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19 피고 성춘향의 감정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 유치하고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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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억지라고 버리라고 하는게,

저 사람이냐고!"

 

"착각하지마.

그런적 없어"

 

 

 

"끝까지 숨기겠다?

그래 좋아.

숨기는 것도 나때문이니까.

그게 뭔지 내가 다 밝혀낼거야"

 

 

 

 

"여전하군. 이몽룡검사"

 

 

 

"기대하시죠~?

변학도사장님."

 

 

 

"이몽룡 그만해

너 이러면, 더 힘들어져"

 

 

 

"니가 힘든 이윤 나때문이 아니라

저 사람때문이잖아.

거 그만 힘들게 하시고 집에나 가시죠?"

 

 

 

"보내고 들어와라"

 

 

 

 

 

 

 

 

 

 

 

 

 

 

 

 

 

 

찰칵~

 

 

 

휙~

 

 

 

"앞으론 그 사진봐라"

 

 

 

"뭐?"

 

 

 

"버전업해준거야~

예전이 멋있었지만

지금도 멋있으니까 앞으론 그 사진봐"

 

 

 

"참나 웃겨증말..."

 

 

 

"여자가 좋다고하는데~"

"남자쪽에서 자꾸 빼는 것도 별로니까~"

 

 

 

"나도 너 좋아하도록 노력해볼게~!"

 

 

 

"야 이몽룡

내가 언제 너 좋아한다고 했냐?"

 

 

 

"이 아줌마 보게~

눈 앞에 증거를 두고 딱 잡아 떼네?"

 

 

 

"증거는 무슨증거!"

 

 

 

"성춘향.

나 꽤 유능한 검사거든?

어디 증명해볼까?"

 

 

 

 

"지금부터 피고 성춘향이

이몽룡에 대한 감정을 부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증거, 이 사진."

 

 

-"이게 뭡니까?"

 

"제 결혼사진입니다..."

 

 

 

"이게 피고 장부속에 있던데

피고 별명이 돈독이죠?"

 

 

 

"네..."

 

뭘또 네ㅋㅋㅋㅋㅋㅋ

 

 

 

"하루 장부 몇번 봅니까?"

 

 

 

"한...스무번쯤?"

 

 

 

"이걸 하루에 스무번이나봐요~?

혹시 결혼생활이 많이 그리워서 그런거아닙니까?"

 

 

 

"전 그저 제가 좋아하는

돈이랑 장부 본 것 뿐입니다!"

 

 

 

"그게 그거지!!!

다죽었어요!!!"

 

 

 

땅땅~

 

"어허! 품위!"

 

 

 

-"그럼 두번째 증거, 이 핸드폰."

 

 

 

"피고는 이 핸드폰에 있는

이몽룡사진을 보면서

밤새 울고짜고 했죠?"

"그런적 없습니다?!"

 

 

 

"공장 식구중에 봤다는 사람이 있어요!"

 

 

 

"누가요?

누군지 데리고 와봐요!"

 

 

 

"...큼."

 

 

 

"피고의 보복이 두려워서

아무도 나서지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고, 자꾸 부인하는데

그럼 일주일전 이몽룡 집앞에 나타난건 뭐죠?"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이몽룡,

실물으로 보고 싶어서 그런거 아닙니까?"

 

 

"참낰ㅋㅋ 아닙니다~"

 

 

뜹...

"그럼 이몽룡 기사를 모아놓은

이 스크랩북은 뭡니까?"

 

 

"아 공부도 드럽게 못하던게

검사가 돼서 신기해서 모은겁니다!"

 

 

 

"자꾸 거짓말 할겁니까!?"

 

 

"정말 웃기시네요~"

 

 

땅땅

 

"어허~ 정숙!"

 

 

후...

 

 

"계속 부인하는데,

그럼 피고에게 직접 묻겠습니다."

 

 

"너 진짜 나 안좋아하냐?"

 

 

"내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해.

셋 셀때까지 얘기 안하면 좋아하는걸로 안다?"

 

 

"하나둘셋!

그럴줄 알았다~"

 

쥰내 빨리 세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니맘도 알았으니까

서울올라가도 되겠다~

이제 변사장차례다?"

 

 

"제발 이러지마.

니가 이러면,

나만 힘들어져"

 

 

"섣불리 도망갈 생각말아라~?

