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킬힐 영업글: MBC 드라마 연기대상, 많은 사람들이 인생드라마로 꼽는 이유 +김진만 피디, 지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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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BC드라마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로 

당당히 수상받은 킬미힐미에 대해서

아직도 오글거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네, 여기까지만 할게요



킬미힐미 그거 잠깐 봤는데 되게 유치하던데

신세기 아이라인 그리고 막 '너한테반한시간' 이런 대사하면서 엄청 오글거리던데?

근데 왜 인생드라마라고 하지??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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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세기 그런아이 아닙니다! ㅠㅠㅠㅠㅠ

오글거리는 애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

이거 유치한대사 아닙니다 ㅠㅠㅠㅠㅠ

오글거리는거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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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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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봤을 때 내 반응 = 리진이 반응





하지만!!

14회까지 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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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밤 10시....



이 오글거리는 대사를 울면서 말하는 차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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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우는걸 넘어서 이정도로 절규하게 되는 대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유치한거 아니야 ㅠㅠㅠㅠ 으허어엉유ㅠㅠㅠㅠㅠ


[기억해 내가 너한테 반한시간]


이 대사의 비밀이 풀리고 나서

나도 같이 오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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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둬

이 얼굴을 하고 다른 이름을 대는 놈은 가짜야.

이 얼굴을 한 신세기는 단 하나뿐이야.

난 유일해.


그러니까 너는...내 눈빛을...

절대로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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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을 하고 이 눈빛을 한 저는 차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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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이 반응 = 으아 닭살돋아 죽겠네

내 반응 = 겁나 부담스러워ㅋㅋ 눈빛이 뭐?ㅋㅋㅋ개오글ㅋㅋㅋ







근데 이것 역시 절대 오글거리는 대사가 아니였어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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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대한 비밀이 풀린 직후, 차도현 반응.


너무 충격 받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쟈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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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절규하는 차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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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진이도 모든 비밀을 다 알게 되자 오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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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후.... 이때 이걸 보는 나도

멘탈 다 나가는줄 알았음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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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 이 얼굴을 하고 이눈빛을 한 사람은...이름이 차도현이었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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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나왔던 대사들 무시하면 안돼 ㅠㅠㅠㅠㅠㅠ

유치+오글 인소대사 아니야 ㅠㅠㅠㅠㅠ


알고보면 이런식으로 폭풍오열 하게 만드는 대사들이야 ㅠㅠㅠ

으허어헝ㅇ엎ㅠㅠㅠ 도현아ㅠㅠㅠ세기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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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를 불렀잖아.

- 제가요? 안불렀는데요;;;;


불렀어.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이제 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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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 세계 서열 0순위 신세기>

 이런 느낌의... 인소에서나 들어봤던 대사 같아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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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불렀다니까 진짜아!!!!! 제발 다가오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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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놀아줬으니까 이제 니가 나랑 놀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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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다 큰 어른을 뭘 자꾸 놀아달래????

둘이서 뭐해? 고무줄 놀이해? 땅따먹기해??????




리진아 그러지뭬!ㅠㅠㅠㅠㅠ




으허어헝헝어유ㅠㅠㅠㅠ 세기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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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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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부르질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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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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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폭풍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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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가지마...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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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 나랑 놀자] 라고 말하는 리진의 손을 꼬옥 잡아주며 눈물을 흘리는 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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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를 불렀잖아"

"가지마 나랑 놀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허엉어허엉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픈 대사잖아 ㅠㅠㅠㅠㅠㅠ


인소대사 같다며 무시한거 미안 ㅠㅠㅠㅠㅠ

유치하다고 깔깔대고 웃으면서 봤던 과거의 나년을 매우 치고싶음 ㅠㅠㅠ





그리고 초반회차에서 가장 코믹함이 강조됐던 호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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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기차 보고 어이 없어 하는 리진 ㅋㅋㅋㅋㅋㅋㅋ


"저기 혹시..그쪽이 보기에 내가 많이 모지라 보이나?

아님 정신연령이 많이 낮아 보여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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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가 왜 이러는지 몰라서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작정 원숭이 장난감에 맞춰 열일하는 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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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어리둥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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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내가 의도를 몰라서 묻는건데...

이거...웃기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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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웃겨..?"

"우...웃기려는건 아니구나...하하핳하하;;;"







웃기려는거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웃기라고 세기가 열심히 준비한게 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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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떠오른 리진...

