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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가을에 읽기 좋은 따스한 시집

Library/Book · 2017. 9. 24. 06:35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가을에 읽기 좋은 따스한 시집

처음 접하고 전율이 일었던 박노해 시집.본래 이름은 박기평인데, 스스로 고쳐썼다 한다.'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을 위하여'를 줄여 쓴 것. 전에 소개팅 자리에서 내 가방에 있는 책을 묻길래박노해의 빨간책 를 소개해줬다.시집에 관심을 가지던 소개팅 상대가박노해의 이름 뜻을 알려주자 순간적으로 멈칫하며입술을 파르르 떨던 장면이 이상하게 뇌리에 남아있다.그 정도의 임팩트였나, 나도 다시 생각하게 됐던 박노해의 이름. 여러 시인들의 고유한 특성이 있어서 줄세울 순 없지만,개인적으로 윤동주 다음으로 내게 가장 와닿았던 시인이었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선선해지니 전에 읽었던 시들이내 안에서 꼬물꼬물거리길래, 다시 펼쳐들었다.다시 내게 왔던 시들 중 몇개를 추려 정리한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국내도서저자 : 박..

우아한 책읽기, 명화 모음(paintings of reading)

Pics/Design & Illust · 2017. 9. 23. 06:20

우아한 책읽기, 명화 모음(paintings of reading)

본격 날이 추워지는 가을문턱을 넘어가면서 유난히 계절 중에가을탄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계절!선선한 바람과 빛나는 별들과짙어가는 하늘과 익어가는 추수의 계절독서가 빠질 수 없는데,가을맞이 책읽는 그림 시리즈! paintings of reading그림엔 책읽는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왜지 여자가 책읽으면 있어보이나아니면 남자보다 굴곡이 있어서 그림그리기 좋은가분위기가 남자보다 다양해서 그런가옷이 다양해서 흥미로운 그림이 가능해서 그런가모르겠음 어쩄든 하나같이 우아하고편안한, 쉬는 날 오후같은 그림들. ⓒpinterest “Serenity” - painting of a woman reading by Sherree Valentine Daines. A summer beauty (19th century). ..

[29CM] COLLABOTORY(콜라보토리), 같은 옷은 있지만, 같은 스타일은 없다(PT)

Pics/Design & Illust · 2017. 9. 23. 06:06

[29CM] COLLABOTORY(콜라보토리), 같은 옷은 있지만, 같은 스타일은 없다(PT)

29CM x COLLABOTORY BRAND ABOUT콜라보토리는 MINIMALISM, EXPERIMENT, TIMELESS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특유의 미니멀리즘 DNA를 바탕으로 보다 깊은 본질에 대한 연구를 이야기합니다. 오래 입을수록 가치가 빛을 발하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간결한 실루엣과 컬러를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였습니다.

[경주] 테디베어뮤지엄, 가족여행으로 딱 좋은 코스 (이용시간, 요금)

Library/Social · 2017. 9. 22. 06:50

[경주] 테디베어뮤지엄, 가족여행으로 딱 좋은 코스 (이용시간, 요금)

경주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던 테디베어뮤지엄!입장료가 싼 건 아니었지만입장료에 비해서 볼거리가 넘나 풍성했다.세심하게 잘 꾸며놓아서 애들이랑가족여행가기에 딱 좋은 곳!남은 건 폭풍사진의 흔적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료 성인 1인에 만원이지만소셜커머스 잘 둘러보면입장료 할인의 기회가 많으므로 참고!경주 그 천년의 역사 속으로! 그랜트 박사와 함께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경주 테디베어뮤지엄 입장료 끊고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1관 공룡관그랜트박사의 첫번째 타임머신 착륙지 1억 7천만년 전 공룡시대 경주! 경주에 살았던 거대한 공룡들의 실감나는 움직임과 울음소리를 직접 만나보세요! 공룡이 좀 크고 소리도 크와앙ㅇ 이러고 나기 때문에닌 성인인데도 좀 놀람 (속으로 많이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장면/명대사]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PK, 2014)

