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존&리사 비비어
희서가 예약하고 엄마가 빌려버린 (나읽으라고) 책ㅋㅋㅋㅋ
결혼 뿐만 아니라,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 이미 시작한
모든 크리스천 전우들에게 적절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제시해준다.
결혼은 이전과 그 이후의 모든 삶의 영역에 실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사이므로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필요한 점검을 하게 해준다.
가장 중요한 코어는 내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올바른 성장을 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찬인가, 나는 남을 섬기는 데까지 나아가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있는가,
이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는 것.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결합으로 앞으로 무엇을 이뤄낼 것인가,
이 가정으로 어떤 강하고 선한 공동체를 원하시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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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원천
엡 4:1-3 이 구절에서 바울은 결혼생활의 모범 사례들과 매우 비슷해 보이는 행동 양식들을 묘사했다. 겸손하라, 온유하라, 오래참으라, 서로 용납하라, 평안으로 하나 된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의 바로 다음 장에서 결혼에 관한 가장 유명한 성경 구절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성경의 장과 절은 13세기에 교회가 추가한 것). 에베소서 1-4장은 바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독자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에 관한 근본적인 진리를 말하려 하는데, 그러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배우자든 다른 사람이든, 누군가를 올바로 사랑하려면 먼저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발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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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과거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우리 영혼의 원수는 과거를 이용해서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들을 좌절시키려 한다. 하나님은 오늘을 주셨고, 오늘 하는 선택들은 어제가 아니라 내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라. 잘못된 선택들을 했다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받으라. 회개를 통해 자신을 겸손케 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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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냐 서약이냐
하나님은 결혼을 단순한 계약으로 보지 않으신다. 결혼은 영적인 서약이다.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너의 모든 것에 바친다. 나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너의 거시며, 네가 가진 모든 것은 나의 것이다. 이 아름다운 교환으로 인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번성하고, 확장되며, 더 풍성해질 것이다”라고 외치는 합의이다. 서약은 “나는 갇혔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라고 기쁘게 선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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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때에 목적을 발견하라
명심하라. 사탄은 결혼과 결혼이 나타내는 모든 것을 증오한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가 결혼생활에 대한 공격을 견뎌내길 원하시는 게 아니다. 고난을 통해 더 강해지기를 원하신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하나님의 목적),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사탄), 누가 우리의 편인지(하나님의 성령)를 기억하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사실상 도전을 통해 더 강해진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끝마치시기 전에 우리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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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에 대한 믿음
“우리는 소위 ‘평범한 사람들’로 남는 데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매우 다른 계획을 수행하기로 하셨다. 그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고 뒷걸음치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게으르고 비겁한 것이다. 그 계획에 따르는 것은 자만이나 과대망상이 아니라 순종이다.”-C.S.루이스. 우리 의견을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삶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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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록하고 계신다
우리는 식당 냅킨 위에 꿈들을 적으면서, 아직 있지도 않은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훈육은 어떻게 할 것인지, 용돈은 어떻게 주고 허드렛일은 어떻게 시킬 것인지, 방은 어떻게 쓰게 할 것인지 의논했다. 미래의 집을 상상해 보았다. 크고 멋진 집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집이 따뜻한 곳,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안정감을 느끼는 곳이 되길 원했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어하는 재미있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 종이 위에 우리 계획을 써 내려갈 때 하나님도 기록하고 계셨다고 믿는다. 신혼 때 나눈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는 잊어버렸어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셨다. 그리고 이루어주셨다.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기록해 두신다. 당신이 생명의 주를 영화롭게 하는 결혼생활을 계획할 때 하늘나라에서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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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여지
결혼 계획을 위한 5가지 실제적 단계들
- 기도하라. 하나님께 대화, 생각, 열망들에 성령을 불어넣어 달라고 간구하라. 믿음으로 가득 채우기 원하시는 소망의 틀을 달라고 기도하라
- 영감을 주는 것들을 모으라. 마음에 와 닿는 성경구절, 글, 이야기, 사진, 노래 가사 등을 모아 두라.
- 꿈꿀 수 있는 곳으로 가라. 꼭 아름답거나 고급스러운 장소일 필요는 없다. 거리의 식당이나 동네 공원 벤치처럼 소박한 곳도 괜찮다.
- 목표를 확인하라. 꿈을 크게 가져라! 생각해 볼 주제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재정, 자녀 양육, 가족의 역동성, 개인적인 발전, 영적 성장, 대화, 휴식과 여가, 진로, 가정에서의 임무, 교회 활동, 공동체 등.
