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겠지요? 시간이 지나 한참뒤에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어 준 사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난 이때부터 방탄 팬이었어!" 라고 하실 수 있게요. 그리고 모두가 그걸 부러워 할 수 있게, 우릴 먼저 알아봐 주셨다는 사실을.
-RM
2013 신인시절 자필 편지
아이돌 팬이라는 이유로 사실 비하도 많이 당하고..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거든요. 이게 누군갈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슈가
2018.10.21 BTS episode
아미는 늘 1위야. 우리가 2위여도.
-RM
팬사인회에서 2위 소감을 묻는 팬에게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레터를 보냅니다.
-2016 공식 트위터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노래 가사들
꽃길만 걷자 그런 말은 난 못해
좋은 것만 보자 그런 말도 난 못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이런 날 믿어줘서
이 눈물과 상처들을 감당해줘서
So thanks
나의 빛이 돼줘서
화양연화의 그 꽃이 돼줘서
-둘셋 가사 中
당신의 천국이자 지옥
때론 자랑이자 수모
당신의 웃음과 행복이
곧 내 행복의 척도
이런 내가 이런 내가
당신의 사랑 받을 자격 있을까
언제나 당신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
이런 모습은 몰랐음 해
-Her 가사 中
3일 동안 정말 행복했다. 스케줄로 보면 정말 힘들고 일어나기 싫은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그랬지만 매니저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어나고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 밤에 늦게 자도. 아마 우리 멤버들도 다 그랬을 건데 그만큼 여러분이 주는 에너지가 우리한테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진
우리 방탄소년단이 억압과 편견을 막아내고
우리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시작했는데 5년이 지나고 이제서야..
5년이 지나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게 다 팬 여러분 덕분인 것 같아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진짜 웃는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슈가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다.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싫어할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만 했다. 그렇지만 다 과거의 일도 잊고 싶지 않다. 앞으로 분명 아픔도 있을 거다. 근데 이제 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 거다.
-RM
2017 WINGS FINAL CONCERT 엔딩멘트 中
저희가 올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환대를 받았는데,
가는 곳마다 저희보다 여러분들을 더 궁금해 하세요.
도대체 어떤 팬덤이길래 이렇게 열성적이냐,
이렇게 좋아해주냐, 정말 대단하다…
저희가 그 많은 환대를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절대 그 따뜻한 환대,
많은 영광들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의 아티스트’라는 말이 증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더 이상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습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RM
2017 MAMA 수상소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아미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뿐 아니라, 아미도 함께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에 우리와 아미가 함께 있습니다.
-진
2018 AAA 수상소감
진짜 세상에 고맙다는 말보다 더 고마운 말이 없는 게
너무 아쉽고 화가 날 정도로 너무 고마운 존재들!
여러분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줘서 아마 다음 생에
태어나면 받을 사랑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진짜 여러분들이 없으면
저희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저는 누군가의 큰 사람이 되고 싶고
여러분들의 영원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절대 여러분들을 놓칠 수 없어요.
멀어져 간다면 제가 또 다가갈게요.
그 방법이 뭔지 아직 모르고 통할지도 모르겠지만
안 놓치려고 발버둥을 칠 겁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사랑합니다.
-정국
2016 WINGS 땡스투
제가 이제 이 자리를 빌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한 작년 중반부터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그 이전에는 성공하고 싶다, 아니면 유명해지고 싶다, 음악 잘하고 싶다
그런 거였다면 어느샌가 그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근데 왜? 생각을 해봤는데, 진짜 제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게 여러분 덕인 것 같아요.
그 생각은 교과서에도 없고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라서,
여러분이 저에게 가르쳐 주신 거라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주신 거야말로
제가 받은 사랑 중에 최고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RM
2017 WINGS CONCERT 엔딩 멘트 中
팬 여러분이 많아진 게 실감이 나냐고 많이 물어봐주시는데
이제 실감이 안 난다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우리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아직도 잘 모르겠고
실감이 안 난다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그분들을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다.
