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야기 2. 轉 (전환점: 상처받은 자존감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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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천 박사님의 [상처받은 자존감의 치유] 서적을 참고할 거에요.

서적을 참고하지만 오늘 글은 사적인 경험과

또 제가 보고 상담해 준 여러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있어요.

따라서 주관적인 경험이 포함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니

100% 완전하지 않구요. 다만 참고하는 글로 봐 주세요.

그래도 거짓말이나 과장은 없는 글이니까 기억해주세요 ㅇ^ ^ㅇ

좋기보단 마음이 좀 그래요. 하루빨리 우리 모두 행복해져용.

 

몇 가지 얘기만 먼저 하고 갈게요~

우선 여러가지로 상담을 받고 싶으시면

각 병원의 신경정신과, 그리고 전문 심리상담사 분께 상담 받는 걸 추천해요.

대신 단기간에 해결되길 바라기보다,

천천히 오랜시간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생각하구 천천히요.

그리고 여러 곳에 있는 자존감 테스트 같은 건 충분히 참고할 만한 것 같아요.

대신 한두가지의 증상으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건 안 된다고 말씀드렸죠? ㅎㅎ

같은 행동에도 원인이 다를 수 있고 성향의 차이가 있으니까 기억해두세요.

한가지 더 말하자면 '자존감의 낮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많은 글들 있잖아요.

하나하나 찬찬히 보고 생각하면 내가 어떤 부분에 특히 예민한지 더 잘 알고 도움이 돼요.

또 저번 글에 제가 거짓말을 떠보는 것에 대해 잠깐 말씀 드렸는데요.

가족들이 거짓말 하는 걸 알고 있을 경우,

알고 있다는 걸 먼저 언급을 한 후에 말할 기회를 주면 좋아요.

언급을 안하고 말을 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아이는 혼이 날까봐 거짓말을 하잖아요.

만약 알면서도 모른척 물었는데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결국 혼을 낼수밖에 없어요.

그럼 아이는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받으니 여러모로 안좋죠.

그리고 그럴 경우 아이는 더 큰 거짓말을 꾸민다고도 말씀드렸죠.

알면서 모른척 물었을 때 아이가 사실대로 말을하면, 그냥

사실대로 말한것에 대해 언급해주고 앞으로는 네 일에 책임을 지라는 약속을 받구요.

중요한 건 최대한 거짓말을 안 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겠죠.

아빠 어디가 꿀단지 편에서 준수가 아빠 눈 피하다가 사실을 실토했을 때

이조녁네가 웃어주면서 그래도 거짓말은 안된다고 했던, 딱 그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이 정도로 넘어갈게요 ㅎㅎ

 

 

 

 

오늘 하나 더 말하고 싶은건, 

자존감이 선천적인 성향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거에요.

애니어그램의 4번 같은 경우 예민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성향이 있다고 하거든요.

음...한 여자를 예로 들게요. 실존 인물이에요.

22살 여자. 음대 학생. MBTI 테스트에서는 ENFP(스파크형), 애니어그램으로는 4번,

굳이 더 말하자면 별자리는 전갈자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주에는 예술성이 있고 도화가 있으며 심폐기관이 약해 예민합니다.

(사실 애니어그램의 정확도는 제가 잘 모르지만, 오랜 연구결과라고 하니까 같이 말할게요.)

공통점을 꼽자면 감정적이고 본능적이고 예민하고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느끼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는 등등.

대체로 감정적이고 예민한 이미지가 그려지세요?

이런 경우 뭐라고 단정을 지을수는 없지만 성향 자체가

쉽게 상처받기 쉽고 주위의 분위기에 훨씬 민감한 타입이라는 걸 알수가 있죠.

왜 이 이야기를 했냐면 별 일이 없는것 같은데 자존감은 낮은 것 같다, 혹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증상은 나랑 비슷하다,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에요.

두 가지를 생각할 수가 있어요.

하나는 정말 무의식적으로 경험해 온 것들을 인식하지 못한 것일 수 있고,

또 하나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어떤 방법으로든 나타나는 성향의 차이죠.