-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지 결정하라. 일단 비전을 세웠으면 상세하게 조사하라.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준, 단계, 또는 변화들에 대해 전략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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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쓴 뿌리부터 청소하라
‘갑판을 청소하라(Clear)’라는 선박 용어는 본래 전투에 나가는 배들에 주어지는 명령이었다. 갑판을 청소하라의 단어의 의미는 ‘앞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을 미리 처리함으로써 특정 행사나 활동에 대비하라’이다. 그런 지시가 내려지면, 선원들은 알아서 배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방해가 될 만한 도구, 밧줄, 또는 다른 장비들을 치웠다. 갑판 위 잡동사니들이 어질러져 있거나 정돈되어 있지 않으면, 고난이 닥치거나 물결이 거셀 때 걸려 넘어지기 쉽다. 항해가 순조로울 때는 쉽게 피할 수 있는 것들이 장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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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나’
(치명적인 사건, 존이 리사를 때리고 난 뒤의 이야기) 하나님은 존이 전혀 완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용서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관심을 다시 존에게로 돌리려 했지만 하나님은 협조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부패한 내 마음을 드러내셨다. 비록 존의 큰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만 내 잘못도 있었음을 인정했다. 내가 겸손하게 낮추자마자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왔다. 겸손은 항상 은혜의 수문을 열어 준다. 내가 존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존을 변화시키실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이 나를 변화시키시게 할 수 있었다. 주말이 지나고 존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하나님이 결혼 초기에 그를 다루신 뒤로 그는 다시는 나를 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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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하지 않으면 영혼은 독살된다
결혼 생활에서 제일 먼저 갑판에서 치워할 것은 불만이다. 불만은 독성이 있으므로 이 주제를 다루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할 것이다. “용서하는 것은 죄수를 석방해 주고 그 죄수가 당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루이스 스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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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관계 속에서 불만 다음으로 다루어야 할 것은 두려움이다. 처음 결혼하고 10년 동안 나(리사)는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싸웠다. 내가 다른 남자들에게 느낀 실망감 때문에 존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왜 그들이 잘못한 것 때문에 존이 대가를 치러야 해? 그건 공평하지 않아. 나 자신을 보호하려고 우리의 관계를 방해하고 있는 거잖아.’ 미래에 존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현재의 우리 두 사람을 강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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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저주를 끊기 위한 기도
당신 집안의 저주들을 의식하고 있다면 당신의 유산을 제한하고 규정해 온 것을 끊어버리도록 도와주고 싶다. 가족의 저주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탄의 책략을 알고 공격해야 한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이 당신 앞에 두신 기쁨과 평안과 만족을 당신이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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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형태의 공격들로부터 부부의 연합을 지켜야만 한다. 가족들의 공격도 포함된다. 나는 결혼식 주례를 할 때면 참석한 모든 친구들과 가족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이 결혼을 욕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결혼입니다. 감히 이 부부를 조종하거나 갈라놓으려 하지 마십시오. 오늘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에 대해 오직 생명의 말만 하십시오.”통제하려는 친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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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것
비교 속에서는 절대 기쁨을 발견하지 못한다. 기쁨은 옹졸하지 않다. 참된 기쁨은 상황을 초월하고, 감정에 국한되지 않으며, 큰 그림, 즉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전체적인 계획을 인식할 때 강화된다. 기쁨은 성령의 열매이다. 인간의 의지로 만들어 낼 수 없다. 행복은 일시적 어려움에 영향을 받는 감정이지만, 기쁨은 고난을 초월한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결혼생활을 잘해 나가는 데 필요한 힘이 부족해진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곧 우리의 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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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기 위해 부름받았다
섬김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오는 일이라면 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행하지 않는가? 타락한 인간 본성이 문제다. 그것은 끊임없이 성령의 길과 싸우며 우리 자신의 이익을 목표로 삼으라고 종용한다. 성령은 헌신하는 마음을 주고 지속적인 만족을 주는 반면, 죄의 본성은 끊임없이 이기심과 불만족을 부추긴다. 매순간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따를지, 만족할 줄 모르는 육신의 소욕을 따를지, 선택하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우리를 악한 본성에서 자유롭게 하셨고, 그래서 우리는 자유롭게 우리 생명을 내줄 수 있다. 구원이 우리를 자유케 하신 것은 더 많이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이 나누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자유가 주어진 것은 삶을 희생하기 위함이다. 만일 우리가 단지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산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를 낭비하고 죄와 이기심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와 이기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려고 죽으셨는데 말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특히 배우자를 섬기며 사는 법을 배움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자아에 대한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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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이 다스리게 하라
의지력과 행동의 수정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거나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없다. 오직 성령의 인격과 능력을 받아들일 때 삶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영향력이 우리의 삶 속에서, 또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성령의 개입없이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좌절과 망상에 빠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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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책임
“리사, 존이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하느냐?”
“아니오! 그를 믿지 않아요!”
“리사, 존을 믿을 필요가 없어. 오직 나를 믿으면 돼. 넌 존이 가정의 머리 역할을 썩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 네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야. 네가 지금 겪는 긴장과 불안은 가정의 머리가 짊어지는 중압감과 부담감이란다. 그게 너한테는 멍에지만 존에게는 망토와 같단다. 그걸 내려놔라,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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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근심
경건한 근심은 자기를 혐오하거나 자기중심적이지 않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다. 비록 아픔을 동반하지만,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져온다. 거룩하게 하고, 능력을 부여하고,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경건한 근심은 잠깐 동안 아픔을 주지만 곧 기쁨과 생명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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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복종은 한 배우자가 강하고 다른 한쪽은 약해질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결혼은 어느 개인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사명을 띠고 있기에, 강한 두 사람이 강한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결혼은 지배가 아니라 통치에 관한 것이다. 세력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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