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7 엇갈린 운명 - 유치하고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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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1 - 유치하지만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Sassy Girl Chun-hyang)

2005년 KBS에서 방영한 월화 미니시리즈. 외국에는 Delightful Girl Choon-hyang 혹은 Sassy Girl Chun-hyang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나름 유명했다. 2005년 1월 3일 첫방송하여 그 해 3월 1일까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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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랑 헤어지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던 몽룡이

 

 

 

 

"몽룡아!"

 

 

 

"누나 다리도 안좋은데

집에까지 데려다줄게.

짐 챙겨서 나와.

밑에 가서 기다릴게."

 

 

 

"그래..!"

 

 

 

 

 

 

 

 

 

 

 

 

 

 

밑에서 기다리는 몽룡이 옆으로

춘향이 지나감

 

 

 

"우리 먼저 갈게."

 

 

 

 

 

"정말 괜찮겠어?"

 

 

 

"빨리 출발하면 자정이면 도착할 수 있을거야."

 

 

 

 

 

 

 

 

 

 

내려오던 변사장님

 

 

 

채린이 차와 몽룡이

 

 

 

그리고

 

 

 

춘향이

 

 

 

보더니 대충 상황파악...

 

 

 

 

 

 

 

 

 

 

 

 

 

 

 

 

 

"나 때문에 니들이 자꾸 힘들어지는구나..

내가 문젠거지...?"

 

 응...

 

 

 

"아니야...."

 

아니 맞어...

 

 

 

"아까 한 말 부담스러웠니?

부담스러우라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누나 때문 아니야.

예전부터 쌓여있던 춘향이와 나,

우리 두 사람 문제야.

오늘 그 답을 들었을 뿐이고."

 

 

 

"그래서.. 정답은 찾은 것 같니?"

 

"으유! 용용이 걘 또 왜 삐진거야!

지가 먼저 오자고 설레발쳐놓고

이게 뭐야!!

"춘향아, 괜찮아?

근처에 병원있나 찾아볼까?"

 

 

 

"괜찮아..."

 

 

 

"용용이 이 나쁜놈!!

지 마누라 아픈건 안보이고!!

그 백여우 발목삔거만 보인대!?"

 

 

 

뒤적

 

 

 

사과쉬먘ㅋㅋㅋㅋㅋㅋㅋ

 

 

 

 

"큼."

 

 

 

 

샤샤샤샤샥!!!

 

 

덩그렁..

 

 

"아.. 될뻔 했는뎅."

 

 

-덜컹

 

 

....?

 

 

"거기 누구요?"

 

 

!!

 

 

"춘향아!!!!"

 

 

"아이고 아가! 이게 웬일이야!!"

 

 

 

 

 

 

 

 

 

 

 

 

 

 

 

 

 

"아가...!"

 

 

"열이 펄펄 끓네...!"

 

 

 

"가서 해열제 좀 찾아봐요"

 

 

 

"몽룡이 이 자식...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어딜 가 있는거야?!"

 

 

"누난 가만 있어.

내가 사올게.

밀크커피?"

 

 

"어~"

 

 

 

 

 

 

동전 찾으려 뒤적이는데

춘향이 주려던 약봉지 있음

 

 

 

"...약이라도 주고오는건데."

 

 

 

 

 

 

 

 

 

 

한편 차안에선 몽룡이폰으로 전화가옴

 

 

집임

 

 

"안녕하세요 아저씨~

채린이에요"

 

 

"몽룡이 전활 왜 니가 받아?"

 

 

"네.. 몽룡이 저 서울까지 바래다주는길인데,

지금 휴게소에서 커피뽑으러 갔거든요?"

 

 

"당장 내려오라고 해!

춘향이가 많이 아파.

끊는다."

 

 

"에이. 못난놈."

 

 

 

 

 

"우리 음악들으면서 가자"

 

 

"초보가 운전에 집중해야지,

무슨 음악이야?"

 

 

"......"

 

 

 

 

 

 

 

 

 

 

 

 

 

 

"데려다줘서 고마워.

늦었는데 우리집에서 자고 가."