예민한 것, 시선을 의식하는 것, 남을 챙기는 것, 눈물이 많고 마음이 여린 것, 등등이 성향과 관련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번편에 너무 단편적으로 결론짓지 말라구 말씀드린 거에요 ㅎㅎ

여러가지를 같이 생각해보면서 최적의 결론을 내리는 게 좋아요.

가장 좋은건 내게 해당하는 원인을 알고 그걸 생각하면서 치유해가는 과정이니까.

마지막으로 정신 에너지의 소비에 관한 건데요.

그 '소비'라는 건 각자 생각하는 나름이에요.

내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타인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맡았거다

하고싶은 말을 꾹 참았거나

시선을 의식하느라 하루종일 제대로 한 게 없다거나

내 정신이 온전히 내 일에 집중하지 못한 상태를 말해요.

여기까지 여러 사람가 댓글달아준 것에 대한 답변이었어요.

따로 대댓으로 답해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랑 중복이 없던 분들이구요 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저번에 기, 승 편까지 썻는데

그 정도의 단계를 거치면 무기력하게 된다구 했죠.

그리고 이제는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요.

주로 원인이 가정일 경우에 해당하겠네요.

문제는 여기서 한 번 더 일어납니다.

이제까지 받아온 마음의 상처를 꺼내놓으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당황을 해요.

이제껏 나름의 방법으로 자식을 사랑해온건데

이미 지나간 얘기들을 새삼스레 꺼내나싶어서 이해를 못 해 줘요.

위로를 바라는 마음과, 받아들일 수 없는 갑작스러움이 충돌해요.

결국 오랜시간 고민해서 꺼낸 상처가 한 번 더 덧나요.

이 과정이 여러번 반복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달라지는 게 없구나.

결국 나 혼자 이러는거구나.

더 나아가 영영 행복할수가 없을 것만 같은 마음도 들구요.

더 심한 공허함이 찾아와요.

무기력할 뿐만 아니라 이젠 힘이 있어도 힘을 쓸 일이 없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내 자신을 잃었죠.

다른 경우에도, 어쨌든 자존감이 낮아지고 낮아져

저 밑으로 추락해버리면

결과는 비슷합니다.

일상은 힘들고

누구와 부딪히는 건 싫고

그렇다고 내가 뭘 하고 싶은 건 없어졌어요.

이제 아무것도 없는 상태.

머리도 마음도 비었어요.

병원에 간다해도 쉽게 답이 안나와요.

십수년간 덧난 상처들이

약 몇 알로 되겠어요.

이제 전환점이 필요해요.

 

 

3. 전 (轉)

기-승-전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구를 전 자에요.

수레바퀴가 빙빙 돌아가는 모습에서 유래된 모양인데

'회전하다' '변하다' 하는 확대된 뜻으로 사용돼요.

글이나 극으로 따지자면

전환점, 클라이막스, 절정과 반전 쯤에 해당할 것 같아요.

회복의 단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죠.

첫 단계는 원인을 아는 거에요.

우린 저번 편에서 대충 원인을 알아봤죠? 그리고 내 행동의 근거들도요.

댓글에 공감이 되고 왠지 위로가 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과정이 좋은 과정이에요.

그동안 공감과 위로가 필요했다는 뜻도 되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웠던 내 모습이 정리가 되거든요.

그래서 댓글들 보면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

이유를 알고 그에 따른 결과를 알았어요. 정확히는 어제의 나까지를 알게 된 거에요.

그럼 현재를 알아야해요.

그 전에 하나만 생각할것은 이제부터는 오로지 내 몫이다, 하는 거에요.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가장 권장하는 것은

가족들과 손 잡고 가서 집단상담이나 부모교육에 참여하는 것,

그리고 성추행이나 따돌림 등으로 남은 트라우마도 상담으로 치유하는 거에요.

다만 이 글에서는 자존감의 회복만을 얘기하려고 하니까 이 부분은 넘어갈게요.

상처가 이왕이면 온전히 아무는 게 좋을테니까,

내게 상처가 되었지만 그것들이 평생 나를 얽맬 것은 아니다 생각하시면 짐이 덜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요.

