓이야!!!
미쳤어 성춘향?!"

"나 안미쳤어. 보면 몰라?"

"가자. 나 인정못해"

"이몽룡.. 나 못가."
"저기 저 자리두고 못가.
나 저쪽으로 가고 싶어.
여기 너랑 있는거보다,
저기 아저씨랑 있고 싶어."


"니가 막지않음 갈 수 있어.
그러니까 이만 놔줘."

"...정말이야 성춘향?"

"그래. 정말이야."




"둘이 잠깐 할얘기가 있습니다."
"자리 피해주지."

"잠깐이면 되지?"
"네..."
"그래, 잘 알았다.
내일 서류들고 법원에서 만나자.
축하한다 성춘향."


"너 나 떼어놓는거 성공했다."





"원하는대로 다 했죠?
이제 약속 다 지킨거죠?
이제 서류정리하고 떠나기만 하면 되나요?"

"...그래.
오늘 피곤했을텐데, 타지?"

"이건 거절해도 되는거죠?"










이미 찍혀있는 춘향이 도장..
?근데 민증 나이가... 아니다 이건 그냥 넘어가자

멈칫..


꾹




"니뜻대로 우리 이제 남남이다.
됐냐?"

"생각보다 되게 간단하네."

"이제 또 뭐남았냐?"

"집에 있는 니 짐들...
어떡하면 될까?
지혁이 편으로 보내줄까?"
"행복해라."



"저희 오늘 정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유.. 내가 이럴줄 알았어.
결혼식 날짜 잡아두고
우리 서장님 이렇게 되니까
변사장인지 뭐시깽인지 한테 가?"



"아냐 몽룡아. 잘~됐어.
너도 이참에 새 출발하면 돼. 응?"



"춘향이, 너무 이상하지않아?
모든게 일사천리로 너무 빨리 진행되잖아"
"솔직한 심정으론 한대 갈겨주고싶다."

"한단희, 너 이제 이 회사에서
연예인 되는거 포기해라"

"왜~"
"몽룡이 봐서 이러면 안되지!"

"방지혁 군!
와~ 지난번 cf반응 좋던데?
이번에 우리 기획사랑 계약하는거 어때?"
"전 이회사랑 일할 생각없습니다"


"야~ 왜그래~~"

"한단희! 더 말하면 진짜 나 화낸다!?"
"가게 정리했습니다.
빌려주신 보증금이에요."

"너 정말 끝까지 당돌하구나?"

"그동안 너무 잘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너와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진가보다."

"이 돈은, 차마 받을 수가 없구나"


"돈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마음이라고
받아줬음 좋겠어."

"...저 받을 수 없습니다."

"왜? 부자남자 만나니까
이 돈은 눈에도 안차냐?
그 돈, 우리도 받기 찜찜하니까 그거 받어.
그돈 받고, 깔끔하게 끝내자 우리."


"춘향아...
내가 정말 미안하구나."






"아저씨 한병 더요~"


"많이 마신거 같은데 그만하지~
혼자 못갈거 같은데"

"저 데리고 갈 친구 있어요~"


툭








구겨서 재떨이에 버림



"이제 오냐 친구야~"
"이걸 니가 다 마신거야?!
너 미쳤어?!"
"너 이러는거...
진짜로 사장아저씨 사랑해서야,
아님 딴 이유가 있는거야?"

"단희야. 나 잘 살거야.
어디서 뭘하든, 잘살거야"

"당연히 잘살아야지~"

"박스 더 필요하겠다. 밖에 있지?"

-띠로로로롱~

"여보세요?"

"단희야. 춘향이 좀 데리고 와라.
데리고 와서!
몽룡이 상태가어떤지 좀 보라 그래."

"춘향아! 저기, 우리끼리 송별회라도 해야지~
얼른 나가자!"



"...얼마나 마신거야?"
"몰라, 죽겠다고 작정하고 퍼마셨나봐.
너땜에 이렇게 된거니까 니가 알아서해."








"씩씩하게 잘살아야지...
너 이렇게 아프면, 내가 갈 수가 없잖아...
금방 괜찮아 질거지?
잘 살거지..?
대답없으면, 그런줄로 안다?
나랑 약속한거다?"

"뭐야 너 몽룡이 그냥 내버려두고 혼자온거야?!"

"주인아줌마한테 맡겨놓고 왔어.
니가 데려다 재워라."

"너 진짜 독하다..."

"결국 사람은,
다 살게 돼있어."

"그래 잘났다 성춘향!
넌 다 정리 됐다고
남은 몽룡이는 어찌되든 상관없다, 이거야!?
너 이러고 가서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볼거다!"




"지금가면 또 언제볼지 모르잖아~
너 안오면 춘향이 진짜 서운해할거야!"

"...알았어, 갈게.
몽룡이? 완전 죽은 시체다.
춘향이 가는거 알면 속만 더 상하겠지.
혼자 갈게"



"....."


"됐어요. 이건 제가 갖고갈게요"


"니들은 끝까지 행복해야된다?
니들 결혼식...보고 싶었는데..."

"기지배. 꼭 안볼사람처럼 왜그래?
연락 자주할거지?"

"그래..."


"...지혁아.. 몽룡이..."