 

아픈 춘향이 못보게 하려는거쟈나;

 

 

"아냐 심야버스타고가면 돼"

 

 

"몽룡아"

 

 

...?

 

 

"니가 찾았다는 정답...

나한텐 언제 얘기해줄거니?"

 

 

"내 맘이 정리되면, 그때 누나 찾아올게."

 

 

폰 보는데...

 

 

음성 메시지 와있었음

 

 

....?

 

 

 

 

 

 

아버님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날

 

 

컹!

 

 

"어? 아가!"

 

 

"....밤새 이러고 계셨어요..?"

 

 

"열이 안내려가지고

무슨 일 일어나는 줄 알았다. 다행이야"

 

 

"아버님..."

 

 

"열은 내렸으니까 이제 뭐라도 좀 먹어야지"

 

 

"저, 아버님.

드릴 말씀 있습니다."

"니가 이러는게...

채린이 때문이야?"

 

 

 

"그 일때문이라면 걱정할 것 없다.

입학식전에 당장 식부터 올리자."

 

 

"아니요, 전 그럴 수 없습니다."

 

 

"나가 정.. 채린이가 맘에 걸린다면,

둘이 못만나게 하마."

 

 

"채린언니때문 아니에요.

제가 힘들어서요.

몽룡이 보는거... 너무 힘들어요."

 

 

"저.. 몽룡이 많이 좋아합니다."

 

 

 

 

 

 

 

 

 

 

"어? 몽룡아!"

 

 

"춘향이 괜찮아?!"

 

 

 

 

 

 

"좋은 사람 앞에두고 가지못하고

저때문에 등돌리고 돌아서는거

너무 힘들고..."

 

 

-"너무 아파서 이제 그만할래요.."

 

 

....!

 

 

 

 

"저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

더 이상 몽룡이 못 보겠어요.

이제 같이 있기 싫어요.

저희 헤어지겠습니다."

 

 

 

"몽룡이랑도 얘기했습니다.

헤어지기로..."

 

 

"니 맘이 그렇다니, 나도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해보자"

 

 

 

 

 

 

 

 

 

 

 

 

 

"성춘향. 그렇게 급했냐.

그렇게 급했어?"

 

 

"여태껏 참고사느라 진짜 힘들었겠다!!!!!!!!"

 

집에 다시 들어오는데

 

 

 

아버지..

 

 

퍽!

 

 

"아들?!"

 

 

"너희 둘. 헤어지기로 했냐?"

 

 

"...네."

 

 

"으이그... 못난 놈."

 

 

"여보, 왜 그래!?"

 

 

"아들??"

 

"서울 올라갈때까지만이라도

함께 지냈으면 좋겠는데..."

 

 

"따로 해결할 문제도 있고,

친정에서 지내겠습니다."

 

 

"남원바닥에서 우리집안을

아주 못쓸 집안으로 만들작정이야?"

 

 

"그리고 아버님...

서울가시기 전에 저희 혼인관계

다 정리하고 싶습니다."

 

 

"안돼. 이혼만은 아직 안된다.

니가 나를 시애비라고 생각했다면

이것만은 내 마음대로 하게 해다오.

인연이라는것은, 맺는것 보다

끊는 것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되는거야.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

 

 

"그렇게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지낼집은 내 알아봐주마."

 

 

"걱정해주신건 감사하지만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으유 그래!!

니 뜻대로 나가서

어디 잘 먹고 잘 살아봐라!!"

 

 

"어허!!"

 

 

"사부인 공연 끝나고 돌아오시면

함께 의논해보거라."

 

 

"...네."

 

 

"성춘향. 울지마.

잘할 수 있어."

 

 

 

덜컥

 

 

"야 이몽룡. 너 너무한거 아니야?

잘 가란 인사는해줘야지!"

 

 

"잘 가라."

 

 

"너 왜그렇게 골났는데?

이거 계약 위반이야!

마지막엔 쿨하게 헤어지기로 했잖아!"

 

 

"나 이게 쿨한거야.

골난거 아니니까 신경끄셔"

 

 

 

"허, 신경끄셔?

그거 내 특헌데?

