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9 분명히 마음은 있는데 - 유치하고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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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8 재회 새로운 시작? - 유치하고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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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춘향 회차별 줄거리 1 - 유치하지만 유쾌했던 그시절 드라마 (Sassy Girl Chun-hyang)

2005년 KBS에서 방영한 월화 미니시리즈. 외국에는 Delightful Girl Choon-hyang 혹은 Sassy Girl Chun-hyang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나름 유명했다. 2005년 1월 3일 첫방송하여 그 해 3월 1일까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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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ㅋㅋㅋ옷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좀봐

 

 

"그꼴로 어딜나와? 방에 들어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식사하셨어요?"

 

 

 

"집에 밥 없어!"

 

 

 

"식산 좀 됐고, 얘길 좀 했으면 하는데"

"그럼 나갈까요?"

 

 

 

기 안죽쟈낰ㅋㅋㅋㅋ

 

 

 

빡쳐서 발로 훅 차는데

 

 

 

ㅋㅋㅋ쓰레빠 맞았음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좀 당황스럽군."

 

 

 

"날 거절한 이유가 저 친구 때문인가?"

 

 

 

"솔직히 그래요.

몽룡이 쟤때문에

아저씨 마음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네요"

 

 

 

"그럼 다시 시작하겠다는 건가?"

 

 

 

"시작이 아니라, 정리하는 중이에요.

난 쟤한테 미련있는거 정리하고,

쟨 나한테 미안한거 정리하고.

서로 빚이 많거든요"

 

 

 

"그럼 빚잔치 끝나면 연락줄 수 있나?"

 

빚잔치시발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끝날지 몰라요.

그러니까 아저씨...

기다리지마세요"

 

 

 

 

"야! 둘이 무슨얘기 했어?!

비밀 얘기 했나보지?"

 

 

 

"왜 자꾸 확실하게 안하는데!!?

맺고 끊고 확실하게 안하니까

자꾸 집까지 찾아오고 찐짜붙고 그러잖아!!!"

 

 

 

"이몽룡, 너 진짜 찐짜가 누군지 좀

생각해볼래?"

 

 

 

"근데 어쩌냐~

너랑 나랑 이러고있는거보고

꽤 놀랐을텐데~"

 

 

 

"너랑 나랑 뭐!"

 

 

 

"하필 홀딱 벗고 있을때 들어올게 뭐람~

아무리 너랑나랑 부부인거 안다지만~

좀 쑥쓰러워서ㅎㅎㅎㅎ"

 

 

 

"너랑 나랑 뭐~?"

 

 

 

"모~ 모가 쑥쓰러운데?"

"야... 왜구래..."

 

 

 

"예전의 성춘향으로 착각하지마셔.

까불면 죽는다?"

 

 

 

"쟤 왜 저렇게 변했냐..."

 

 

 

춘향이가 빨래너려는데

막대기갖고 못 걸게 장난도 침

 

 

 

막대기 갖고 싸움남

 

 

 

쨍그랑!

 

 

헉!

 

 

 

그 옆에서 펄럭이더니...

 

 

안돼...!!!!!

 

 

아아....

 

 

 

"아이고?!?!!"

 

 

"방 빼!!!!!!!!!"

 

 

 

 

 

 

 

 

 

 

 

 

 

 

 

"가!!!!!!! 나가!!!"

 

 

쾅!

지혁"어유 사고 참 버라이어티하게 친다..."

"한건 안하면 천하의 이몽룡이 아니지."

 

 

 

"그만해라~?

간장통은 지가 깨먹은거야."

 

 

"저놈한테 춘향이 주소를 알려준

내 입을 그냥 꼬매버릴란다."

 

 

"어 여보세요, 춘향아?

몽룡이?? 여기있어."

 

 

-"바꾸래."

 

 

 

"왜에...?"

-"몽룡아~밥먹으러 안와?

볶음밥 먹고싶다며"

 

 

 

 

 

 

 

 

 

 

 

 

 

 

 

....?

 

 

"짜진 않아?

많이 먹어~"

 

 

"계란 하나 더 해줄까?"

 

 

"아냐 됐어...."

 

 

"너 옷에서 간장냄새나지?"

 

 

-"밥먹구 이걸로 갈아입어."

 

 

"너 좋아하는 파란색으로 한 벌 샀다?"

 

 

핳하...

 

 

 

 

 

 

 

 

 

 

 

 

 

 

 

 

"선생님~ 잘~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처럼 한국대까진 아니더라도,

아무대학이라도 들어가게해주세요~"

 

 

????

 

 

"무슨소리세요~

기초부터 확실히 잡으면 한국대도 문제없대요, 얘가."

 

 

??????????

 

 

"세상에, 꽁짜과외도 고마운데,

내가 샷시 새로해줄까?"