확 출국 금지 시키는 수가 있다?"

 

오~~~공권력 남용포부가 낭낭한데~?

 

 

 

 

 

 

 

 

 

 

 

 

 

 

 

 

 

"이몽룡 나 어쩌냐....

나 너한테 갈 수 없는데..

너 자꾸 이러면 어쩌냐구."

 

 

 

 

 

 

 

 

 

 

 

 

 

 

 

 

 

 

/다음 날

 

달칵

 

 

"아 사장님 진작 그래하시지~"

 

 

?

 

 

"안어울리게 내숭은~"

 

 

"무슨소리예요?"

 

 

"행님한테 전화로 다 들었심더~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면서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 이왕 다 털어놨으면은

죽자사자 매달리뿌라!!!"

 

 

"그거 아니야~!!!"

 

 

"이 서방은 맘이 좋아가가

매달리면 잡아줄낍니데이~"

 

 

"아 좋아죽겠는데

자존심이 어딨노!"

 

 

"이몽룡 이게 진짜....!"

"오미영이를 해외로 빼돌린걸

진짜 잘 한 것 같습니다.

이몽룡 검사가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더라구요."

 

 

"계속 주시해"

 

 

 

 

 

 

 

 

 

 

 

 

"어차피 그사람 변사장 끄나풀이야.

당시 수사기록 찾아봤나?"

"네, 아 근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cctv요. 당시 주차장에 있던 5개의 cctv중

현장에 있던 cctv만 작동이 안됐더라구요

그것만 작동이 됐더래도

모든 오해가 풀렸을텐데 말입니다"

 

 

 

"반대일수도 있지..

어차피 조작된 일인데 화면까지 공개됐음

나 완전히 끝장났을테고...

강민 그 놈은 더 떴을텐데."

 

 

 

 

 

 

 

 

 

 

 

 

 

 

 

봉인

 

 

 

 

 

 

 

 

 

 

 

 

 

 

"변사장.

우리 영화 주연배우 강민이 말이야~

일본에서 난리야, 난리~

투자자들이 아주 만족하고 있어"

 

 

"박사장님. 합작을 하기전에

자금출처는 확실히하고 싶습니다.

그 엄청난 제작비를 대겠다는 투자자는 누굽니까?"

 

 

"돈만 나오면 되지, 그게 무슨상관인가."

 

 

"그리고 요즘 영화는

기획 초반부터 이쪽저쪽 빵빵때려줘야

손님이 는다니까

내가 위쪽에 손좀 써놓을테니까

홍보는 걱정하지말라고."

 

 

"저희회사는 뒷거래가오가는 건 피합니다.

검찰청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주의해주십시오"

"검사님!

도도기획이랑 합작하는 대박기획,

자금원을 찾았습니다."

 

 

"어디야?"

 

 

"일본 동경에 있는 신민회란 조직입니다"

 

 

"야쿠자~? 다죽었어~"

 

 

 

 

 

 

 

 

 

 

 

 

 

 

 

후...

 

 

"내가 아직 그 녀석인생을 쥐고 있다는걸

잊지마"

 

 

"동수씨 대신 수금좀 해줘요

서울갔다올게요"

 

 

"이서방 만날라꼬예?"

 

 

"성사장 옷도 이쁘게 입고

화장도 쫌 하고가이소"

 

 

"갔다가, 오늘 중으로 올거예요~"

 

 

"하이고 마 괘안심더.

며칠있다와도 지가 다 알아서 할낀데"

 

 

"오늘 온다니까요!?"

 

 

??

 

 

 

 

 

 

 

 

 

 

 

 

 

 

 

"야~"

 

 

"이제 마음들켰다고 대놓고 찾아오네?"

 

 

"너 혹시..

도도기획 뒷조사하고 다녀?"

 

 

"어."

 

 

 

"야 이몽룡!"

 

 

"헤헤~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고 얘기하자"

 

"도도기획은 왜 조사하는데?"

 

 

"아저씬 왜 건드는데...?"

 

 

"성춘향 뭐가 그렇게 걱정인데?

이건 내 일이야"

 

 

"난 죄지은 사람 잡아들이는 검사야.

죄 지은게 없으면

걸려들일도 없겠지"

 

 

....후...

 

 

"야! 나 오늘 첫끼거든?