야! 눈좀 뜨고 봐주라"

 

 

"싫어. 너 신나서 나가는거

보기싫다"

 

 

"그래~ 아주 끝까지 눈뜨지마.

나 갈게."

 

 

"성춘향. 울지마.

잘할 수 있어."

 

 

 

덜컥

 

 

"야 이몽룡. 너 너무한거 아니야?

잘 가란 인사는해줘야지!"

 

 

"잘 가라."

 

 

"너 왜그렇게 골났는데?

이거 계약 위반이야!

마지막엔 쿨하게 헤어지기로 했잖아!"

 

 

"나 이게 쿨한거야.

골난거 아니니까 신경끄셔"

 

 

 

"허, 신경끄셔?

그거 내 특헌데?

야! 눈좀 뜨고 봐주라"

 

 

"싫어. 너 신나서 나가는거

보기싫다"

 

 

"그래~ 아주 끝까지 눈뜨지마.

나 갈게."

 

 

 

 

 

 

 

 

 

 

 

 

 

 

 

멈칫

 

 

 

....

 

 

 

구두신쟈나ㅠㅠ

 

 

 

"안녕히계세요."

 

 

"애는 참...괜찮은 앤데."

 

 

 

 

 

 

 

 

 

 

"나오지마세요, 아버님."

 

 

"그 아버님소리...

한번 더 듣고싶구나."

 

 

"아버님..."

 

 

"그래. 난 니 아버지고,

넌 영원한 내 며느리야."

 

 

"사과자르는 거 성공하시면,

꼭 보여주셔야돼요?"

 

 

 

 

"성춘향!!!!"

 

 

눈물 황급히 닦고

 

 

"화 좀 풀렸어?"

 

 

"넌 칠칠맞지 못하게 니 짐도 제대로 못챙겨?

이거 두고갔잖아!"

 

무슨 볼펜자루 1개쉬먀ㅋㅋㅋㅋㅋㅋ

 

 

"야 짐이나 일루줘봐"

 

 

"이봐봐 이거! 이거 내 책이잖아!"

 

 

"이게 어떻게 니 책이야?

너 안본다고 나 줬잖아!"

 

 

"안되겠다~

길바닥에서 이럴 수 없으니까

같이 가서 확실하게 따져보자."

 

 

"야 이몽룡!"

 

 

"너 그냥 짐 들어준다고 해.

꼭 그렇게 삐딱하게 나가야돼?"

 

 

"먼저 삐딱선 탄게 누군데!!!

넌 뭐가 그렇게 급해서 아버지한테 일러바치냐?

너때문에 입학이고 뭐고 엉망됐잖아!"

 

 

"그만하자.

이러다 대판싸우고 헤어지겠다."

그 후로 춘향이는 여기저기

엄마를 찾아다님

 

 

 

 

 

그런데 설상가상...

 

"방세밀린게 여섯달째야!!

너희엄마 어디간거야?!"

 

 

ㅠㅠㅠ방도 빼게 생김..

 

 

"몽룡아!! 아들!!!"

 

 

"하루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 뭐해~

한국대 입학준비도 좀 하고~

이사준비도 좀 해야지!"

 

 

"귀찮아~ 좀 나가~"

 

 

"야, 엄마가 차 사줄까?"

"엄마가 무슨돈이 있다고~"

"춘향이 등록금 굳은 거 있잖어~"

 

 

"등록금?!!"

 

 

"춘향이가 말 안하디?

등록금 지 돈으로 댔어~"

 

 

"아니 그걸 왜 지가 내게 해!!!!"

 

 

"지가 내겠다고 박박 우기는 걸 어쩌니?

지금 생각해보니까 걔가

벌써부터 집 나갈 생각이 있었던거야.

등록금도 그렇고!"

 

 

"걔 엄마도 혼수 얘기 나오니까

연락 뚝! 끊었잖어."

 

"성춘향 그 배신자 지금 어딨냐?"

"지금 서울갔어."

"하~참. 벌써 집구하러 서울갔다냐?

빠르다 빨러~"

"그런거 아니야!!!"

 

 

...?

 

 

 

"춘향이 걔...

너 때문에 대학 못갈지도 몰라."