이 과정은 절대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자신의 판단도, 남들의 판단도 아닌 사실 그 자체만으로요.

그럼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가 질문을 할게요.

가정에서 사람들의 역할.

사회에서의 역할.

학교에서의 역할.

친구들 사이에서의 역할.

덧붙이자면 가정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가정이 내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요.

결론이 났나요?

그럼 이제 그것들을 여러번 반복해 읽어요.

이제 내가 대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외적인 모습이 조금 잡히죠.

그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게요.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나열해요.

장점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죠?

잠 많이 자고 음식 많이 아는것도 장점으로 쓰세요.

또 하나, 내가 싫은 단점이라도 단호하게 쓰셔야해요.

꼭 글씨로 쓰세요!! 아래에서 다시 나올거에요.

그리고 또 여러번 반복해서 읽거나 생각해요.

그럼 이제 조금 더 내 자신이 가까워졌죠?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한번씩 더 곱씹어봤잖아요.

그럼 이제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할게요.

중요한 건 아직 사랑을 하라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연습이에요.

 

그리고 받아들이기

정말 사소한 장점들,

그리고 너무 싫은 단점들까지도 다 생각했죠?

적어내려갔던 장점과 단점들을 볼까요?

이제는 내가 너무 싫은 단점들 위로 줄을 찍 그어요.

욕 자주 쓰는 것, 남 뒷담화 하는 것 등등.

예시로 든 거니까 사람들이 별로 지울만한 단점이 아니다 싶으면 두셔도 돼요.

소심하다, 말소리가 작다, 싶은 건 안 그어도 되겠네요 ㅎㅎ

제가 말하는 건 '누가 봐도 안 좋은 단점' 정도가 될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찍 그어버린 단점들은 하나하나 버립니다.

욕은 안쓰다 보면 안 쓰게 되고, 뒷담도 안 하다 보면 안하게 되죠.

외모가 정-말 스트레스인 단점이라면, 저는 뭐 성형도 좋은 것 같아요.

어디선가 읽은 글 보니 성형도 자존감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더라구요.

저도 할수만 있으면 피부랑......음

이 단점들은 '누가 봐도' 안 좋은 것들이라고 했죠?

즉 사회생활과, 사람 자신들을 위해 버리는 거에요.

아 혹시 몸매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살을 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다만 사람들은 괜찮은데 남들 때문에 신경쓰이는 몸이다, 싶으면

그냥 안 빼도 돼요. 사람 장점들도 남아 있으니까.

근데 그래도 스트레스다 내가 빼고싶다 하면 빼세요 도움 됩니다 ㅎㅎ

실제로 저는 욕을 버렸고 억지로 냈던 큰 목소리를 버렸어요.

저는 원래 조용히 말하는 편인데 억지로 말하려고 하니까 괜한 소리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남들 보기에도 어색하고 저도 힘들구요. 이해가 되셨죠?

그럼 우리가 어디까지 했나요.. 단점을 몇 개 버렸네요.

그럼 장점과 단점을 잠시 넘어가서

하나 생각해볼게요.

같이 생각해요 ㅎㅎ

살면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진정한 평가의 기준과 가치를 우리 생각해요.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요?

일적인 능력, 그리고 사람의 됨됨이.

머리로야 알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죠?

일이야 조금 못해도 예쁘면 용서해주고.

그래서 한 번 더 생각을 해 볼게요.

여러분이 평생 볼 친구들은 어떤 조건때문에 사람들의 곁에 있을까요?

돈도, 얼굴도 아니죠.

마음이 통하고 무조건적인 애정이 바탕이 되니까 함께 하는거잖아요.

결국 비슷해요.

지금 내가 현재 만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지만

이들 중 나와 평생 볼 사람은 정작 몇 안 돼요.

그 사람들도 자기 친구들을 외모나 돈으로만 두느냐, 그것도 아니죠.

하물며 인간 쓰레기들도 결국 자기랑 맞는 친구들을 두잖아요.

사람의 마음과 마음, 그게 중요한....네.

결국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은 사람들의 외모가 아니라 태도와 내면이에요.

