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까운 자연 봄, 꽃이 있는 공간 - 늘푸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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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있는 공간
봄날의 화사함을 집 안에 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꽃으로 다양한 데커레이션을 시도하는 것. 플로리스트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멋스럽게 장식할 수 있는 몇 가지 심플한 아이디어.

 

[생활] 나만의 작은 정원 꾸미기 초보 가드닝 My Little Garden

My Little Garden 4월에는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그 곁에서 휴식을 얻으리라. 손쉽게, 빠르게, 친환경적으로 도전하는 초보 가드닝. [생활] 꽃잎, 나뭇잎의 시간을 기억하는 법, 북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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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꽃잎, 나뭇잎의 시간을 기억하는 법, 북프레스

PRESSING LEAVES UNDER BOOKS 내방 한구석에는 책들이 쌓여 이루어진 탑이 하나 있다. 지나다니며 힐끔힐끔 눈인사하곤 하는데, 그 인사는 책장 사이사이에 있을 나뭇잎들을 향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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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sh Flower
꽃이 주는 힘은 크다. 겨우내 칙칙했던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건 여기저기 무심히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들이다. 심플한 화병에 꽃 한 다발 가득 꽂아두면 집 안 분위기는 금방 달라진다. 일반적인 꽃병이 아니더라도 꽃을 장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수없이 많다. 꾸미는 사람의 취향과 집 안 분위기를 고려한 케이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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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모양처럼 생긴 캔들 케이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로맨틱한 레이스 커버의 캔들 홀더 가격미정, 리비에라 메종.

유리로 된 캔들 케이스에 초와 함께 꽃을 장식하면 좀 더 색다른 분위기. 캔들을 켜고 보는 꽃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유리 소재의 캔들 케이스는 리비에라 메종이나 마리아쥬드미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에서 맞춤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 케이스 안에 꽃이나 화분 등을 넣어 장식하면 미니 온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일본 브랜드 포그리넨워크의 시험관처럼 생긴 행어형 화병. 1만7천500원, 트위니.
자연광이 예쁘게 들어오는 외국 집들을 보면 창가에 꽃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입구 쪽에 스트링을 걸고 병 몇 개를 이어 달아 그 안에 꽃을 꽂아놓으면 공간에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병의 모양과 크기는 무게를 고려해 선택하도록 하고 꽃의 종류를 바꾸면서 분위기를 달리하는 것도 좋다. 한 개보다는 여러 개를 거는 게 포인트. 판매하는 행어 형 화병도 있으니 그런 화병을 모아놓고 데코하면 더 쉽게 장식할 수 있다.


네임태그에 꽃의 이름을 붙여 넣을 수 있는 틴 케이스. 각 1만6천원, 에잇컬러스.
꽃을 꽂을 때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볼 것. 시판하는 꽃병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외국의 빈티지한 인테리어 화보에서 영감을 얻은 것처럼 예쁜 통조림 케이스에 꽂아도 되고 손잡이나 주둥이가 예뻐 실루엣이 그럴싸한 저그를 이용해도 좋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틴 케이스는 통조림 케이스만큼이나 유용한 아이템. 꽃병에 꽃을 꽂을 때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게 좋으며 설탕이나 사이다를 약간 섞으면 꽃이 오래간다. 또 시들었을 땐 시든 겉 꽃잎만 살짝 따주고 줄기 끝을 다시 잘라 물을 잘 빨아들이도록 해준다.



장미를 꽂은 투명한 유리 화병 1만7천900원, 모던하우스. 아이보리 컬러의 커피 잔 1만2천원, 까사미아.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장식용 카드 세트 7만5천원, 더 패브. 화이트 컬러의 VBC CASA의 화병 가격미정, 무겐인터내셔널. 꽃과 잘 어울리는 파랑새 장식 14만9천원, 더패브. 섬세한 레이스 문양의 피처 가격미정, 무겐인터내셔널.
Blossom
심플한 도기 화병에 몇 가지 꽃만 같이 얹어놓아도 테이블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꽃의 색깔에 따라 화병의 컬러를 바꿔주면 데코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Branch with Flowers