 

 

 

 

 

 

 

 

 

 

 

 

 

 

 

 

"돈없음 며칠 연기할 수도 있는거지!

이 큰 대학에서 그정도 사정도 못봐줘?

어후 장학금 지급도 끝났다는데, 어쩌지..."

 

 

"춘향아~?"

 

 

?

 

 

 

 

 

 

 

 

 

 

 

 

 

"요 옆이 바로 도서관이거든.

그러고보니까 우리도 선후배사이되는거네?"

 

 

"등록하러왔니?

몽룡이는?"

 

 

"언니. 저 몽룡이집에서 나왔어요"

 

 

"그게 무슨말이야?"

 

 

"저희 헤어지기로 했어요.

부모님께도 말씀 다 드렸구요"

 

 

"미안해서 어떡하니...

내가 괜히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서..."

 

 

"사이에 끼어든건, 언니가 아니라 저죠.

이제 제 자리로 돌아온거네요.

몽룡이, 편한 마음으로 언니한테 갈 수 있을거예요.

언니도 편하게 받아주세요"

 

"성춘향 오지랖은 오십만평인가

오백만평인가....

헤어진 남편 연애 응원이나 하고 앉았고..."

-"성춘향 학생, 안그래도 아까 다녀갔는데

등록 못 했어요.

장학금 신청서만 내고 갔는데요?"

 

 

....!!!

 

 

 

 

 

 

 

 

 

 

 

 

"으유 성춘향 이 똥고집쟁이!!!!

지 혼자 그 큰돈을 어떻게 만든다고!"

 

 

"이거 어디서 혼자 울고 있는거아냐...?"

 

 

 

는 춘향이 변사장 만나러옴

 

"갑자기 서울엔 무슨일이야?"

"스키장에서 인사도 못드리고 가서요"

 

 

"저.. 아저씨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한게 좀 있어서요."

 

 

"아저씨가 영화감독도 발굴하고,

연예인도 키우신다면서요?

혹시 재능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도

가지고 있나 해서요"

 

 

"그런거 없는데?"

 

 

"그래요?

돈 많이 버시면 좋은 일에 쓰고 그러시지..핳하..."

 

 

"한번 생각해보고.

진짜 용건을 들어볼까?

남편한테 또 문제가 생긴건가?"

 

 

"...네?"

 

 

"남편이 그 여자랑 도망이라도 간거야?

아님 무슨 사고라도?"

 

 

"그렇게 말하지마세요.

몽룡이 나쁜앤 아니에요"

 

 

 

"그래? 자기여자두고 한눈파는

한심한 어린애로 보이던데?"

 

 

"그 언니,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라 그래요.

원래 먼저 좋아하던 사람이 있으면

다음 사람이 끼어들기 힘들잖아요.

걘 뒤에 서 있는 내가 안 보일 뿐이에요"

 

 

"내 차례가 안오면, 새치기라도 해야되는거야.

무작정 순번 기다린다는거는

너무 비겁한 행동아닌가?"

 

 

"그래요. 저 비겁하네요.

아저씨한테 왜 이런얘기를 하고있는지.

저 갈게요"

 

 

"진짜 할 얘기 없는거야...?

맘 상해서 말 못하고 일어나는거 아니고?"

 

 

"네! 할말있어요!

아저씨 가끔 말하는거보면 살짝,

아니 두껍게 얄밉거든요?

저는 괜찮은데!

혹시 다른 사람한테 욕먹을까봐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볼게요."

 

 

꾸벅

 

 

 

존나 옛날돈쉬먘ㅋㅋㅋㅋㅋㅋ

 

 

"이걸론 택도 없어!!!

어후! 우린 왜 이렇게 가난한거야?"

 

 

"짠하고 백마탄 왕자라도 나타나기전엔

춘향이 대학가긴 글렀어."

 

 

"어!! 있다!! 백마탄 왕자!"

 

 

 

 

 

 

 

 

 

 

 

 

"단희 학생이 그러기를요~

춘향학생이 시댁에서도 쫓겨나~

또 엄마는 도망갔대요?

그래갖고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없다고합니다"

 

 

....!!!!

