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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작전
"몽룡아!!!"
도망쉬먀
ㅋㅋㅋㅋㅋㅋ잡히면 뒤질듯진짜
"거기서~!!"
"아유 이노무 새끼들을 그냥..."
"너 진짜지~ 그 녀석하고 아무일도 없던거지?"
"그야 당연하지...
그리고.. 일이 지금 이상하게 돌아가지만,
몽룡이 그렇게 나쁜애 아니야"
"이게 지금 누구 앞에서 역성을 들어!?"
"역성이 아니라~
범죄상은 아니라구~"
-띠로로로롱~
ㅋㅋㅋㅋㅋㅋㅋ쉬먀 양말에 폰있음ㅋㅋㅋ
"여보세요?"
"아이씨 왜 안와...~~"
"야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내 신발 갖고왔어?"
쥰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 돼!?
니가 모름 내가 아냐!?"
"밥사줘. 배고파"
po당당wer
"어떻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해?
쥬스랑 술이 구분이 안가냐?"
"야 난 첨먹어보는데 어째구분을해~?"
"우씨... 너 이제 어쩔래...?"
"뭐 어쩌긴.
경찰서 가서 어제 니네집에 있었다고 얘기해"
"야! 넌 어떻게 된게 니 생각만하냐?
난 어쩌구!?"
"진짜 아무일 없었잖아~
그럼 됐지"
"그걸 누가 믿어!
나도 못믿겠는데 누가 믿어?!"
"그럼 나더러 어쩌라고~!
나 이대로 가면 울아버지가 깜방에 쳐넣을텐데!!"
"일단, 니 오토바이 훔쳐서 소매치기 한놈부터 잡자.
그 놈들 잡아서 니가 무죄라는거 밝히면 되는거아냐"
"하.. 경찰도 못잡는걸 우리가 뭔수로잡냐"
"뭐가됐든 하는데까진 해봐야지.
일단 피해자부터 만나보자"
"만나서?"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찾든 잡든 할거아냐!"
올...
"아, 빨랑먹어!"
"팁은 침대위에 뒀는데,"
"꺄아ㅏ아아아아악!!!!!!"
"저리안가!?! 나가!!!!"
ㅋㅋㅋㅋㅋㅋㅋ지가 존나 베개 던지고 있음
"어?? 뭐하는거야 당신?"
"나가!!!!!!"
결국 방문 밖으로 쫓겨남ㅋㅋㅋㅋㅋ
"이봐! 문 안열어?"
ㅋㅋㅋㅋㅋ웃고지나가쟈낰ㅋㅋㅋ
-"이 변태! 어딜들어와!"
"저기, 무슨일 있으십니까?"
"별일아니야, 가봐"
"저기, 이봐.
이거 입장이 바뀐거 아닌가?"
"무슨소리야?!
발가벗고 설친게 누군데?!"
"거긴 내 방이야!"
?
헉...!
빼꼼...
"죄송합니다..."
"지금 내 방에 미친여자가 들어와있어.
룸관릴 어떻게 하는거야?!"
"끌려나가고 싶어서 기다려?"
"죄송합니다...저는..."
"저는 미친여잔 아니거든요...?"
"저기 사실...
어제 소매치기범으로 제 친구가 오해받고 있어서
무지 곤란하게 됐거든요.
진짜 죄송한데요..."
"얘가 그 소매치기 범이 아니란것만
확인해주시면 안될까요?"
"난 기억 안나."
"제 친구 정말 아니거든요!
범인 생긴거 전혀 기억안나세요?"
"죄송합니다."
"저기요!! 제 친구도 오토바이 도난 피해자라구요!
저기요?!"
방으로 들어오는데
춘향이 뇌물들
[선량한 학생이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건 뇌물이에요.
맛나게 드시고 꼭 좀 도와주세요]
몽룡"그럼 그때 그 양아치자식들?"
지혁"어제 사고 일 가지고 떠드는거 후배가 들었대.
춘향이 집앞에서 니 오토바이 훔쳐갖고 사고쳤나보더라"
몽룡"난 걔들 모이는데 알지. 가자"
춘향"어쩌게!?"
몽룡"미리튀기전에 잡아야될거아냐?!"
결국 다시 나이트 재입성
"야 우리가 미쳤냐?
니가 한 짓으로 돼 있는걸 왜 우리가 덮어써~?"
