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추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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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정도 읽었을 땐 뻔하게 '이 외국어는 이렇게 공부해라'만 

줄줄 나열하는 책은 아니구나 싶어 좋아했다.

그 와중에 난데없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중화사상도 그냥

한숨정도 쉬어주고 봐줄만했다.

2/3 읽는데, 했던 말을 자꾸 또 하고, 

내용이랑 별 상관도 없는 세계사공부를 자꾸 시켜주니까 쪼끔 짜증이 났다.

몰몬교의 외국어 공부의 우수성에 대해서 침 튀기며 자꾸 얘기하는 것에도

참고 참고 끝까지 넘겨봤다.

결론은 이 책, 요란한 제목과 겉치장(표지)에 깜박 속았다. '완전 낚였다'

간간이 유용한 부분도 나왔지만, 두서없고 체계없는 책의 끝없는 챕터 속에서

길을 잃고 방향도 잃었다. 뻔한 말도 자꾸 들으니까 이골이 났다.

다 읽고 남은 게 없다. 부들부들.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저자
추스잉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5-08-1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낭만적인 외국어 공부는 가능하다이력서가 아니라 삶에 새기는 진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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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메모 Super Memo)

폴란드 과학자 피오트르 워즈니악이만든 슈퍼메모 SuperMcmo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슈퍼메모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바꿔 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슈퍼메모의 핵심은 복습해야 히는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주 것입니다. 배운 것을 너무 빨리 복습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너무 (늦게 복습하면 다 잊어버린다 : 뒷부분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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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조사 - how to & what for)

레바논에서 대학교수로 있던 알렉산더는 전쟁 때문에 가족들과 미국으로 돌아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이름 없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여가시간을 이용해 외국어를 공부할 있었다. 그의 언어 학습방법은 먼저 발음과 어조를 훈련하고 단어의 뜻을 익히면 읽기 훈련을 번역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매일 아침 언어로 번갈아가며 작문 연습을 한 다음 집 근처 공원에서 조깅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들었다. 그가 이렇게 많은 언어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각지의 문학작품을 원서로 읽음으로써 현지의 생활 모습 그대로를 느끼고 언어 뒤에 숨겨진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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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단계)

언어의 기본 구조를 파악하고 아는 단어가 쌓이고 쌓여 개쯤 되었다면 중급 단계로 넘어갈 있다. 중급 단계에서는 교재로 부하는 아니라 신문,잡지를 읽고 텔레비전 방송과 영화를 보고 라디오를 듣는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쓰임 법을 빨리 익힐 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나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부해보자.


중급 단계에 다다랐다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신문, 잡지, TV, 광고 등에 눈과 귀를 열어두자. 인터넷 서핑을 할 때에도 인터넷 라디오를 틀어놓으면 따로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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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STEP 1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16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16 반복해서 듣고 큰소리로 낭독해야 한다. 듣는 것'은 자주 간과되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100 동만 눈으로 읽는 것보다 10 동안듣고’ '낭독하는 '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소리를 들으면서 남이 히는 말을 배우고 말이 입에 익을때까지 낭독하는 것이다 횟수를 16번으로 정한 것은 미국과 모르몬교 교육센터 연구 결과 기억에 도움을 있는 최소한의 횟수가16번이기 때문이다.



STEP 4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관계를 찾는 것이다

교재에 나와 있는 천편일률적인 예문을 외우는 아니라 자기 스스로 예문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 흥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인이 어떤 가격을 제시하든 비싸 다며 깎아달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 흥정에 사용하 예문을 많이 익혀두는 좋다. 깎아주지 않으면 저랑 결혼해야 돼요"처럼 장난스러운 예문도 좋다. 이렇게 뜬금없는 말로 상대를 웃게 만들면 어색했던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있다.