다양한 모양의 그레이 핸드메이드 화병 왼쪽부터 차례대로 각각 6만8천원, 5만원, 6만8천원, 짐블랑. 100% 천연 왁스로 만든 재스민 향 캔들 9만7천원, 솝. 실버 소재의 캔들 스너퍼 가격미정, 까사미아.
나뭇가지의 모양과 가지에 달린 꽃의 종류 그리고 그 꽃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드러내는 꽃가지. 여기에 꽃송이를 더해 컬러를 입히면 더 생기 있는 데커레이션이 된다. 일반적으로 가지는 기다란 입구가 넓적한 도기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꽃이 피어 있는 가지들은 입구가 넓적한 항아리 같은 용기에 자연스럽게 꽂아보자. 길게 모아주는 것과는 또 다른 면이 있다. 커다란 유리 화병에 길고 가지가 많이 뻗은 것을 골라 꽂은 뒤 침대 옆이나 문 옆 장식으로 놓아두어도 좋다.



깃털 모양의 세라믹 장식 3만8천원, 솝. 아이보리 디시 접시 1만2천원, 서빙 접시 2만원, 까사미아. 돌멩이 모양의 캔들과 테이블 냅킨, 냅킨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꽃을 이용한 테이블 데코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쉽고 흔하게 이용되는 게 센터피스. 꽃가지를 색다르게 이용하는 것도 멋진 테이블 데코가 된다. 접시에 꽃가지 하나를 올려주거나 테이블 냅킨 위에 장식하면 OK! 접시는 사이즈가 큰 디너 웨어가 어울린다. 또 꽃가지만 모아 끈으로 살짝 묶어 테이블 위에 얹어도 멋스럽다. 좀 더 풍성한 가지는 끈을 이용해 천장에서 테이블 쪽으로 전등처럼 내리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Tip 꽃가지를 오래가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갈아주고 나뭇가지가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비스듬히 자르거나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준다. 꽃을 틔우길 원할 때에는 꽃봉오리가 많은 가지를 구입하되, 잔가지가 너무 많으면 꽃 피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잔가지는 쳐주는 게 좋다.



비누가 얹어진 돔 스탠드 3만3천원, 더패브. 울 소재로 만들어진 펠트 속에 비누를 넣어 만든 장식용 비누 4만원, 솝. 독특한 스퀘어 디자인의 투명 유리병 가격미정, 리비에라 메종. 시원한 블루 컬러의 화병 9천900원, 모던하우스. 나뭇잎 그래픽 패턴의 테이블 매트 가격미정, 까사미아. 캔들 홀더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The Spray of the Flowers
금방 시들어버리는 생화와 달리 좀 더 오래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꽃가지. 길게 뻗은 가지만으로도 멋스러운 데코가 가능하다. 투명한 병에 넣어 가지가 그대로 드러나게 하면 더 자연스럽다.
Unique Flowerbed


바스켓 화분 커버 7천900원, 모던하우스.


커다란 정원 부럽지 않은 미니 가든을 만들어보자. 여러 가지 화초들을 모아 커다란 바스켓에 모아두는 것만으로 멋진 실내 정원이 완성된다. 바스켓의 종류는 집 안 인테리어 스타일을 고려할 것.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이템인 틴 케이스는 구하기도 쉽지만 웬만한 집 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화초들을 모두 모아 옮겨 심을 때는 틴 케이스 바스켓의 바닥에 구멍을 뚫어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아니면 화초가 담긴 각각의 화분을 틴 케이스 안에 모아놓기만 해도 좋다.


글래스 돔 스탠드 3만8천500원, 더패브.
꽃이 활짝 핀 화초는 오래 키우기보다 며칠 두고 보기 좋기 때문에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집안 장식에 활용하면 좋다. 유리 돔이 있는 스탠드 위에 화초를 뿌리째 얹어놓으면 미니 온실과 같은 비주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뿌리는 어느 정도 정리하고 그 위를 이끼로 잘 덮어 마무리해야 화초가 쉽게 시들지 않는다.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장미처럼 신비한 느낌으로 연출되지만 유리 돔이 뚫려 있지 않으면 화초가 숨을 쉴 수 없으므로 돔보다 유리관을 이용하는 게 현실적이다.