Culture/Movie · 2017. 9. 21. 06:35

[명장면/명대사]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PK, 2014)

원래 중요한 자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세가지 주제만 조심하면 된다고 했다.정치성향, 응원하는 스포츠 팀, 그리고 종교(살면서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 근데 대담하게도 가장 민감한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대놓고 건드는 인도영화가 있다.믿고보는 아미르 칸 주연에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둘의 조합은 에서 최고의 합을 보여준터라기대가 컸고, 주제가 주제인 만큼 설렘반 걱정반으로 보기 시작함근데 보길 잘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거 뭐 뛰어넘는 역대급 명작아니냐흥행수익은 이미 거의 2배 정도던데(700억, 1200억)감독님 절받으시고, 아미르 칸님 진짜 동안 최강급임비결이 뭐줘? 처음보는 여주도 연기 잘하고극 중 성격도 좋았다.하여튼 답답한 데가 없는 인도영화!!!속시원해!!!!!!!! 처음엔 둘의 ..

'빵과 강아지(パンといっぴき)'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반려견 일상

Pics/Design & Illust · 2017. 9. 20. 06:15

'빵과 강아지(パンといっぴき)'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반려견 일상

라는 사랑스러운 책이 있다.단순하고 아름답게 정리된 식탁, 그리고식탁 위 빵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강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들이 따스하고 정겹고 귀엽다. (dacapo에 소개되어 처음 접하고 책 소식은 이제야 알게 됐다) 빵과 강아지국내도서저자 : 구와하라 나쓰코 / 박문희역출판 : 디자인이음 2014.07.15상세보기 노릇하게 구워진 스콘, 핸드메이드 오렌지 마멀레이드, 달콤한 밀크티가 차려진 식탁이 있다. 그 밑에는 빵 조각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맛깔스러워 보이는 아침 식사와 강아지의 애절한 눈빛은 묘하게 대조적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연구가인 저자는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하얀 털에 갈색 눈을 가진 유기견 ‘키플’과 특별한 가족이 되었..

샤넬(Chanel) 2017가을 컬렉션(Ready-to-Wear)

Pics/Runway Brands · 2017. 9. 19. 06:32

샤넬(Chanel) 2017가을 컬렉션(Ready-to-Wear)

FALL 2017 READY-TO-WEARChanel 샤넬(Chanel) 레디투웨어 2017 가을 컬렉션 ⓒvogue

카모메 식당(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힐링되는 따스한 장면들

Pics/Design & Illust · 2017. 9. 18. 06:49

카모메 식당(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힐링되는 따스한 장면들

색감/미장센은 끝내주는 일본 영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스러운 일본 영화였다. 드라마틱하거나 영화적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자칫 지루했지만, (그리고 내 취향은 아님)그래도 보다보면 마음 편안해지고 따스해지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주인공의 테이블세팅 손놀림에 반했다. 나도 내 가게를 낼 때 이렇게 정갈하고 아담하고 예쁜 느낌으로 내고 싶다. 미니멀리즘, 딱 정갈하고 깔끔한 동작들. 열심히 눈여겨 보긴 했는데 품새가 예사롭지 않다. 본다고 따라할 동작들이 아님 ㅋㅋㅋㅋㅋ색감이 따스하고 미장센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나 눈이 호강하는 명장면들만 모아봄 영화 시작 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배경은 핀란드의 헬싱키. 특유의 따듯하고 깔끔한 미장센 덕분에 이 지루한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다. ..

세줄짜리 러브레터 모음 (일본 라디오에 몰려든 청취사연)

카테고리 없음 · 2017. 9. 17. 06:23

세줄짜리 러브레터 모음 (일본 라디오에 몰려든 청취사연)

일본에서 봤던 어떤 청취자 사연 모음집이라고 들었는데짧고 여운 남는 내용들이 있어서 가져왔다. 전국에서 몰려온소중한 사람에게 쓰는세 줄 짜리 러브레터 마지막이 제일 크 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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