 

 

 

 

 

 

 

 

 

 

 

 

 

 

 

 

 

"야! 밥 멕이고 새옷사주고

과외선생으로 팔아넘긴거야?"

"학벌이라는거 무시못하더라~

한국대라니까 아줌마 표정 싹바뀐거있지?"

 

 

"야! 나 못해~

공부는 내 전공이 아니잖아, 니 전공이지~"

"사실은 그렇지만 간판은 아니지~"

 

 

"넌 한국대생. 난 고졸 재수생.

너같으면 누구한테 배우겠냐?"

 

 

 

"너."

 

 

"그래애~ 이몽룡 참 해맑다.

무튼 우리식구 길바닥에 내쫓기싫으면

과외해라?"

 

 

"해라? 해라가 아니라, 해주세요~"

 

 

"뭐?"

 

 

"명령이 아니라 부탁하는거잖아~"

 

 

"큼 뭐 내가 장모님 생각해서 해줄테니까~

앞으로 잘~해라~?"

 

 

"저기요. 혹시 교양 철학 강의 들으세요?"

 

 

 

 

 

"이몽룡!"

 

 

"여동생이 전해달래.

이쁘더라?"

 

 

"동생?"

 

 

 

 

 

 

 

 

 

 

 

 

 

"동생! 오빨 만나러 왔음 보고 가야지~"

"오빠?"

 

 

"오빠라며~

니가 이제야 서열을 제대로 매기는구나?"

 

 

"참나."

 

 

"가자~ 오빠가 우리동생 밥사줄게~"

 

 

"가긴 어디가~ 너 수업이잖아!"

 

 

"걱정하지마~ 레포트도 제출했고."

 

 

"이게 등록금이 얼만데 땡땡이를 쳐!

빨리 들어가!!!"

 

 

 

 

 

[(-..-;)...졸려~

커피뽑아놓고 기달려라^^@]

 

 

좋냐?

 

 

 

"어? 춘향아?"

 

 

사스가 세륜채린이

 

"니가 여긴 웬일이니?

몽룡이 만나러 왔니?"

 

 

 

"아뇨.. 그냥 볼일이 있어서요."

 

 

"누구? 신입생이야?

이쁘게 생겼네~"

 

 

-"무슨과야?"

"저.. 이 학교 학생 아닌데요.."

 

 

-"그럼 어느학교?"

 

 

"저 대학생 아니에요..."

 

 

"뭐 그런걸 물어보고 그래~"

 

 

"좀있음 몽룡이 수업마칠건데,

같이 밥이라도 먹고갈래?"

 

 

"아니에요.

저 바빠서 먼저 갈게요."

 

 

"그래~"

 

 

-"넌 저런애들도 아니?"

-"뭐가~ 사정안되면 대학못갈수도 있지."

 

 

"암튼 천사표 홍채린이다~"

 

ㅅㅂㅋㅋㅋㅋㅋ얼탱이가 아리마셍이다~

 

 

 

 

 

 

 

 

 

 

 

 

 

 

"주눅들거 없다 성춘향.

스스로 허락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한테 열등감 느끼게 할 수 없어."

 

 

"다죽었어...."

 

는 뒤로

 

 

 

"쭉 올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받아줄 수 있지?"

"아저씨??"

 

 

 

"염치가 없어서 그러죠..."

 

 

"김팀장이 니 물건 기다리고 있어.

남자로 차이긴 했지만,

사업까진 거절당할 수 없지."

 

 

"물건 준비되면 연락해."

 

 

"감사합니다..."

 

 

 

"웋핳ㅎ하!!!!!! 어쩐지~

춘향이한테 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닿ㅎㅎ!!!!"

 

 

"둘이 학교에서 데이트도 하구요~

요즘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헣ㅎ허허헣허헣ㅎ허허"

 

 

"사부인.

우리 한번 손잡고

두 사람 다시 붙여봅시다!"

 

 

"그럽시다!!!"

 

 

 

 

 

 

오 웬일

춘향이가 먼저 숟가락 뺌

 

 

 

 

 

"오늘은 글쎄 둘이 밥을 먹는데요,

춘향이 고게 신랑 챙기는거 있죠?"

 

 

"헣ㅎ허허 한솥밥 먹는 정,

그게 진짜 정이죠!"

 

 

 

 

 

 

"나 라면 한개만 끓여죠"

"하지마."

"라면한개만 끓여줘어~"

"하지말라고."

"라면 끓여줘라~"

 

 

"하지말라니까!!!!!!"

 

 

아아ㅏ아아아악!!!!

 

 

 

 

 

 

 

 

"오늘은 둘이 좀 싸웠네요."

 

"네?? 몽룡이가 팔뚝을 물려요???"

 

 

 

 

 

계속 같은 방향으로 피하쟈나

 

 

 

뻘쭘...