"니들 다른 것도 다 용서안되는데,
특히 내 오토바이 부숴먹은건 최고로 용서가 안되거든?"
"늬들 경찰서 가기전에 다 죽었어~!!"
또싸우네쉬먀
싸움은 나쁜거예요
그때
?
"느그들이냐?
어제 오도바이로 사고친놈들이."
"아이고 수고하십니다~
소매치기범들을 좀 잡아왔습니다~?"
우루루들어오는 그 양아치들
??????
"똑바로 말해.
니들이 오토바이 훔쳐서 소매치기한거 맞지?"
"한거 맞는데요, 저 자식도 같이했어요"
"무슨소리야!!!"
"예~ 맞어요.
지 아버지가 경찰이래서 사고쳐도 뒤봐준다했어요"
?!?!
"아, 진짜 아니에요!!!!"
"이몽룡 이노무자식...!"
"아이고 서장님!~!"
"서장님 참으세요 서장님~"
뒤질뻔ㅋㅋㅋㅋㅋㅋㅋ
"이몽룡 빨리말해!
그날밤에 어딨었어?!"
"어제 몽룡이...저랑 같이 있었어요.
제가 잘 생각해보니까...
자다가, 몽룡이를 본 것 같...아요"
헉...
우엥 ㅠㅠ
"확실히 말해!"
"네... 몽룡이랑 저 밤새도록
쭉 함께 같이 있었습니다.."
"이노무짜식아!!!!!"
"어이구 내새끼 피곤하지~
얼른 들어가서 쉬어"
"뭘 잘했다고 쉬어!?"
"아니 솔직히~ 우리 몽룡이가 잘못한거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러세요~?"
"그럼 잘한건 뭐있어?!
그 여학생이 다 덮어준거지.
선생님도 다 그 여학생 믿고 넘어간거아니야!?"
"아 그만좀 하세요~"
"아 몽룡아 피곤하니까 얼른 들어가서 자.
아이구 내새끼~"
"으유 혹시 소문이라도 나면 어째?
오늘 니가 말리지만 않았으면
내가 그놈 다리뭉댕일 확~ 부러트려버리는건데."
"그만해~ 엄마두 잊어.
오늘하루 없었던 날이다 이제?"
방에 들어오는데
어후~~!!!!
이불 털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툭
?
채린누나 팬던트쉬먀
/다음 날
단희"어 몽룡이다?"
몽룡이 존나 건전해짐쉬먘ㅋㅋㅋㅋㅋㅋㅋ
"몽룡아~~"
흘끔
"쟤 왜저래?"
/방송실
문잠금
"너 뭐야?"
"나 눈치 한단하는 한단흰거 알지?
얼른 불어."
"춘향이랑 몽룡이, 무슨 썸씽이야?"
"아무리 너라도 말 못한다."
팍~
"말해라잉?"
그때 올라가는 키....쉬먀....
-"뭐?! 춘향이랑 몽룡이랑 같이 잤다구?"
방송은 그대로 타고...
!!!!!!!!
-"몽룡이 말론 술김이었대."
-"그럼 춘향이랑 몽룡이가 한 이불에서 일어나는걸
선생님까지 본거야?
헉.. 그럼 걔네 짤리겠네?"
-"몽룡이 아버지가 경찰서장이라서
그냥 조용히 묻을거래."
-"아니뭐야, 학교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성적만 중요하고, 애 인생 망치는건 안중요하대?"
-"몽룡이네 아부지는 또 웃긴다~
경찰서장이면 다야?"
-"야 어차피 소문나면 춘향이인생만 더 꼬이는거야~"
-"설마 걔들,
애기까지 생긴건 아니겠지?"
뙇....
오쉣.. 망했다...
소문은 입을타고....
"이번일을.... 학교측에서,
학부형의 압력으로 그냥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투서가
한 두건이 아닙니다"
"성폭력사건을 학교하고 학부모가 연합해서
그냥 덮어버렸다는 얘기까지 있어요!"
"성...폭력이요?"
"다 제 불찰입니다.
처음부터 툭까놓고 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안커졌을텐데..."
"두 학생들 알아서들 자퇴서 내도록하세요"
"아니, 우리 춘향이가 왜 자퇴를 합니까?"
"우리 몽룡이가...또 자퇴라니요.
더이상은 절대로 안됩니다"
"저... 춘향이는 지금
한국대학교 특례입학 준비하고있는데..."
"헉..한국대요?"