"걱정마라.
내가 옆에서 지켜줄게."

"...고마워."


"갈게..
잘 있어."










"가자, 우리짐도 정리해야지"

?


"이몽룡!"

"야 이몽룡~ 속 좀 괜찮아?
단희야 죽좀 끓이자 얘 뭣좀 먹여야겠다"


-띠로로로롱~

"여보세요...?"
-"여기 웨딩샵인데요,
신부님이랑 연락이 안돼서요."
"죄송합니다. 저희 결혼식 취소됐어요."
아이고ㅠㅠㅠ



....!

"학생! 뭐해?
어? 어제 그 학생 아니야?"

"저 기억하세요!?
혹시 제가 테이블위에 버려뒀던 사진못봤어요?"

"사진? 글쎄?
그 아가씨가 가져갔나...?
어떤 아가씨가 학생앞에서 얼마나 울던지...
안쓰러워서 못보겠더라고."

"...누가 왔다갔다구요...?"

역시 이 사진은 춘향이 손에 있었음...



"곧 갈거야.
짐 부쳐야지"

"이건 제가 갖고갈게요"


"죄송한데, 조금만 빨리가주세요!"





"성춘향!!!!!!!!"

"사랑해...
가지마.
너 없으면, 나 죽어!"

"...죽지말고 살아.
살아서...
나중에 나한테 다 갚어."















"...괜찮은거야?"
쉬먀 이게 질문이라고...

"괜찮지 않으면요?"


"저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요."


!!


-아저씨와의 약속은 여기까지에요.

-몽룡이, 다치게하지마세요.

-그럼 저 죽어요.

-다시는 두 사람앞에 나타나지 않을게요.

-찾지마세요.
그리고, 아저씨도 저 잊으세요.


"몽룡아!!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저.. 사장님.
다른 비행기 탄 거 같진 않은데요?
집으로 간것 같지도 않고...
아무래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티켓 다시 끊어."

"....네?"

"예정대로 일본으로 갈거야.
지금 이상황,
누구도 알게해선 안돼.
우린 예정대로 둘이 일본에 간거야."


"이젠 괜찮은거야?
춘향이 똑똑한 애야.
알지?
춘향이가 선택한 길이...옳은길이야."

"걔 선택에 인정같은 거 안해.
그냥 지워버릴거야."

"그래.. 보낼 사람은 미련없이 보내는거야.
나처럼.
나 유학준비중이야
뉴욕으로 가려고."


"몽룡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질거야."




"이몽룡!
우리 술한잔 할까?"



"아버진 저 믿으시죠?"
"널 믿었으니까 풀어준거지!
니 잘못 아니라는거 아니까."


"이몽룡. 강해져라!"

"네."



"아버지, 죄송합니다."

"미안하다..."

"아버지, 솔직히 말씀하세요."


"아버지도 술 잘 못하시죠!?
저 아버지 닮은거 같아요."




캬아~~~~~

"그래~ 가서 다~잊고 와라."

"어차피 춘향이도 떠났으니까
변학도도 잊어라."
"그 사람은 못잊는다.
내가 밝혀낼 힘이 생길때까지."
"그래 니가 나중에 다~밝혀내라"



!!!

춘향이!!!


서로 다른 버스에 오름



하나는 남원행,
하나는 부산행.


돌아보라고 븅신드라!!!!!

몽룡이쪽 아줌마가 뭐라 부탁을 하는지

몽룡이 일어서는데,

하필 이때 돌아봄;
야 내가 돌아보라곤 했지만 이땐 아니다쉬먀

다시 앉으니까 또 안봄...




지척에 두고 못보고

한명은 결혼사진을,
한명은 핸드폰고리를 보면서
서로를 그리워하는데쉬먀 몰라 난 답답해 ㅅㅂ


장면이 바뀌어 등장한 곳은 룸
"젊은사람이 ㅉㅉㅉ..."

"한잔 줘바앙~"

"에이그..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청년실업이 문제야~"

"나라꼴은 당신들같은 인간들이 망쳐먹는거지."

"뭐야?"


"당신, 한딱가리 하는 사람이지?"


"당신들이 먹는 이 안주며, 술이며~"

"다 국민들 피고름짠 세금들아냐!!!!!!"


"니들이 이따위로 하니까
나라꼴이 이지경이지!!!!!"

"내보내!!!!"



잠시후

달려가서 아까 그 깍두기들 다 조지는
정체불명의 사람들


"준비됐습니다."
??이몽룡 반무테안경뭐죠 쉬먀

"쳐."


ㅋㅋㅋ존나 때려눕혘ㅋㅋ




그리고 아까 그 룸
"아니, 아까 너!?
너 누구야!!!"

"ㅋㅋ나?"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몽룡이시다."

쾅!
+)



"춘향아."

"서방님..."

"조금만 참거라.
곧 구해주마"


쾅쾅~

"이런 위조에 속을까요?
변사또가 바본가...?"


"그럼어쩌냐? 과거에 떨어졌는데."

"그러게 공부좀 하시지.,.."

"야! 마패 말이 몇마리냐?"

"세 마립니다."

"확실해?"

"왜 내 기억엔 다섯마리지?"

"공부좀 하세요 제발"



마패라고 적음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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