 

 

"내일이 등록금 마감일이라는데

어떻게 할까요?"

 

 

"한국대학교한테 연락해서

장학금 지원 가능한지 알아봐"

 

시외버스정류장

 

"어~ 장학금 받긴 힘들 것 같구...

전주 엄마 친구네 집에 찾아가보려구.

어쩜 도와주실지도몰라"

 

 

 

단희-"그래서 지금 전주가는거야?"

"어~"

단희"혹시 사장아저씨한테 전화안왔어?"

 

 

 

"아~니~?

그 아저씨가 나한테 연락할 일이 뭐있겠냐?"

 

 

 

 

 

 

"그래?알았어.

그럼 조심해서 내려와"

 

 

 

"으후! 뭐야 백실장님~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얘기했더니!!

아직도 말 안한거야?"

 

 

 

"춘향이 터미널이래?"

 

 

 

"응~ 전주간대"

 

 

 

삑뽁삑

 

 

 

[춘향이 지금...]

 

 

 

 

 

 

 

 

 

-지이이잉

 

 

 

[춘향이 지금 전주가려고

터미널에있다]

 

 

 

오늘의 엇갈림 1

화장실가는 춘향이와

한발늦게 터미널로 들어온 몽룡이

 

"웃자 성춘향.

웃는 얼굴에 복이오는법이야"

 

 

 

-띠로로로로롱~

 

 

 

"여보세요.

네 장학금 신청했는데요?

정말요??"

 

 

 

"꺄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휴대폰에다가 대고 인사하쟈낰ㅋㅋㅋ

 

 

 

 

"네! 그럼 내일아침에

서류들고 학교 찾아갈게요~"

"성춘향!!!"

 

 

 

"멍청하게! 이러고 있음 돈이 나오냐?

가서 아버지한테 부탁드려!"

"됐어~"

 

 

 

"너 내가 그렇게 싫어?

대학도 못갈만큼 그렇게 미워!?!"

 

 

 

"밉지 그럼!!

그럼 밉지 니가 이쁜줄알았냐?

메주같애."

 

 

 

"장난해~?

지금 그 미운게 아니잖아!

싫어도 할 수 없어.

한번만 꾹 참구 아버지한테 말씀드려.

대학은 가야될거아냐!"

 

 

 

"갈수있어.

혼자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구"

 

 

 

"등록금도 못내고 있잖아!!

너 이럴려고 그렇게 잘난척하고

헤어지자고 그랬냐?"

 

 

 

"너가 아직 나의 무한한 잠재력을 모르나본데,

나, 전액 장학금받았다?"

 

 

짝짝짝

 

"와아아~~ 잘했지, 잘했지~?"

 

 

 

"진짜 무한 잠재력이네..."

 

 

 

"표정이 왜그래?

축하 안해줘?"

 

 

 

"잘났다 성춘향!!

진짜 잘나서 걱정한 내가 쪽팔리네."

 

 

 

"그러게 걱정하지말라구~

꿋꿋하게 무럭무럭 잘 클거다?

난 내일 아침 학교가봐야되니까

일찍 갈거야. 잘가라?"

"장학금 탔다며?

술이라도 사."

 

 

 

"참나.. 벼룩의 간을 허파까지 뜯어먹어라."

 

 

 

 

 

 

 

 

 

 

 

 

 

 

 

 

한편 학도도 춘향이 만나러 터미널도착

 

 

....?

 

 

 

춘향이랑 몽룡이!

 

 

허..?

 

 

 

 

 

 

 

 

 

 

 

 

 

 

 

"집에 잔소리 할 사람 없어서

시원하겠다?"

 

 

"시원하지~ㅋㅋㅋ

니 잔소리가 좀 시끄럽고 독하냐?

그만 자라, 일어나라,

예습해라, 복습해라,

이 책 봐라, 저 책봐라."

 

 

"은인을 몰라주네?

내가 그렇게 했으니까 니가 대학을 붙었지."

 

 

"왜 그랬냐..?"

 

 

 

"맨날 못되게만 굴고 잘해준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잘해줬냐...?"

 

 

"꼴통남편 창피하기도하고

못난 아들 둔 아버님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다?"