"그렇게 되면 특례입학도 불가능하고
그동안 받던 장학금도 끊기게 됩니다.
선생님, 유능한 학생을 이렇게 매장시킬 순 없습니다!"
"아이고 우리 춘향아 춘향이 어쩐대!!!"
"이제 어쩌실거예요?!"
"문제의 원인이... 두 아이가 함께 밤을 보낸것인데...
혼인을 치른 성년이라면
이번 일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겠죠...?
저.. 만약에 말입니다?
양가 부모 동의하에 혼인을 치를 사이라면...
이번 일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사부인.
두 아이 빨리 결혼시킵시다"
아이고 두야...
"춘향이랑 몽룡이~
죽고 못살아서 결혼할 사이래~"
"어머 정말?!"
"집안끼리 옛날부터 약혼했댄다~"
"남원에 온것도 춘향이때문이라며?"
"어머~~~~"
"야 근데 둘이 결혼하면 학교다닐 수 있을까?"
"사랑은 국경도 초월한다는데
학칙이라고 별 수 있겠어?"
/결국
"선생님들과 상의 끝에
두 사람 결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어려운 결정 내린거니까
두 사람 앞으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주세요."
"지켜볼겁니다~?"
쿠궁
"우리가...뭘해...?"
"바보야... 결호온..."
"......"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악!!!"
"꺄아아ㅏ아아앙ㄱ!!!!!!!"
"어차피 이렇게 된거 죽자!!!!"
"야 진정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냐?
운다고 뭐가 해결돼?
울지마아~"
"머리가 터질거같애!"
"이번 일은 암만 짱구굴려도 답이 안나온다ㅠㅠ"
"나도 곰곰 생각해봤는데,
방법은 딱 세가지야"
"첫번째.
이건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장면인데,
카페같은 데서 돈봉투 주고 끝내는 장면."
?
"요거요거 우리엄마한테 말 잘하면 될거같거든?"
"너... 여기서 자진해서 뛰어내릴래,
아님 내가 밀까?"
큼...
"두번째. 이건 우리세대에 딱 맞고
그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인데...
그냥 없었던 일로 치고 쿨 하게 갈길가자"
"어~ 쿨하게?
저 강물도 쿨할텐데?
한번 빠져볼래?"
"아 그래서 마지막 남은 방법이
너랑나랑 결혼하는거잖아!
그럼 너 나랑 결혼할거냐?"
우씨...
갑자기 번쩍
ㅋㅋㅋㅋㅋㅋㅋ몽룡이 말에 대답해주듯 불밝혀짐ㅋㅋ
마침 불꽃도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말 못해.
아부지가 죽이려고 할거야."
"그래도 아부진데, 설마 죽이려고하겠냐?"
"야 니가 우리 아버지 엄청 띄엄띄엄보는데
자기 뜻에 거슬리는 말 했다간
그냥 들고계시는걸로 줘패신단말야"
달칵
?!!?!?!?!
칼연습하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면돌판 힘들겠다.
심리전으로 가자.
울면서 매달릴까?"
"우는 아이 매 한대 더쳐라.
그게 우리아부지 철학이다!"
"그럼 우리 작정하고 삐뚤게 나가버릴까?"
"넌 이미 삐뚤어! 더 삐뚤게 뭐 있냐?"
"그럼 우리 군대가자!"
"니 나이가 몇살인데 군대야!"
"부모님. 저희는 종교에 귀의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상견례 당일
"앉으시죠~"
-울아부지 다리떠는거 진짜 싫어해.
아부지 앞에서 탁자가 울리도록 덜덜떨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강하게.
손도 같이 떨어라?
끔....
-우리 엄마 마마보이 질색이거든?
-무조건 너네엄마한테 앵겨.
강아지처럼 막 부벼!
끔....
"몽룡아!"
"야~ 우리 진짜 잘했다.
우리 아빠가 널 날보듯 하시더라?"
"우리엄만 널보며 한숨까지 쉬시더라~"
"그럼 그렇지~~~~~"
"니들이 아무리 그래봐야 소용없어!!!!"
"엄마 제발!
이 나이에 어떻게 결혼을 해!?"
"아니, 뭐 어때?
집안 좋겠다, 인물좋겠다!
아무리 니가 똑똑하다고 날고기어도
그런집안 며느리 될 수 있을것 같애?"
"그런 집안 며느리 안돼도
나 혼자서 날고 길테니까!
