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엔 카페는 많지만 조용한 카페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밥먹을 때야 어쩔 수 없지만 조용히 얘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아 정말 자리 남고 조용한 카페가 절실하다.
이럴 때 자주 가는 곳이 고속터미널 3번 출구 옆 카페,
밀크바(Milk Bar)
넒고 쾌적한대다가 브런치 메뉴도 괜찮고
혼자와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서 꽤 조용한 편이다.
브런치 메뉴랑 카페 메뉴판.
가격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다.
그치만 쉐이크 같은 건 좀 비쌈
이날 아보카도&바나나주스 먹었는데
양도 많지도 않고 7200원 흠
브런치가 맛있어서 망정이지 ㅋㅋㅋㅋ
1층은 앉아서 먹기보다는 주문만 하고 올라가는 장소로
양 옆에 길게 뻗은 공간이 독특하다.
입구 들어갔을 때 오른쪽엔 맥주나 병에 든 생과일주스들이 있고
왼쪽에 카페 메뉴나 브런치 메뉴 주문하는 곳이 있다.
전엔 저 앞쪽에서 카페도 로스팅하고 하던데
이번에 갔을 땐 저쪽엔 사람이 없고 안쪽 카운터에만 사람이 있었다.
본격 주문하고 2층으로!
2층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계단 올라오자 마자 보이는 6명 자리 구역,
가운데 제일 크고 독특하게 하나의 거대한 책상이 있고
디귿자(ㄷ)로 개인 의자가 빙 둘러 있는 구역,
(이 구역에서 보통 혼자 이어폰 끼고 스터디하는 분들이 많음)
마지막은 가장 안쪽에 2, 3명씩 앉는 테이블 구역
+ 아 그리고 아예 유리창 안쪽으로
스터디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두 칸 정도 있음
각자 그때그때의 인원 수와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잡지도 저 큰 책상에 주루룩 놓여있음.
먼저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나는 양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얼마 안되서 나온 브런치
저녁에 먹는 브런치 개꿀이지요 호호
독특하게 저 샌드위치 주재료는 버섯이다
맛이 오묘했는데 맛없진 않아서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섯만 저렇게 터질듯이 많이 들어간 샌드위치
첨 먹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중간중간 치즈도 있고 소스도 있는데
잘 모르겠어 걍 버섯이 너무 많았어...ㅋㅋㅋㅋㅋ
오히려 베이컨이랑 햄구워나온게 제일 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런치 나오는데 시간 얼마 안 걸려서 좋았고,
따끈따끈해서 맛도 좋았고 양도 적진 않았음!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11시 (연중무휴)
참고로 소개에는 11시라고 되어 있는데
평일에 10시 반에 문닫는 시간이라고 알려줌
한 22:30정도가 마무리 하는 시간인 듯
ⓒ다이닝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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