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가사] <더데빌> TOP5 넘버영상모음 ① (피와 살, Pos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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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그렇고 넘버들도 그렇고

생각보다 내 취향이었음

넘버 중에서도 계속 맴돌던 곡 5개

피와 살, Possession,

X, 그 이름, Guardian Angel

+

Mad Gretchen



( ⁼̴̤̆◡̶͂⁼̴̤̆ ) 





<더데빌>


락 뮤지컬(창작뮤지컬)

2014년 초연

2017년 재연


연출/대본 이지나

작곡 Woody Pak과 이지혜

작사 이지나, 이지혜, Woody Pak


2014년 초연

X : 마이클 리, 한지상, 박영수, 이충주(얼터), 윤형렬

존 파우스트 : 송용진, 윤형렬, 김재범

그레첸 : 차지연, 장은아


2017년 재연

X-white : 임병근, 고훈정, 조형균

X-black : 장승조, 박영수, 이충주

존 파우스트 : 송용진, 정욱진

그레첸 : 리사, 이하나, 이예은





#1

<피와 살<My blood My flesh)>



뭐니뭐니해도 <더데빌> 넘버의 시작과 끝

최애곡

༎ຶ‿༎ຶ

약간의 처절함에 약간의 성스러운 느낌도 나고

또 뒷부분에 바이올린 깔리는 부분은

와 진짜 뭔가 행진곡이나 멋있는 군악대느낌?

아몰라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음


이 넘버는 뭐랄까, 잘 다듬어진 음원보다는
2014년 쇼케에서 라이브로 보여준 마이클 리 버전이 
딱 그 느낌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땀 뻘뻘 흘리면서 핏줄 세워가며 부르는데
왜때무네 섹시? 하
잠깐 몇 초 동안 하현우가 겹치기도 하고
시발 내 눈 마이클리 팬 분들 죄송합니다.

최근에 최파타에서 고훈정이 부르는 버전도 있는데
음 이 넘버는 그냥 마이클 리가 불러줘야 사는 노래인 것 같음.
뒤에 깔리는 배경이 겁나 멋드러져서 그럴 수도
(피와살 한정)


ⓒjein yun, JMyoungK, ikik kim


한지상 ver.


마이클 리 ver.
(같은 무대, 다른 구도)


고훈정 ver.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검은 혼돈 속 잠시 피는 불꽃

재가 되어 멀리 사라져가나

흔적도 없이


가련한 삶이여 나의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안겨 잠들라 나의 뜻으로 

지친 네 영혼 쉬게 하라 이 순간

열려진 문 고요한 침묵 그 곳으로 가라


죽음으로 나를 살게 하라 

날개 잃은 날 다시 날게 하라

어둠이 아닌 및을 향해 가라

네 영혼 선택한 곳


가련한 삶이여 내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잠들라 네 영혼 다시 쉬게 하라

내 피로 너의 죄 정결케 사하리

나는 너의 생명과 길이요 진리니

진실로 나를 불러 맞이하사 

네 안에 나를 살게 하라


가련한 삶이여 내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안기어 네 영혼 다시 날게 해 

나의 뜻으로 그 피의 뜻으로 사하리라

가거라 선택한 곳 빛을 향해 가라




#2

<Possession>



다크한 기운뿜뿜하는 <Possession>

이건 내기준 한지상의 

2014버전이 제일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가사 존나 암흑같고 넘버 분위기 자체도

막 검고 짙고 다크다크한데

그래서 유난히 락에 잘 맞아가지고 좋음.

한지상배우님 목소리는 이런 좀 

다크한 락에 잘 어울리는 거 같음



ⓒTongTongTv 통통영상, 


한지상ver


2017 ver




수십 명의 수백 명의 간절하게 찾는 이름 

고통을 호소 하고 기회를 갈구하며 

하늘 향해 내민 두 손 

한 손은 구원 향해 한 손은 검은욕망 

헛된 꿈을 이루어 달라 외치는 소리 

죽어가는 벗을 밟고서 속죄의 눈물 흘려 

안개 속 미래 위해 현실을 죽이네 


찬란한 비천한 거대한 절망과 연민 

끝없는 방황 속 부르는 내 이름 


폭우가 눈 앞을 가리는 어느 밤 

그 어떤 불빛조차 없던 그 날 

라디오도 꺼진 차에서 난 기도 했지 

멀리서 번쩍인 섬광 하늘은 잠시 짙은 보라 

내 귓가에 들려오던 목소리 

너의 심장 속의 너의 다른 존재 

나의 속삭임 이제 들어라 나의 손을 잡고 

나의 빛을 따라 나의 왕국을 맞이하라 지금 


찬란한 미래를 거대한 꿈과 사랑을 

끝없는 방황 속 부르는 그 이름 


저 뒤틀린 운명 속에서 

넘치는 믿음의 강물 날 일으켜 

당신의 뜻을 따라 내 몸과 마음이 일으켜 

황금빛 신전 향해 이제 가리라 


Santus domini kyrie eleson

x8


찬란한 미래를 거대한 꿈과 사랑을 

끝없는 방황 속 부르는 내 이름 

찬란한 비천한 거대한 절망과 연민 

끝없는 방황 속 부르는 내 이름



-


사족 붙이면 여기서 

상투스 도미니 키리에 일레이송

Santus domini kyrie eleson

반복되는 이 부분은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찬양에 쓰이는 단어들이다.

순서대로

"거룩하신 하나님"

Santus domini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kyrie eleson


근데 여기서 domini는 dominus의 복수형으로

원래는 유일신인 하나님의 존재를 칭하는 단어인데

여기서는 음 그 반대 세력의 집단적 무리를 

칭하느라 그런건가? 일부러?

그리고 상투스도 원래 단어는

Sanctus인데 공식 가사에 santus라 되어 있네?

뭐지 둘 다 가사로 장난친건가 일부러 

(그렇다면 소오름)

단순한 오타일까 아닐 거 같아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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