제발 가서 못한다고 말해!!"
"사랑하지 않잖아!"
"야 사랑~?
성춘향. 니가 지금 사랑따질 처지냐?
학교도 짤릴판에."
"최소한 좋아라도 해야 결혼을 하지~"
"정말로 전~~~혀 안좋아해?"
"왜 안좋아해?
춘향이 이쁘잖아"
"안 이뻐얶!!!"
"애가 얼마나 똑똑하냐!?"
"푼수잖아!!"
"성격 예술이지~"
"아우씨!"
덜컥덜컥
"야 방지혁!!!!!"
"한단희!!!"
"뭐야 이것들이!"
"야 방지혀어억!!!!"
"너 문열어!!!!!!!"
휘적휘적~ㅋㅋㅋㅋㅋㅋㅋㅋ
"확 뛰어내릴까!?"
"그래! 그거 좋겠다!
얼른 뛰어내리구, 응급실 실려가면서
나 여깄다구 꼭 말해죠~?"
"아니다아~
집에가봐야 결혼해라 닦달하는 아부지 보기도 싫고.
그냥 여기 있자, 밤 새~도록."
"뭐? 어떻게 여기서 밤을 새?
너 가서 문 세게 열어봐! 기운좋잖아!"
"왜? 오붓하구 좋은데~?
우리 이게 첫날밤도 아니고~
심심한데 분위기나 잡아볼까"
"왜....왜이래?"
"뭐야아..."
"야 이몽룡...
우리가 물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선
질풍노도의 시기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동의없이 이러는건 범죄행위면서..."
꽈악
"바~보."
?!
"미쳤냐? 내가 너한테 감정이 앞서게."
"아오씨...."
"야! 왜 장난치고 그래!?"
"장난은~ 하여간 머릿속에
이상한 생각만 들어가지고."
니나니나 니고릴라다~"눈풀린거봐라~
어이."
"내가 그렇게 멋있냐?"
"웃기시네.
잘치지도 못치는게 무슨..."
"천재피아니스트 이몽룡님께 반한
바보 성춘향을 위해서 멋진곡을 연주해드리겠습니다."
기운센
천하장사
집으로 오는 춘향이
?!
몽룡이 아부지 와계셨음
"엄만 아직 공연이 안끝나셨나봐요."
"음~ 아버님은?"
"아.. 제가 두살때 돌아가셨어요."
"어머니랑 단둘이 참 잘컸구나"
"우리 몽룡인, 외아들로 자라서 아직 철도없고
책임감도 많이 부족해.
그래서 우리 춘향학생이 더욱 마음에 들어.
우리 몽룡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것 같아서."
"내가 이러는건 체면이나 소문때문만은 아니야.
우리 몽룡이 천생베필로,
우리 부부의 며느리감으로 춘향학생이 탐나는데,
내 욕심이 너무 과하지?"
/다음 날
결국 채린이 만나는 몽룡이
"몽룡아~~"
"오느라 힘들었지?"
"일끝나면 데리러 올게."
시후쨩쉬먀
"좀이따봐~"
-3-///
"그쪽 그만보고 나좀봐.
얼마만이니 우리?"
"여보세요?"
"지금 어디야?"
"나? 놀이동산."
"무지 중요하게 할말있거든? 지금 좀 만나자."
"지금은 좀 곤란한데..."
"우리 결혼얘기거든?"
"그런 얘긴 좀 나중에 하자...?"
"그럴시간 없어. 내가 글루 갈테니까 기다려"
?!?!?!?!?
"무슨일 있어?
급한 일이면 가봐.
난 괜찮아"
"아냐 별로 중요한 일 아니야"
"누나 우리 딴데갈까?
더 좋은데도 많은데"
"무슨얘기야~ 빨리 바이킹타자!"
꼬마기차쉬먘ㅋㅋㅋㅋㅋ
"뭐야~ 이 중요한 순간에 장난해?
나 지금 되게 진지하거든?"
"너 갑자기 왜 그래? 결혼을 하자니!"
"나 아무리 생각해두 학교도 계속 다니고
대학도 가야겠어.
남원 떠나면 우리엄마 일자리도 끊길거고
우리도 딱히 먹고살기 힘들어."
"내 특례입학 정해진데도 진짜 가고 싶었던데야."
"뭣보다...
우리엄마 나땜에 속상해하는거 보기싫어.
