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해도 괜찮아, <드림레시피>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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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한테 살짝의 멘붕을 선사한 책이기에 별점은 5점(10점 만점)만 준다. 그래도 치우치기 쉬운 자기계발서 중에 균형이 잘 잡힌 책인 것 같다.



드림레시피

저자
김수영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3-07-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다. 방법을 모를 뿐" 드림 멘토 김수영...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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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하는 일이라면 즐겁게 긍정적으로 그 일에 충실하면서 능동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보자. 바로 지금 이 일이 내 사업을 위한 연습이라 여기고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며 일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지금 기숙사 침대에 앉아서 맥을 열심히 두들기며 이 책 리뷰작성을 하고 있는데, 마치 CEO가 회사 업무처리하는 것처럼 마인드를 가지고 해보는 것이다. 역할놀이에 충실한 것처럼. 달꼼 프로젝트도, 마치 내가 책을 진짜 출판하는 프로듀서의 마음으로 조율하고 편집해서 넘기는 회사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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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의 묵은 때는 내 마음의 짜증이다

아무리 가벼운 물컵도 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듯이 삶의 공간 역시 오랫동안 먼지, 쓰레기,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우리 삶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꿈꾸는 스무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을 읽고 집 안의 필요 없는 것들을 버렸다. 대청소를 통해 나를 비울 대로 비웠기에 새로운 삶을 위한 내면의 공간이 확보되었다.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내 꿈목록을 완성했다. 인생을 청소하고 싶다면 생활 공간부터 청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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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신체는 내 영혼의 보디가드

우리의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이 다 깨져 있거나 제대로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아무리 맛있고 멋있는 음식을 담아도 빛나기 힘들다. 반면 그릇이 아무리 훌륭해도 음식에 독이 있다면 그릇 역시 서서히 부식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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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점쟁이

현재의 상황이 막막하면 눈을 감고 미래를 상상해보라.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혼자서 힘들다면 옆에서 누군가가 질문을 하게 하라. 질문자는 답변자가 직관대로 답할 수 있도록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질문을 계속 던지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게 하라. 그리고 가장 알고 싶은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로 점점 소급해보자. 즉 10년, 5년, 3년, 1년, 1개월 하는 식으로 시점을 좁혀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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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걸 갖지 못하면 나중에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법

인생의 25년 가까이를 가난하게 살다보니 불편함이 익숙해져 대충 살려는 성향이 DNA에 박혔던 것이다. 하지만 나를 대충 대접하면 인생도 대충 살게 되니 이제 과감한 DNA조작이 필요하다.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보고 싶은 뮤지컬의 VIP석도 예약해보고, 전신 마사지나 스킨케어도 당당하게 받아보자.

서비스를 받을 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에게도 당당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인생에 너무 깊이 관여된 이들은 때로는 너무 가까워 아무렇지도 않게 개개인의 공간을 침범하거나 선을 넘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용기 내 얘기해보자. 적당한 애정 표현을 해달라고, 약속을 지켜달라고, 내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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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해도 괜찮아

이렇듯 막상 겪어보면 득과 실을 파악할 수 있어 판단이 용이해진다. 꿈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면 이것이 막연한 환상인지, 아니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파악해볼 수 있다. 그러니 충분히 삽질해라!

(음 이건 마치, 내가 1학년 때는 어문에서 통역을 열심히 공부해봤지만, 내 생각과 달라 결국 순수산디로 오게 되었고, 산디를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결국 끝까지 산디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에도 적용이 된다. 재밌네 근데 이제 내 직장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겨 대체, 다 해보고 결정할 수도 없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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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지금의 삶을 살고 있다면

가난한 농사꾼으로 태어나 현대그룹을 일으킨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가장 즐겨하던 말은 "해보기나 했어?"다. 세상에는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닌 일들이 참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도해보기도 전에 '현실'을 탓하며 그냥 되는 대로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들의 '현실'이 된다.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 내 마음 가는대로 막 살라는 것과는 다른이야기. 이 부분에 균형감각이 생기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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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

Goal        이 목표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Reality     이 목표를 위해 이제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으며, 앞으로 어떤 장애가 예상되는가

Options   내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적어도 5개 이상)

Will          그렇다면 그것을 언제, 어떻게, 어디서 할 것인가(1년-1달-1주-1일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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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Specific            영어를 잘하겠다 > 해외유학을 위해 토플 250점을 받겠다.

Measurable      돈을 열심히 모으겠다 > 매달 100만 원씩 저축하겠다.

Attainable         3개월간 35kg을 빼겠다 > 3개월간 체지방 5kg을 빼겠다.

Result-based    내가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 > 그 분야에 관한 칼럼을 블로그에 100개 연재하겠다.

Time-bound      될 때까지 해보겠다 >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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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습관 때문이다.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동 가운데 40%는 무의식적인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저축과 소비 행태, 운동의 빈도, 생각과 일과의 정리 방법 등이 결국 견강, 생산성, 경제적 안정,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습관은 '신호->반복행동->보상'의 메커니즘으로 형성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보상에 대한 열망이 형성되고 이 열망이 습관을 기계적으로 행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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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는 아예 가상 인터뷰라는 것을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 1년 후에 기자와 인터뷰를 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다소 과장되게 써보았던 것이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써는데 막상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 많아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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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하고 긴급한 업무가 아닌 이상 일을 시시때때로 하든 몰아서 하든 결과물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니 이메일이 오는 시시각각 체크하지 말고 아침 9시에만 체크한다는 원칙을 세워보라. 비상시가 아닌 이상 '청소, 빨래, 설거지는 토요일 아침'으로 규칙을 정해 보자. 계산서를 발행할 일이 있으면 매일이 아닌 매주 금요일에 발행하니 그전까지 필요한 서류를 달라고 상대방에게 인지시키자.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사람들을 훈련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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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가치 있는 꿈이 다른 누군가의 귀에 들어가면서 이를 이루어주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이 아름다운 노력에 점점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서 라마의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간절히 필요한 자원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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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거나 불가능한 확률에 도전한다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성공을 점치기가 어렵다면, 그럼에도 간절히 바라는 꿈이 있다면 나는 딱 100번만 시도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대수법칙 때문이다. 주사위를 10번만 던져서는 한 면이 나올 확률이 1/6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던지는 횟수를 100번, 1000번으로 늘리면 확률은 점점 1/6로 다가간다. 

나는 일단 다 지원해본 후에 오퍼를 받으면 그 때 고민하라고 한다. 모든 가능성에 도전하고,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지, 미리부터 어떤 길을 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오 지금 나한테 제일 필요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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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나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이나 자료는 최대한 간단하고 짧게, 하지만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임팩트 있게 만들어라.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만일 당신이 너무나 만나고 싶어했던, 그러나 너무도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을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고 생각해보자. 평균 15초 내에 어떻게 상대방의 연락처를 따내겠는가? 내가 만일 오프라 윈프리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 세계를 무대로 83개의 꿈에 도전하는 꿈쟁이 김수영입니다. 작가, 기업가, 강연자, 마케터, 블로거, 사진작가, 요가강사, 발리우드 여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내가 이 책 읽으면서 내가 전에 봤던 세바시 강사 그분인가 싶었는데 맞았음. 그 사람이 처음에 소개했던 말이 되게 인상적이어서 어디 적어두기도 했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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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기록이다. 지식소통가 조연심 씨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끄는 300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1년 동안 100권의 책을 읽고, 그 분야의 전문가 100명을 인터뷰하고, 100개의 칼럼을 쓰는 프로젝트다. 결코 쉽지 않는 도전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모두 블로그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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