방송인들만 봐도 그래요. 진짜 못생겨서 비호감인 사람 거의 없잖아요 ㅎㅎ

만약 얼굴만으로 사람들을 평가해서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일까요? 당연히 아니죠.

그 사람들 결국 얼굴 보고 사는 거에요. 인생에 뭐가 남겠어요.

평생 볼 사람도, 두고 배울 점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지금 사회적인 능력이 뛰어나보여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한데 뭘 배우겠어요.

그게 미성숙한 행동이라는 걸 아는거에요.

(우리 그러니까 악플도 달지맙시다 땅땅땅)

다시 돌아가서.

아까 생각했던 진정한 기준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요.

내면만 남지는 않았죠.

어쨌든 세상은 일적인 능력이 한 몫 하니까요. 동감...하시죠?

우리에게 남은 건

나의 장점들과 단점 몇 가지,

진정한 기준의 가치 + 사람의 됨됨이를 포함한 일적인 능력,

그리고 외면으로 판단을 하는 것들은 별 쓸모가 없다,

하는 것이네요.

 

 

 

이것만 몇일을 반복해서 생각해봐요.

몇일 가지고는 힘드니까

매일 아침마다 이 사실들을 생각하면서

1주일이고 2주일 출근하고, 등교해요.

그러면 어느 순간

타인의 지적이 부당하다고 느낄때가 찾아와요.

어쩌면 저 사람이 나를 안 싫어하겠다 하는 생각도요.

다시 한 번 더 얘기할게요.

나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이해하고 받아들였죠?

진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뭔지, 자꾸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가기 전에,

더 많은 연습을 할 거에요.

아직은 서투르니까, 나의 단점까지 사랑할 수 있어! 하는 다짐은 하시되

억지로! 모든 것을 끌어안지는 마세요.

쌓이면 상처가 돼요.

슬프고 화가 날 때 나름의 방법으로 정당하게 화를 내는 연습을 해요.

저 같은 경우엔 잠을 자요. 실제로 정신 에너지가 소비 되었을 때 잠이 도움이 된대요.

그리고 정당하게 화를 내면 미성숙한 사람들은 안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다면, 내가 화를 내는 걸 어느정도 이해하고 인정하겠죠.

뭐든지 처음이니까 적당히!

또 관심받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려거나 SNS에 글 올리려고 했으면 그것도 하지 마세용

변명, 둘러대는 거, 모르는 척 아는 척 해 주는 척 다 하지 마세용

결국 정신 에너지만 소비되는 일이에요.

반응이 없어도 난 괜찮다, 그럼 올리세요. 상실감을 느낄 것 같으면 하지 마세용

사랑이 필요해서 남들을 조종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한 걸 부탁하는 방법, 그리고 그에 따른 진심어린 칭찬을 하는 것도 많이 시도하세요.

저도 이 글을 칭찬 받자고 쓴 글은 아닌데 칭찬 받으니 기분이 좋잖아요.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저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건데

사람들이 '공감'을 해주니까 더더욱 좋구요. 제 의도와 목적에 맞는 '칭찬'을 받으니까

의심 안 되고 기분 좋구요. 이해 되시려나요?

진심어린 칭찬을 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사람들의 감정에 진실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신뢰감을 형성해요. 충고나 칭찬을 좀 더 왜곡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거짓말은 안 돼요~

또 지나친 책임감이 있는 것 같으면 그 마음을 좀 버리는 게 도움이 돼요.

어차피 모든 일에 내가 도움이 될 수는 없어요.

내 정체성을 좀 더 계발하고, 가끔은 내가 정말 필요하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것도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남자 앞에서만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

남자(혹은 여자)친구에게 집착한다, 하는 사람들도

여기까지 읽으면서 생각했겠지만 ㅎㅎ 한 번 더 생각해봐요.

결국 연인도 얼굴 보고 사귀면 오래 못가요.

음...진짜 샹투스가 올려서 결혼까지 골인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결국 정착하는 것은 사람의 내면입니다.

물론 머리로야 알지만 당장 연락이 안 오고 그러면 마음이 초조하구 막 그렇죠..