먹고 얘기하자~"

 

 

 

"야!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끼니는 왜 거르냐?"

 

 

"이젠 대놓고 걱정해주네~?"

 

 

"걱정은 무슨..."

 

 

 

 

"아..."

 

 

"왜그래? 어디아퍼?"

 

 

"아...괜찮아,

가끔 이런데 신경쓰지마"

 

 

"어디가 아픈데...!"

 

 

"위염인가봐.

버릇돼서 괜찮을만한데..."

 

 

"야! 아프면 병원엘 가야지!"

 

 

"그럴시간이 어딨냐~

가자, 데려다줄게"

 

 

"가긴 어딜가!

있어봐 약사올게"

 

 

ㅎㅎ

 

 

 

 

 

 

 

 

 

"야! 자!!!"

 

 

"삼분십초?!!?!

진짜 빠르네~"

 

 

?

 

 

"여기서 약국까지 꽤먼데~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해~"

 

 

"뭐야 너 장난친거야??"

 

 

"아프긴 진짜 아팠다?

공항까지 데려다줄테니까

비행기타고 가."

 

 

"됐어. 나 부산안갈거야.

며칠 단희네집에 있을거야"

 

 

"왜~? 맨날 나보러오려구?

나 바쁜데~?"

 

 

"참나 웃기시네!!!

나도 일있어서 그런다, 일!"

 

 

"갈게.

바빠도 몸챙기구."

 

 

 

"박사장님. 쓸데없는 짓을 하셨군요?

요즘 검찰측에서 저희 주시하고 있는거

아시잖습니까"

 

 

"참!~ 변사장 소심하긴.

그런건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변사장은 영화나 만들기나 해"

 

 

"저는 이런식으론 일 안합니다.

이번 계약 없던걸로 하죠"

 

 

"뭐? 그럼 강민이는!

강민이 캐스팅해서 투자자금 모은건데!"

 

 

"그 돈으로 다른배우 캐스팅하셔서

다른 영화 만드시죠.

전 손 뗍니다."

 

 

"사장님! 여기서 엎어지면

저희 쪽에서도 손해가 큽니다!

이몽룡 검사때문에 그러시는거라면

저희한테도 꼼짝못하게 할 그게 있잖습니까!"

 

 

 

씁!

 

 

아...

"다른 일이 있어서 온건 아니구~

그냥 우리 조카 잘 크나 궁금해서."

"으유 솔직히 말해봐~

너 용용이땜에 만사제쳐두고 달려온거지?"

 

 

"아니야~"

 

 

"듣자하니까 몽룡이 걔

도도기획 뒷조사하고 다닌다는데,

변사장님 때문이야?

예전에 그 사건,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또 있는거지?"

 

 

"그런거 없어~

몽룡이 혼자 괜히 미련남아서 그런거야"

 

 

"그럼 사장아저씨 버리고 왜 떠났는데?"

 

 

"사정이 있었어!

그 얘긴 그만하자."

 

 

"너 용용이 걱정은 돼도

사장아저씨 걱정은 안되지?

그 젠틀하고 멋지던 사장님이

너 좋아하는 바람에 완전 딴사람이 돼버렸잖아"

 

 

"...그러게."

 

 

"에휴, 사랑이 뭔지.

변사장님도 참 안됐어"

 

 

 

"이몽룡, 또 그녀석때문에 찾아온건가?

혹시 내가 그 녀석 또 다치게 할까봐?"

"미안해요, 아저씨."

 

 

"아저씨 사랑,

나한테 받은 상처.

한번도 봐주지 않고 무시하고 돌아섰던거...

정말 미안해요"

 

 

"너한테 그런거 바란 적 없어."

 

 

"그래서 더 미안해요.

원하지도 바라지도 못할만큼...

내 속엔 한 사람만 꽉 차 있으니까요."

 

 

 

"...상관없어.

기다릴거야."

 

 

"저도 한번 기다려볼래요.

예전의 아저씨로 돌아올때까지

도망치지않고 한번 기다려볼래요"

 

 

"이몽룡 검사님 맞으시죠?

저희 사장님이 전하실 말씀이 있어서요"

 

 

"대박기획에서 왔나...?"

 

 

"요즘 검사님 하시는 일에

저희 사장님 심기가...

많~이 불편하십니다.