일단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매일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할 필요는 없다. 하루에 30분이면 충분하다. 우리에게는 외국어 공부 외에도 해야하고 또 하고 싶은 일들이 아주 많으니까 말이다. 적어도 기초를 다질 때까지는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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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카드 활용법)

직접 만든 것이든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든 아니면 이 두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든 단어카드는 적어도 세 묶음으로 나눠서 사용해야 한다. 첫 번째 묶음에는 숫자, 인사말 같은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어휘들을 넣는다. 대부분은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익히는 것들로 이미 익숙해진 단어들일 것이다. 두 번째 묶음에는 여러번 낭독하고 암기했지만 실제로 쓰려고 할 때는 자꾸 잊어버리는 단어나 문장들을 넣는다. 이런 것들은 약간 일깨워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세 번째 묶음에는 새로운 어휘들을 넣는다. 비교적 어렵고 자주 쓰지는 않지만 중요한 숙어나 아직 완전히 머릿속에 들어가지 앟은 문법규칙 같은 것들도 여기에 넣는다. 외출할 때마다 이 세 묶음을 모두 가지고 다니다가 그때그때의 마음 상태와 집중력에 따라 그 가운데 한 묶음을 골라 읽는다.


실력이 조금씩 쌓이면서 번째 묶음에서 번째 묶음으로 겨지는 단어카드가 점점 많아질 것이고, 번째 묶음을 복습할 카드 장당 걸리는 시간도 점점 짧아질 것이다. 그러면 번째 묶음께서 이상 복습할 필요가 없는 카드, 다시 말해 이상 어버릴 염려가 없는 단어들은 이제 가방에서  '은퇴시켜 서랍속으 집어넣는다. 그런 단어카드들은  0번째 묶음이 된다. 주의해야 것은 단어카드들을 절대로 버려서는 된다는 점이다. 앞으 동안 언어를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사용해야 일이 생기면 서랍 속에 있는 0번째 묶음부터 꺼내 복습해야 하기 때문이 . 이것이 바로 내가 매일 사용한 단어카드학습법이자 역사적으로 공인된 언어천재 메초판티가 수십 언어를 습득할 있었던 일한 비결이다.


손으로 단어카드에 직접 적어야 더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사전에서 뜻을 찾아보고 넘어가면 다음 단락에서 그 단어가 또 나왔을 때 뜻을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처음 그 단어가 나왔을 때 단어카드에 직접 단어와 뜻을 써놓는다면 손이 두뇌의 기억을 도와주기 때문에 그 글을 다 읽을 때까지 다시는 그 단어 때문에 사전을 검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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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습득 기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야 그 언어를 '충분히' 습득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검증방법은 바로 책, 잡지, 신문을 읽거나 인터넷을 볼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지 보는 것이다. 만약 몇 주 동안 단어카드에 새로 추가되는 단어가 없다면 그 언어의 상용어휘 중 90퍼센트 이상 습득한 것드로 봐도 좋다. 바로 그때가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도 좋은 때다. 


듣기

75% 사람들과 대략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라디오를 듣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 절반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 

99% 알아 듣지 못하는 단어가 아주 적고 텔레비전의 문화 관련 프로그램도 이해할 수 있으며 사투리 억양이 강한 지방 사람들의 인터뷰도 알아들을 수 있다. 


읽기 

75% 유창하게 글을 읽을 수 있으며 가끔씩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오지만 5개 미만이다. 

99% 전체를 거의 다 이해할 수 있다.


말하기 

75% 남들과 거의 모든 화제로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가끔씩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적합한 단어를 찾지 못하지만 다른 표현으로 뜻을 전달해 상대를 이해시킬 수 있다. 

99%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특히 손짓을 동원할 수 없는 전화 통화에서도 문제없이 말할 수 있다. 농담을 던지거나 속담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감정을 과장해서 표현하든 적절히 감추면서 표현하든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쓰기 

75% 가끔 단어를 찾아봐야 하지만 이메일과 편지는 문제없이 작성할 수 있다.

99% 장문의 연애편지를 쓸 수 있으며 내가 쓴 글을 읽어보면 나의 진정한 마음이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석에서 짧은 메모나 행사에 참석해 비망록을 쓸 때 주저하지 않고 쓸 수 있다. 어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말하듯이 직설적으로 쓰지 않으며 애둘러 표현할 수도 있다. (예: 다음에는 제가 차 한잔 대덥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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