 

 

"열녀났네~

그런 줄 알았다."

 

 

"우리 전교 1등 마누라!!~

망나니 남편 관리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꾸벅~

 

"오냐~"

 

 

"우리 망나니 남편도

잔소리쟁이 마누라 참고사느라

수고 많았다?"

 

 

"...근데 내가,

그렇게 참기 힘들게 했어?"

 

 

"....."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다?

그걸 몰라주네..."

 

 

"니 나름대로의 최선에

퍽두 감동 받았겠다"

 

 

"나 너무 슬프다...

맘이 너무 아프네?"

 

 

"뭐가 슬픈데?"

 

 

"니가 나를 그렇게 싫어하고,

참기 싫고...

그랬다는게 너무 슬퍼."

 

 

"물론 우리가 처음 만났을땐

서로 웬수보듯했어도

같이 살면서 최소한친구,

그러니까... 단희나 지혁이보다 .."

 

 

"쬐끔은.. 더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거든?"

 

 

"진짜 유감이 천만만이다."

 

 

"나도 니가 친구인게...

유감 천만만이다."

 

 

"야 이몽룡~"

 

 

"쏘주 두 잔에 벌써 취했냐?"

 

 

"야!!!"

 

 

풀썩

 

 

?!?!!?!

 

 

 

 

 

 

 

 

 

"야! 성춘향~ 잘먹고 잘살아라~"

 

쏘주 두잔에 주정뱅이 쉬먀

 

 

그리고 그걸지켜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도쉬먀

 

 

 

"아우!! 얜 왜이렇게 무거워!!!"

 

 

 

 

 

 

 

 

 

퍽~

 

 

"어후.

첨 엮인 것도 술때문이었는데,

마지막도 술때문에 보내게되네.."

 

 

 

"백실장.

한국대학교에 지원하기로 한 장학금

취소하도록 해."

-"단희학생한테 계속 전화오는데, 뭐라고 할까요?"

"출장중이어서 보고 못받았다고해."

 

헐...

 

 

근데 모텔 간판 연출 뭐세요ㅋㅋㅋ

 

한편 신나서 달려오던 춘향이..

 

 

 

 

 

 

-장학금 지원하기로 하신분이

개인 사정으로 취소하기로 하셨어요.

 

 

-다른 방법도 있는데,

다섯시 마감까진 시간이 없네요

 

 

 

ㅠㅠㅠ춘향이 인생진짜 개꼬임쉬먀

 

 

아이구 학교가고싶어서 어떡해ㅠㅠ

 

 

 

 

 

 

 

 

 

다섯시 오분...

 

 

결국 춘향이는 대학을 못가게됨..

 

 

 

 

 

 

 

 

 

 

 

 

 

 

 

 

 

몽룡이네 식구들은 이사를 준비함

 

"이걸로 우리 계약도 끝이네."

 

 

"서류정리도 해야되는데,

아버님이 워낙 완고하셔서

그건 안되겠다."

 

 

"그건 차차 생각해보자.

어차피 같은 학교 다닐거니깐 자주 볼거잖아.

서울 올라오면,

우리관계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그래, 그러자.."

 

 

 

"몽룡아. 헤어지기 전에

악수한번 할까?"

 

 

"어른됐으니까 뭔가 발전이 있어야지."

 

 

 

 

 

"내가 죽일년이지!!!!

멀쩡한 내 딸신세 망치고!!!!"

 

엄마 돌아왔음!!

 

 

-"내가 죽어야지!!!!

이 썩을년아 니가 날 등치고 잘되나 두고보자!!"

 

 

시간은 또 흘러

몽룡이는 또 새옷한벌 뽑고

 

 

 

 

춘향이는 재수학원에 등록함

 

 

 

 

 

 

 

 

 

몽룡이는 입학식을

 

 

 

 

 

 

춘향이는 공부를.

 

 

 

 

 

 

 

 

 

이분 06학번 새내기되셨답니다

 

 

 

 

 

 

 

 

 

 

 

 

 

 

 

 

기웃

 

 

얘 머리 꼬라지좀 봐

 

 

 

"어 춘향아 반갑다~"

 

 

"야~ 너 많이 예뻐졌다~"

 

 

"우씨..."