장난감 기차...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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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은 리진은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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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다시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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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이 드라마....

절대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드라마 아니다 ㅠㅠㅠㅠ


이거 말고도 진짜.....1회부터 무수히 많은 복선떡밥들과 함께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거의 다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되 ㅠㅠㅠ

'아니 뭐 저런 오글거리는 대사가 다 있나;;;' 싶어도...

특히 세기가 했던 대사들은 알고보면 폭풍오열각 슬픈대사들임 ㅠㅠㅠㅠ


이 드라마는 진짜....10회 전과 후로 분위기가 완전 달라진다 ㅠㅠㅠㅠ

그전까진 마냥 시트콤같아 보여도....10회 이후론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음 ㅠㅠㅠㅠ

20회까지 다 보고나서 다시 1회부터 정주행하면....

앞서 나왔던 모든 유치찬란 오글 장면들을 보면서 폭풍오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ㅋㅋ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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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현(지성) 오리온(박서준)과 같이 펑펑 오열각 ㅠㅠ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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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가 아니야!!! 너 혼자만 그런거 아니라고!!!


누구나 마음속에 여러사람이 살아

죽고싶은 나와, 살고싶은 내가 있어...

포기하고 싶은 나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내가!

매일매일 싸우면서 살아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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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나랑 약속했잖아.

다시는 안죽겠다고 했잖아!!

당분간 죽을 생각 없으니까 안심하라고 했잖아!!



죽고 싶으면 죽어, 근데..!

내일 죽어.

내일도 똑같이 힘들면 그 다음날 죽어.

그 다음날도 똑같이 고통스러우면

그 다음, 다음날 죽어도 안늦어!


그렇게 하루씩 더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날이 와...

그때 안죽길 정말 잘했다 싶은 날이 온다고!!


제발...제발...

그동안 노력한게 아깝지 않게

한번 살아보게 해 줘...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행복해질 가능성까지 뺏는건 너무 하잖아!!







마지막으로

킬미힐미 연출 김진만 pd와 지성이 했던 인터뷰 中



#지성

- 감독님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가 감독님의 가치관을 담고 있어요.

저희한테 그걸 설명해주시고 한 신 한 신 이야기할 때,

정말 재밌는 신을 말하면서도 우세요.

그런 부분이 저희한텐 또 다른 감동이예요.



(종방영 직후)

- '킬미힐미'를 촬영하면서 이상하게 계속 아팠다. 힘들고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라며

"지금 당장 내 감정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연기 대상 감이다'는 주변의 칭찬이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 저는 솔직하게 했어요.

연기였지만 전 인격이 바뀔 때마다 괴로웠거든요.

남들은 페리박도 재미있고 요나도 웃긴다며 깔깔대고 그랬는데 저는 하나도 안 웃겼어요.

이걸 슬프다고 하면 웃긴 놈이 될 것 같은 분위기여서 “네, 다음 씬 빨리 가죠” 그러면서 넘겼는데 사실 전 슬펐거든요.



 - DVD 코멘터리 작업을 하면서 감정을 담아서 인터뷰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떠나 보냈어요.

코멘터리 작업을 하면서 연기자들이 모두 모였는데 배우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다같이 울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킬미힐미> 김진만PD, "산후우울증 걸린 기분"


- 김진만PD는 인터뷰 도중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잠시 울컥하며 말을 멈추기도 했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다.

지금의 감정을 ‘산후 우울증’에 빗댄 김진만PD는 “드라마 끝나고 저도 한참 좀 앓아야 돼요.

성이랑 정음이도 그럴 텐데. 상담치료가 필요해요.”라고 웃으며 덧붙이기도 했다.



- 다중인격을 연기했던 지성 씨와 저는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몰입했던 드라마였어요.

보통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이 들 텐데 저에게는 그저 아쉽기만 할 뿐,

시원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빨리 떠나보내야 하는데, 도무지 떠나 보내지지 않네요.



- 저에게 가장 인상 깊은 신을 하나만 떠올리라고 하면 차도현과 신세기가 14회 엔딩입니다.

그 씬에서는 “아, 오리진씨였어?” 말고 특별한 지문이나 그런 건 없었는데

지성 씨가 감정을 다 표현하자고 했어요.

거기에서 “아아아악!!!” 절규하는데 제가 목이 메여서 컷 소리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 커트를 찍고 저랑 성이랑 “야, 드라마 다 찍었다. 이제 14횐데 어떡하냐.” 얘기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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