이검사님 조심하시랍니다."

 

 

"이번엔 사고없으셨지만

계속 겁없이 달리시다간

대형사고 난다구요~"

 

 

"야 펭귄들"

 

 

?????

 

 

뒤뚱뒤뚱~~

 

 

"펭귄."

 

 

"협박을 하려면 좀 알아듣게 간단히해.

자꾸 쑤시고 다니면 죽는다.

이렇게.

가서 늬들 사장한테 전해.

죽을때까지 들쑤셔준다고."

 

 

탁~

 

 

꺼우져~

 

 

 

 

 

 

 

 

 

 

 

 

 

 

 

 

끵...

 

 

"이몽룡 검사때문에 그러시는거면

저희한테도 꼼짝못하게 할 그게!있잖습니까?"

"합작 얘긴 이미 끝난걸로 알고있는데요"

 

 

스윽

 

 

"이거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변사장"

 

 

...!

 

 

"강민이가 한 방에 뜨는데

이렇게 결정적인 비밀이 있는줄 몰랐네."

 

 

사직서쉬먀

 

 

"복사본을 가지고 있었던건가"

 

 

"아니뭐~ 이럴라고 가지고 있던건 아닌데..."

 

 

"이게 다 변사장한테 배운거 아니겠나?

이 좋은 거를 왜 가만히 쥐고만 있나?

이거를 풀면 강민은 더 뜰거고,

그 귀찮게 구는 검사는

한 방에 매장시킬 수 있을텐데"

 

 

 

"원하는게 뭐야"

 

 

"우리 다시한번 손 잡읍시다.

이것만 틀면 우리 영화 대박이야"

 

 

"자네가 안하면,

나 혼자라도 틀테니까."

 

 

 

 

 

 

 

 

 

 

 

 

 

 

"검사님앞으로 퀵서비스가 왔는데요?"

"뭐야 이게"

 

 

?!

 

 

 

 

 

 

 

 

 

덜컹

 

 

-"꺄아아악!"

 

 

"검사님, 이거...!"

 

 

"변학도...

니가 쥐고 있던게 이거냐?"

"동수씨.

공장에 별일없죠?"

 

 

"아이고마 걱정마이소"

 

 

"근데 사장님한테 소포왔는데요"

 

 

"무슨 도도기획이란데서 왔는데

비디오 테잎이네예?"

 

 

!!!!

 

 

 

 

 

 

 

 

 

 

 

 

 

 

 

 

 

 

 

 

-"사장님 이몽룡 검사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달칵

 

 

 

....!

 

 

"아저씨. 이테잎,

몽룡이한테도 보냈어요?"

 

 

"그래. 방금전 날 찾아왔었어"

 

 

 

"나한테 이거보낸거 협박입니까?"

 

 

"그래 협박이야.

나한테 두 사람 떼어놓을 수 있는거,

이 방법 밖에 없으니까"

 

 

"몽룡이 망가뜨리면,

제가 아저씨한테 갈거라고 믿으세요?""그 테잎이 공개되느냐마냐는

너한테 달려있어"

 

 

"공개할테면 공개해!

난 겁 안나니까.

이제 그만 춘향이 놔줘"

 

 

"아저씨가 원하는거 저잖아요.

몽룡이, 제발 내버려두세요"

 

 

"사랑때문에 모든걸 다 버릴 수 있어?

자기 인생은 어찌되든 상관없나?"

 

 

"당신이 나랑 춘향이 휘두르는거,

이제 끝이야.

사랑하니까...

절대 포기하지않아"

 

 

 

"내 인생 다 걸고,

몽룡이 지키겠다는거예요.

사랑하니까요..."

 

 

"당장떠날게요.

그러니까 몽룡이 건드리지마세요.

걔 다치면 나 죽어요."

 

 

"우리 이게 뭐예요...

저도, 몽룡이도, 아저씨두요..."

춘향이 또 짐싸쟈나ㅜ

 

 

"성춘향 내 이럴줄 알았다.

어딜 또 도망가려고~"

 

 

"이몽룡....?"

 

 

"쌌던 짐 그대로 풀어놓고,

우리 얘기좀 하자"

 

 

 

 

 

 

 

 

 

 

 

 

 

 

 

"나만 떠나면 괜찮을거야.