 

 

 

그때 우루루 나오는 디자인과 학생들

 

 

???

 

 

"첫수업 부터 빵꾸를 냈나...

대학가더니 군기가 빠졌구만?"

 

 

-"몽룡아?"

 

 

 

"누나?"

 

 

 

"무슨소리야 등록을 안했다니?!"

"우리과 신입생중에 춘향이란 애는 없다던데?

걔 확실히 붙은거 맞아?"

 

 

"누나 미안, 나 먼저 가볼게."

 

 

 

/지혁이네 비디오가게

 

"아 글쎄 춘향이 어딨어!!!"

단희"말 못해줘!

춘향이 너만나고 완전 인생꼬였잖아!"

 

 

"아 꼬인거 풀려면 일단 만나야될거아냐!"

 

 

"꼬인 거 풀고 있으려니

차라리 잘라버릴 생각이더라고~"

 

 

"서울와서 다시 만나기로 했단말야!!!"

 

 

"춘향이가 너 만나고 싶지 않대!!!!

찾지마라!?"

 

 

 

"야 방지혁."

 

 

"맘같아선 너 한대 갈기고 싶은데,

춘향이 봐서 참는거야.

가!! 다신 찾아오지마!"

 

 

 

 

 

 

 

 

 

 

 

 

 

 

 

 

 

 

"그런줄도 모르고 내보냈으니...

속으론 우리를 얼마나 원망했을까..."

 

몽룡이네도 그 소식을 듣게됨

 

 

"아 그럼 그렇다고 진작말을 할것이지.

증말 답답하네"

 

 

"거 참!!!"

 

 

큼...

 

 

"당신이 그렇게 나오는데,

어디 말이나 붙여볼 수 있었겠어요!?"

 

 

"그래, 서울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핸드폰 번호도 바꿨는지,

연락도 안돼요."

춘향이는

 

 

길거리에서 자기가 공예한거 팔면서 살고있음

 

 

 

 

 

 

 

 

 

 

 

 

 

 

"저걸 불쌍하다고 해야할지..."

 

 

"야 너네 안먹음 다 먹는다?"

 

 

단희"먹어먹어~ 너 다먹어"

지혁"오늘도 물건 대주러가는거야?"

 

 

"응 지난주에 갖다준 물건

다팔렸대.

내가 능력은 있단말야~?"

 

변학도 들어옴

 

"이건 얼맙니까?"

 

 

"어머 들어오자마자 나가네~?"

 

 

"디자인이 아주 독특하고 좋은데요?"

 

 

"그렇죠? 마침 잘오셨어요.

이 친구가 디자이너예요"

 

 

"아~ 그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면 이만오천원만 주세요.

원랜 삼만원인데, 오늘 막 들어온거라

싸게 드리는거예요"

 

 

"아니에요.

마음에드는건 제값을 치뤄야죠."

 

 

 

 

 

 

 

 

 

"아저씨 뭐예요~"

 

 

"깜짝 놀랐잖아요."

 

 

"니가 만드는게 어떤 물건인지 궁금해서.

훌륭하네?"

 

 

"그럼 말을 하시지~

아저씨면 공짜로 드렸을텐데"

 

 

"그런가~ 그럼 환불해야지."

 

 

"어떻게 산걸 또 환불해요~?"

"아저씨 차 하도커서 여기 올라올때 조마조마해요."

 

왓더 한두번 데려다준게 아니구만?

 

 

"그런가?

그럼 골목 너비에 맞춰 작은걸로 바꿔야되나?"

 

 

"돈많다고 너무 티내지마요"

 

 

"아, 그 새로 디자인했다는 목걸이,

우리 스타일리스트 팀장한테 얘기해뒀으니까

내일 갖고와."

 

 

"우와~ 대박나면 이 신세 다 갚을게요!"

 

 

"들어가~~~"

 

 

"가세요~"

 

 

엄마가 보고 있쟈나

 

 

 

 

 

 

 

 

 

 

 

 

 

 

 

 

 

"춘향아, 춘향아!