-지민
LOVE YOURSELF 발매 기자간담회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아미는 저희 존재 그 자체이고 제 삶의 한 부분입니다.
-제이홉
2018 AAA 수상소감
어제보다는 많고 내일보다는 적게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Je t'aime plus qu'hier mais moins que demain
-뷔
2018.10.19 LOVE MYSELF PARIS
여러분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삶들, 하루가 궁금합니다.
-정국
2018.09.28 V LIVE
또 항상 커버곡으로 SNS 소통을 대신해서
많이 선물을 해드려야겠다 생각을 해가지고
노래 쪽으로 많이 다가가려 했던거 같아요.
-정국
2018.04.20 V LIVE
영상 제작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
-Director JK
2018.07.25 Golden Closet Film Present
팬분들이 준 날개로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The fans gave us the wings that allowed us to be where we are.
-뷔
2018.09.12 그래미 뮤지엄 인터뷰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마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Magic shop 가사 中
고마워 내가 나이게 해줘서
이 내가 날게 해줘서
이런 내게 날갤 줘서
꼬깃하던 날 개 줘서
답답하던 날 깨줘서
꿈 속에만 살던 날 깨워줘서
널 생각하면 날 개어서
슬픔 따윈 나 개 줬어
Thank you 우리가 돼 줘서
-Save me 가사 中
다정한 파도이고 싶었지만
네가 바다인 건 왜 몰랐을까
-Best of me 가사 中
저는 최근에 쓴 가사 중 Best of me 가사가 마음에 든다.
팬 아미에게 전하는 말인데 '다정한 파도이고 싶었지만
네가 바다인 건 왜 몰랐을까' 라는 구절이다.
제 나름대로 팬들에게 다정한 파도처럼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팬들이 나보다 훨씬 크고 저를 만든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는 의미여서 좋다.
-RM
아미가 항상 너에게 힘을 준다는 거 잊지 않겠지만 항상 잊지 말고
정말 감사하단 마음 가득히 넣어서 받은 만큼 꼭 보답해 줘라.
물론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전부 다 보답은 못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무대에서 보는 분들이
너 보고 뿌듯할 수 있게 화이팅하자.
-뷔
2018 Bon voyage 나에게 쓰는 편지
Q. 올 한해 수고한 나에게 한마디.
A. 아냐. 너는 더 고생해야 돼. 난 너에게 절대로 수고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 너는 더 고생을 해야 한다.
-정국
2017 시즌 그리팅
항상 우리 아미에게 멋있는 무대 많이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싶습니다.
-정국
2018 AAA 수상소감
정상만 바라보고 가다 보면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을
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방탄소년단은 항상 저희 뒤에서
밀어준다는 게 아니고 아미분들이랑 같이 손을 잡고 함께 올라간단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저희가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는데 정상을 올라가는 길이 정말 힘들고 고되고
그런데 올라가서 뒤를 딱 돌아봤을 때 이 길들이 전부 화양연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슈가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여러분들은 저희의 이유가 되어 버렸어요"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지금의 제 모습과 생각들 대부분이 아미에게 영향을 받은 것들이거든요.
-지민
LOVE MYSELF Program Book
Q. 아미들과 함께한 지 6년째. 그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슈가: 지금 이 삶을 돌리는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이유 중 하나. 정말 우리를 서포팅 해주고 우리를 너무 지지하는 분들이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그분들을 위해서 하는 것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RM: 형이 너무 잘 얘기했는데 저도 딱 이유라는 단어를 생각을 해요. '진짜 궁금한데 도데체 무대에서 그 함성을 들으면 무슨 기분이에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오늘 처음으로 재대로 된 답변을 한 것 같은데, 우리가 무대 위에서 무대 들어가기 직전까지 얼마나 왔다갔다를 반복해요. 잘할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미들의 함성을 들으면 누가 나 대신 내 영혼을 죄다 끄집어 내 가지고 그 옆에다 내 아바타를 만들어 준 다음에 '야 똑바로 봐바 너 지금 살아있어' 라고 대신 얘기해주는 기분이에요. 제 영혼을 다 끄집어 내서 똑같은 제 하나의 자아를 옆에다 구체화시켜주는 기분이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람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면 아, 나 태어나길 잘했다. 딱 그런 생각? 그래서 우리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서로의 이유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사실 우리는 답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음악도 들어야 의미가 있고 책도 누가 봐야 쓰는 거고. 너무나 당연한 말들이지만. 그냥 우리가 지금 여기서 왜 이렇게 이 얘기를 하고 있는지. 그 모든.. 이유죠.
