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Social · 2018. 5. 4. 08:09
19세기 영국, 댄디(Dandy)란: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시인 몽테스키우스, 화가 폴랭 겔랑
멋쟁이 남자들의 이야기 댄디즘|쥘 바르베 도르비이 지음|고봉만 옮김|이봄|168쪽|1만3000원 댄디, 오늘을 살다|김홍기 지음|아트북스|364쪽|1만5000원 "넥타이는 너무 세워도 조여도 안 된다. 향수나 화장으로 덕지덕지 자신을 포장하지도 않는다. 지나치게 꾸미려고 애쓴 흔적을 보여주는 건 언제나 최악이다. 어떤 경우에도 흥분하지 않는다. 세상사에서 한발 물러나, 이를 물끄러미 관조하고 또 감정한다." 댄디(Dandy)는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그 싹을 틔웠다. 넥타이와 장갑, 반듯한 바지에 집착하는 젊은 청년들. 이들은 유행을 경멸했다. 금장 단추와 리본을 배척하고, 순백의 셔츠만 골라 입으며 늘 단정하고 말끔한 모습을 고수했다. 일부에선 이들을 한심하고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지만, 프랑스 작가 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