그러니까 너랑 결혼할거야"
"....."
"너... 그냥 나랑 결혼할래...?"
"......"
-"몽룡아~"
...!
"누나 잠깐만 기다려!"
"나 무지 챙피해!!!!"
"너 좋아하는 여자랑 데이트하는데
결혼하자 그런거 쪽팔려 죽겠어!!!"
"......"
"그러니까 따라오지마!"
"그리고, 아까 내가 한말 잊어!"
"니가 진지하게 생각해서 한말이라며.
근데 그걸 어떻게 잊어."
"그거 순전히 내 생각만 해서 한 말이야.
니 생각을 못했어.
너 좋아하는 사람있잖아. 그게 제일 중요한건데...
그 생각을 못했다."
"어쨌든 지금은 상황이 좀 그렇고,
나중에 얘기하자.
전화할게"
"가서 고백해.
좋아한다고."
"...뭐?"
"고백하고 연애하고 확실히하라고!
난 니가 나랑 결혼해도 되는줄 알았잖아!"
가려는데,
팔 잡더니
"야?"
"어어!??! 왜 이래?"
회전목마태움
"너 잠깐 이거타고 기다려"
"무슨일이야?
아까 걘 누구야? 여자친구니?"
"아... 그런거 아니야~"
"에이 맞는거 같은데~?
웬일이니?
몽룡이 니가 여자앨 다 사귀고~
맨날 누나뒤만 졸졸 따라다니드니.
누나 좀 서운하다?!"
"...정말이야?"
"어...?"
"내가 왜 누나뒤만 졸졸 따라다녔는지 알아?
나, 누나 좋아해."
"...몽룡아?"
"나 말하면 동생도 못할것 같아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누나 나 남자로 받아줄래?"
"몽룡아 무슨소리야...?"
"누나가 나 받아주면 정말로 잘할게."
"너 왜그래, 불편하게."
"정말로 안돼?
진짜...?"
"....."
"나 이게 마지막이라서 그래.
지금 안된다 그러면,
나 다신 누나한테 못갈지도 몰라..."
"나... 안돼?"
존나 여린 고딩감성 눈물까지쉬먀
"너 동생이야. 남자 아니야."
"이제 너랑 결혼할 수 있겠다."
"뭐야, 죽어도 아니라드니.
차이고 나서 결혼하자는거야?"
"결혼하자.
결혼해서,
학교도 계속 다니고, 대학도 가자."
"정말... 괜찮겠어?"
"상관없어 이제.
결혼못할 가장 큰 이유가
없어졌거든."
"내 사랑이 너의가~슴에
전해지도록~"
"세게 준비했는데?"
"아직도 나~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면은"
"이세상 그~누구보다도~ 널 사랑하겠어."
"잡아라. 장단맞춰달라매"
"그래~ 뭐 하는거ㅋㅋ"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순간처럼~
-이 세상 그~누구 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누구 보다
-널 사랑하겠어~
"신랑 이몽룡군은 신부 성춘향 양을
김희선 얼굴에 전지현몸매 미녀군단이 들이대도!
미팅 소개팅 채팅에서 강퇴당한다해도!
제일고 독수리 동상이 하늘로 승천한다고해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까?"
"그러지 뭐."
"신부 성춘향양은 신랑 이몽룡군을
꽃미남 F4가 누나 하자고 달려들어도!
아줌마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교장님 머리에 새 머리가 돋아날때까지
아끼고 사랑하겠습니까?"
"하는거 봐서~"
"이로서 이몽룡 성춘향 커플은
남원 제일고 최초 부부로 인정합니다~?"
키스해~ 키스해~
헐...
....!
휘까닥
"서비스차원에서."
우어어어ㅓ우우어ㅓㅇ어ㅝ~~~~
팡!
!?
"이리오너라."
이리오래놓고 지가 감
"이리 오래도~"
"도련님... 소첩은 두렵습니다."
"무엇이...?"
"도련님의 마음이 변하는것이 두렵습니다"
"내 어찌하면 그 두려움이 가시겠느냐?"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불망기를 써주십시오."
"불망기?"
"오늘밤이 지나가도
절 버리지 않으시겠단 약조를 적어주시옵소서."
"오냐. 내 그것하나 못해주겠느냐"
는 시간이 흐르고...
옆에 줄줄이쉬먘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약조할 것이 남았느냐...."
"이번엔 후처를 들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주십시오"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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