아저씨, 나 잡고 있기위해서라도

그 테잎 절대로 못풀어.

나만 니 옆에 없으면 돼"

 

 

"그래서, 또 떠나겠다고?"

 

 

"너도 그 테잎 봤지?

사람들은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관심없어.

일단 뿌려지면,

영화배우 강민은 영웅될거고,

넌...."

 

 

"전국적으로 여자덮친 미친놈 되는거겠지.

검사직도 못하겠네?

쪽팔려서 집밖으로나가지도 못하겠는걸?

완전 매장이네?"

 

 

"너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말이 나와?"

 

 

"나도 알아.

근데 넌 나 믿지?

그치?"

 

 

 

끄덕...

 

 

"그럼 됐어.

성춘향, 널 위해서라도 절대 그렇게 되지않을테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

 

 

"몽룡아.. 우리 그냥 서로 놓자.

같이 있으면 너무 힘들잖아"

 

 

"우리.. 이 생에 인연아닌가봐.

살꼈어, 우리~"

 

 

"그런게 어딨어~

너 또 도망갈 생각하지마.

니가 어디에 숨었든, 내가 찾아낼거야"

 

 

 

 

 

"당신이 나랑 춘향이 휘두르는거,

이제 끝이야.

사랑하니까, 절대 포기하지않아"

 

 

"내 인생 다 걸고,

몽룡이 지키겠다는거예요.

사랑하니까요..."

 

 

스륵...

 

 

 

"그래 몽룡아

애비랑 잠깐얘기좀 할까?"

 

 

"네"

 

 

"밥이나 제대로 먹고 다니는거야?"

 

 

"그렇죠뭐~"

 

 

"니가 요즘하는 수사,

변학도 사장때문이야?"

 

 

"개인적인 원한때문은 아닙니다"

 

 

"변학도 사장이 너에대해

 뭘 쥐고 있는지는 알고있어?"

 

 

"네. 알고있습니다."

 

 

"...할 수 있어?"

 

 

"걱정마세요!

이번엔 제가 갚겠습니다."

 

 

씨익

"뭐좀 알아냈어?"

 

 

"대박기획 계좌추적결과 PR비 명목으로

수천만원대의 뇌물이 오갔더라구요.

명의 이전으로 주식도 뿌렸구요."

 

 

"도도기획쪽은?"

 

 

"그쪽은 의외로 깨끗해요.

게다가, 대박기획과 합작한 영화말입니다.

아직 계약 안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우선 대박기획부터 진행시켜."

 

 

 

 

 

 

 

 

 

 

 

 

 

 

 

 

 

 

 

 

 

 

 

 

"변사장, 우리 일이라고 그냥 두고볼거요?"

 

 

"사장님, 그냥 그 테잎 공개하시죠.

이번 기회에 자릴 굳히고 싶습니다."

 

 

"....기자회견 준비하세요."

"오늘 이자리에 여러 기자들 모신이유는

몇년전 배우 강민과 관련된

미 공개 자료를 발표하기 위해섭니다"

 

 

 

"당시 강민군의 활약상이 담긴

화면이있다던데,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거기 아무도 없어요!?"

 

 

헿헤.

 

 

 

....

 

 

 

"화면으로 보니까 강민군의 활약이 더

돋보이는 군요.

근데 저 화면에 나온사람,

혹시 서울지검의 이몽룡검사아닌가요?"

 

 

"예, 맞습니다"

 

 

"그 당시에요.."

 

 

 

"잠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화면이 또 있습니다"

 

 

....?

 

 

 

"이걸 틀어주시죠"

 

 

?!

 

"보시다시피 이 영상은

강민이라는 배우를 키우기위해

기획사에서 조작된 사건입니다."

 

 

"두 테잎을 회수해서 폐기처분하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왜 그런 조작을 하신겁니까?"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죄송하다는 말밖엔,

드릴말이 없습니다."

 

 

"아저씨 왜 그러셨어요....?"

 

 

 

"살면서 가질 수 없는게 있다는걸 알게됐으니까"

 

 

"너무 많은걸 잃으셨잖아요"

 

 

"널 힘들게 했던 대가라고 생각하지."

 

 

 

"이제 힘들게 할 일 없을거야.

돌아 가."

 

 

"아저씨.. 언젠간,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ㅠㅠㅠ나 왜 눈물이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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