그 남자의 말 한마디나 표정이 아니라, 진짜 날 사랑하는 걸 내가 알고 있으면

그 마음이 덜해질거에요.

연인이 아니라면, 결국 내 옆에 남는 건 진정한 나와 남는 딱 한명의 남자니까

모든 남자들을 다 신경쓸 필요가 없겠죠?

이건 다음 편에 다시 말할게요.

연인 관계,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그들에 맞추어서 지내는 게 아니라

내 자신과 그들이 맞는가 하는 거에요.

그러려면 내 자신을 찾아야겠죠.

 

그럼 마지막 단계네요.

나를 찾는 단계가 되겠어요.

사람들이 서운하겠지만 오늘 여기까지 쓸게요.

왜냐면.. 사실 여기까지도 제대로 머릿속에 박히려면 몇개월이 걸리는거니까.

물론 결 단계도 내일 써오려고 하긴 해요 ㅎㅎ

그래도 하루라도 더 여러번 읽고, 생각해보세요!

분명 도움돼요 ^.^

 

 

마지막 단계

나를 찾는 단계입니다.

생각해보니 장점을 찾는 것도

다음 단계의 일부가 될 것 같아요.

사실 어렵지도 않아요.

이 과정까지 거쳤으면 내 자신도 어느정도 알았고

진짜 나를 판단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게 되니까

괜한 것에 신경 덜 쓰게 되구요.

그럼 자연스레 사람들의 기준은 이제 자기 자신을 향해요.

아마 마지막 글은 조금 짧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그래도 자존감을 표현하는 엑기스들이 남아 있네요.. 제 메모장에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써 올게요.

사실 어제 글은..

그저께 썼다가 날아가서 다시 정리해서 어제 쓴 글이구요.

오늘 글은 오늘 오후 일찍 날아가서 다시 쓴 글이거든요..

하루만에 쓴 거라 분명 부족한 게 많을 거에요...

그러니까 어제처럼

이해 안되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써 주셔도 좋구요.

제가 참고해서 다음 글 쓰고 또 와서 수정할게요.

오늘도 중요한 얘기만 한 번씩 더 말하고 갈게요.

어제 글도 포함해서요 ㅎㅎ

자존감의 하락은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때문이에요.

그 결과는 '존재'를 표현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여러 방법으로 나타나구요.

오늘 우리가 기억할 건

진짜 가치있는 판단의 기준과 내 자신을 여러모로 아는 것 입니다.

오늘 글이 딱 보면 그냥 이상적이기만 하죠.

근데 모두 치료과정에 도움이 돼요.

자존감이 낮아서 일상이 힘들다 하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 이것만 생각해보고 출근하고 등교하세요!

나를 외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알고는 있어도 매일 자꾸만 생각하는 게 진짜 도움이 돼요.ㅠ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십수년 간 상처받아온 우리의 마음이에요.

단기간에 절대 고쳐지지 않구요 고쳐진 것 같아도 언제든 상처가 덧나요.

적어도 6개월, 그 후로 시간은 계속 걸리겠지만

마음 깊은 곳까지 완전히 치유되려면 그만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말했듯이 약 몇 알, 말 몇 마디로 회복되기 힘드니까요.

그러니까 천천히 하나하나 해 나가는 거에요.

제가 아직 '나를 사랑하라'고는 말씀 안 드렸죠?

물론 자기 자신도 사랑하고 남들도 사랑합시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모든 과정이 억지여서는 안돼요.

내 장점을 아는 것 하나라도, 모두가 진심이어야 해요.

그래서 오래 걸린다는 거에요.

이 말을 진작 쓸 걸 그랬나요?

이제 다음 단계로 가면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해 줄 차례입니다.

지금도 사랑하지만,

내 존재를 위협하는 것들이 있으니 오늘은

그 덩어리들을 떨쳐내는 연습을 해요.

그리고.. 그러면 좋은 밤 보내시구요.

저는 내일 또 열심히 글 써서 올게요 ㅎㅎ

우리 행복해져요~

 +) 자존감이나 심리 관련 서적은 다음 글에 같이 추천해드릴게요 ㅎㅎ

제가 더 고민하고 알아올테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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