지민: 제가 올해 가장 힘들었을 때가 골든디스크 할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 한창 인터뷰 할 때도 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시기인 것 같다, 뭐 그런 식으로 인터뷰를 많이 했더니 팬분들이 많이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골디 할 때 무대하면서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근데 그 때 하고 싶었던 말을 형이 상을 받을 때 그 얘기를 다 해주신거에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어요. 저거지! 하면서. 그 시기에 혼자서 노래를 찾아 듣다가 우리 영상을 진짜 많이 봤었어요. 거기 영상 중에 떼창 영상이 있더라고요. 영포에버. 보다가 펑펑 울었어요. '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 이유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2018 FESTA 방탄회식
'믿으니까 둘 셋'
정말 믿습니다.
저희도 믿고, 아미 여러분들도 저희 믿어요.
-제이홉
2016 3rd MUSTER 엔딩 멘트
가끔 잠들기 전에 문득 생각한다.
과분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고.
-진
2016 앳스타일 인터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내가 선택한 길에 후회하지 않고 즐기는 것도 화양연화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이 후회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여러분의 선택에는 후회 안 했으면 좋겠고, 항상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우리의 음악과 우리의 무대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지민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솔직히 남자답다는 말을 들을 때 더 기분이 좋아요.
근데 팬분들께서는 아직 귀여운 걸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
얼마 전에 귀여워 보이려고 앞머리를 일자로 잘랐어요.
늘 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정국이가 되고 싶습니다.
-정국
2017 인터뷰 비하인드
갑작스럽게 일어난 많은 변화에 대한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모습들
전용기를 타고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하지만
내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빌린 것 같다. 이런 인기가 영원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즐기고 있다.
-RM
2018 가디언지 인터뷰 中
너무 높게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게 보이고 너무 멀리 보입니다.
구름 위는 항상 행복할 줄 알았는데, 아래를 보니 때론 두렵기도 하네요.
우리 함께 날고 있음에 용기를 얻습니다.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습니다.
-슈가
2018 D-icon 아미들에게 보내는 편지
너무 걱정마라
키가 커지면 그림자도 커지는 법이지만 아직은
너는 키가 작아지고 싶은 사람이 아닌 걸 안다.
-RM
2018 Bon voyage 나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까지 내 것일 순 없어
큰 박수갈채가
영원한 관객은 없대도 난 노래할 거야
오늘의 나로 영원하고파
영원히 소년이고 싶어 나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얘기는, 편지나 가끔 전해주는 말들.. 너희가 잘돼서 좋은데, 내 삶은, 꿈은 아직 제자리 걸음인데 너희가 멀리 가는 거 같아서.. 같이 시작했는데.. 약간 마음이 너무 좋지만 마음이 뒤숭숭하다.
근데 제가 앞서 드린 이유는, 저희도 저흴 믿지 못했어요 우리가 할 수 있을거라고, 잘 될 거라고.. '체조에서 죽기 전에 공연 한 번 해보고 은퇴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도 처음엔 다 꼬질하고 그랬어요. 저희도 해냈습니다.
저희를 알아봐주신 여러분들이라면, 여러분들의 꿈 삶에 저희의 존재, 음악, 사진, 영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아픔이 100이라면 100을 99, 98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저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RM
2017 WINGS FINAL CONCERT 엔딩멘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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