파스텔 톤 블루가 포인트로 들어간 화이트 법랑 주전자 가격미정, 트위니. 깔끔한 분위기의 화이트&블루 법랑 머그 2만3천원, 에잇컬러스. 패브릭 테이블 매트와 모종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부엌을 뒤지다 보면 슬슬 지겨워진 냄비나 티포트, 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버리지 말고 화초를 옮겨 심을 화분으로 이용해볼 것. 법랑 소재의 다양한 아이템을 화분으로 이용하면 외국의 컨트리 스타일 인테리어에서 볼 법한 멋진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렇게 주방 소품을 이용해 화초를 장식하면 식탁 위 데커레이션으로 그만이다. 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침대나 책상 위 등 협소한 공간에도 장식할 수 있다.



블랙 알파벳 포인트의 보관함 7만9천원, M이 그려진 화이트 밀크 저그 3만9천원, 모두 에잇컬러스. 화이트 세라믹 부엉이 4만8천원, 솝. 화이트 칠이 엷게 들어간 나무 트레이 3개 세트 가격미정, 까사미아. 꽃수염이 그려진 도기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Flowering Plant
봄을 맞아 예쁜 가드닝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시판 제품을 이용해도 좋지만 예쁜 머그나 캐니스터 등을 이용해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나만의 플랜트에 심은 화초는 더 빛이 난다.
Mini Gardening


심플한 글라스 저그 3만2천원, 솝. 철사 꼬임으로 만든 케이스에 담긴 캔들 가격미정, 선혁 구디. 화분을 감싼 패브릭 주머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금은 무신경해도 잘 자라주고 어떤 케이스에 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다육식물은 하나보다 여러 개가 모여 있을 때 더 예쁘다. 크고 작은 화분들을 모아 데코를 할 때 화분의 디자인을 바꿔주면 실내에서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매번 화분을 바꿔주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패브릭을 이용해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해주면 좋다. 다육은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으므로 물을 줄 때쯤 패브릭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패브릭에 감싼 화분은 선물용으로도 유용하다.



섬세한 조각의 월데코 소품 각 2만3천원, 까사미아. 숫자가 들어간 벽에 거는 포인트 화분 작은 것은 1만7천원, 큰 제품은 4만800원, 리비에라 메종.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쉽사리 가드닝을 꿈꾸지 못한다. 그래서 벽에 걸어 활용하는 아이디어 가드닝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다육의 작은 화분들을 이런 월데코 아이템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가드닝 고수들은 다육을 이용해 작은 미니 온실을 만들어 벽에 행잉으로 데커레이션 효과를 주기도 한다. 그게 어렵다면 행잉 화분을 이용해 벽에 거는 것도 방법. 다만 화분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벽인지 잘 고려해서 설치해야 한다. 물을 주는 것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화분 2개를 이용해 물을 줘야 한다는 점도 고려할 것.



Tip 우리가 흔히 ‘다육’이라고 부르는 식물은 줄기나 잎, 또는 식물 전체가 두껍게 살이 찌고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잎 자체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두꺼운 조직을 지니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다육은 선인장과 마찬가지로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다육식물도 채광이 가능한 곳에 하루 4~5시간 이상 놓아두어야 웃자람을 막을 수 있다. 종류에 따라서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편이 좋은 것도 있다. 적정온도는 25℃이며 한 달에 한 번 화분이 흠뻑 적을 정도로 물을 주되, 기온이 높아질수록 물은 더 자주 주어야 한다.



왼쪽부터 앤티크 타원형 니켈 화분 가격미정, 디테일한 문양이 들어간 스퀘어 화분 5만8천원, 심플한 앤티크 화분 5만원, 깔끔한 원형 니켈 화분 7만원, 선혁구디.
Fleshy Plant
아기자기한 모습에 반하고 누구나 키울 수 있는 생명력에 끌리는 다육. 다양한 종류를 한데 모아놓으면 멋스러운 미니 정원이 완성된다. 화분 모양만 신경 써도 훌륭한 데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c.리빙센스

 

 

 

[생활] 나만의 작은 정원 꾸미기 초보 가드닝 My Little Garden

My Little Garden 4월에는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그 곁에서 휴식을 얻으리라. 손쉽게, 빠르게, 친환경적으로 도전하는 초보 가드닝. [생활] 꽃잎, 나뭇잎의 시간을 기억하는 법, 북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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