오늘도 그 사장이란 사람이 데려다줬니?"

"엄만 신경끄셔~"

 

 

"참 고마우신 분이야.

이 집 보증금 빌려줘, 내 새직장 잡아줘.

차보니까 돈도 많은 것 같던데?"

 

 

"엄마 무슨생각한지 아는데,

저 아저씨 나 결혼한 거 다 알어"

 

 

"그런얘긴 뭐하러해.

으유.. 하여간 몽룡인지 뭔지랑 엮여서

되는게 하나도 없네."

 

 

...?

 

 

"아버님..."

 

 

 

 

 

 

 

 

 

 

 

 

 

"니가 날 아주 몹쓸사람으로 만드는구나."

 

 

"...죄송합니다."

 

 

"공부는 계속하고 있고?"

 

 

"고등학교때보다 열심히하고 있어요."

 

 

"생활은 힘들지 않니?"

 

 

"엄마도 일자리 구하셨고,

저도 아르바이트하고...

생활비 걱정은 없어요."

 

 

"몽룡이가 니 일 알고나서

몹시 힘들어하더라.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는것 같아.

우리 몽룡이...다시 만나볼 생각은 없니?"

 

 

"저 지금 씩씩하게 잘 살고 있고,

지금이 좋아요.

아직은 몽룡이 아프지않게 볼 자신 없어요.

저한테 시간을 좀 더 주세요"

 

"몽룡아.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어... 아니야."

 

아니ㅋㅋㅋ 저 잘생긴인물에 저 머리가 웬말이냐

 

 

"춘향이 어딨는지, 아직도 모르니?"

 

 

"어. 찾지 못하게 꼭꼭 숨었네.

남원에선 한시간이면 찾았는데,

서울이 넓긴 넓어."

 

 

"서울이 넓은게 아니라

너희들 사이가 넓어져서 그런거야."

 

 

.....!

 

 

"춘향이 니 옆에 있기 싫어서 떠난애야.

스스로 간거라구."

 

 

"근데... 내가 밀어낸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등떠밀어낸거 같아.

그래서 더 미안해."

 

 

"너무 미안해하지마.

대신, 니옆에 내가 있잖아"

 

 

 

 

"다 때렸냐...?

그럼말해. 춘향이 어딨어?"

 

 

"춘향이가 왜 숨었는지 그렇게 모르겠냐??

남들 다 아는데 너만몰라!?!?"

 

 

....?

 

 

"니 등뒤에 서서 너만바라보던 춘향이 모르지?

채린인가 뭔가에 눈팔려서!!

아프고 힘든 춘향인 안보이지!?"

 

 

"그게 무슨뜻이야.

걔가 왜 아파!! 걔가 왜 힘들어!!!"

 

 

"이 새끼야!!!!

춘향인 널 좋아한다고!!!!"

 

 

!!!!

 

 

 

 

 

 

 

 

 

 

 

 

 

 

끼익

 

 

 

"여기가 끝인가요?

오늘 제가 도움이 되긴 됐어요?"

 

 

"지금까진.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렇게 차로 바래다주면서

집앞에서 프로포즈하는건 어때?"

 

 

"씁..뭐, 현실적이긴 하네요."

 

 

"거기에..."

 

 

-"이런것 까지 있으면?"

 

 

"와~ 영화보는 여자들 부러워죽겠다"

 

 

"이게 영화상황이 아니라면...?"

 

 

"...네?"

 

 

 

 

 

 

 

 

 

 

"이 선물.. 받아주겠어?"

 

 

"아저씨...?"

 

 

+)

 

"서방님...

장원급제하시면,

꼭 다시 소녀를 찾아주시옵소서"

 

 

 

 

 

 

 

 

촤라라락

 

 

춘향이 컬렉션쉬먘ㅋㅋㅋㅋㅋ

 

 

뿌듯

 

 

 

"그래서 다음 신관사또 자제는 언제내려온다더냐?"

 

 

"이번엔 아들이 없다던데요?"

 

 

"에!?!"

 

 

"대신~ 사또가 총각이라하옵니다"

 

 

"향단아!! 차비해라!

그네뛰러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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