 

 

 

 

 

 

 

"다 된것 같습니다??"

 

 

"그럼이제 밥상만 차리면 되겠군요!!!"

진짜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위 많이 먹어."

 

 

-"어유 여기 꼬리 또있네?"

 

 

"사위. 복분자도 한잔 할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버님. 저 화장품 있어요."

"이것저것 좀 골라보래도. 예~쁜걸로."

 

 

"저.. 아가씨 바디크림도 하나주세요."

 

 

????

 

 

"이것도하나주세요!!!!"

 

ㅋㅋㅋ남성을 유혹하는향기쉬먀

 

 

 

 

 

 

 

 

 

 

 

 

 

팬티 이것저것 대보시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춘 2세? 무슨 서커스단도 아니고."

"뭔 힘?"

 

 

그때 오디오에선 쥰내 느끼한 노래 나옴ㅋㅋㅋㅋㅋ

 

 

"어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이게 뭐야...;"

 

 

 

"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거 같은데

실망시켜서 미안해서 어쩌냐?"

 

 

 

"이몽룡 꿈도꾸지마!!!!"

 

 

"뭔꿈? 내가 무슨꿈을 꾸는데?

하여간에 이상한 생각만 들어가지고."

 

 

"넌 날보면 그런 생각밖에 안드냐?"

 

 

"내가 그러케 섹시행~?"

 

 

"웃기시네! 너 오늘 나가서 자!"

 

 

"아 왜??"

 

 

"오늘밤에 같이 있으면

작전 성공한 줄 알거아냐!!!!"

 

 

"난 괜찮은뎅...."

 

 

 

 

 

"우리가 부분거 다 아는데 뭐 어때!!!!"

 

 

퍽~

 

 

"너 이러는 거 나랑 있는거 자신없어서 그러지!?!"

 

 

"너 나 좋아하지??"

 

 

빠각

 

 

"아아ㅏㅏㅏ아악!!!!"

 

 

"우이씨 성춘향 ㅠㅠㅠㅠㅠㅠ"

 

 

 

"내가 경고했지!!!

예전 성춘향 아니라고!"

"야.. 살살좀해."

"알았어~"

 

 

"많이 아푸냐?"

 

 

"그럼 머리통이 깨졌는데 안아프겠냐?"

 

 

"그러게 왜 바보같이 좀 피하지,

왜 맞고 있냐..."

 

 

"싫음 싫다 말로하면 되지.

머리통이 뽀개지게 패냐?"

 

 

"바보..."

 

 

"아야.."

 

 

 

분위기 묘해지고...

 

 

떨어져서 앉음

 

 

"티비나 볼까?"

 

 

"어..? 어 그래~ 티비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춘향아..;"

"저깄는 티비 좀 이상하지않냐!?!

누워서보기 되게 불편하네!

옮기자!"

 

 

"어~ 어그래 위치가 되게 이상하다."

 

 

진짜 티비 옮겨버림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불도 다 꺼버리는데..

 

-띠로로로로로롱~

 

 

"어 누나?"

 

 

 

"지금은 만나기 좀 곤란한데..."

-"지금 춘향이네 집 앞이야.

내가 나갈까?"

 

 

"나 ..나갔다 올게.

먼저 자."

 

 

"어 그래.. 갔다와!"

 

 

 

 

 

 

 

 

 

 

 

 

 

 

 

편집하긴했는데 학도가 흘리듯 알려줘서

눈치채고 온거임

 

 

 

"사정이 있어서 그래"

"무슨사정?? 춘향이가 너 못놔주겠대?"

 

 

"그런거 아니야~

내가 사고를 좀 쳐서."

 

 

"사고...?"

 

 

"아버지를 화나게 해서 집엔 못들어갈 거 같고,

그렇다고 마땅히 갈데도 없고.

나랑 걔랑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장모님이랑..."

 

 

"아니, 그.. 춘향이 어머님이랑도 같이있는데, 뭐"

 

 

"사정이 생겼음 나한테 먼저 왔어야지.

내가 먼저 아니야?"

 

 

"그냥~ 누나한테 한심한 모습

들키기 싫어서 그러지;"

 

 

"그럼 딴데 가있을 만한 곳 알려줄게.

아님 우리집으로 오든지."

 

 

"안돼 누나...

울아버지사정권에 들어가면 죽어."

 

 

"정말.. 아버지 피해서 여기 와있는거지?"

 

 

"어..."

 

ㅅㅂ니새끼 존ㄴ ㅏ답답

 

 

 

"야 이몽룡. 너 남자맞냐?"

 

 

"뭘봐 이새끼야"

 

 

 

"춘향이랑 헤어질거야???"

 

 

"안 그래도 힘든애 더 힘들게 하기 싫다.

그러다 또 도망가면 어떡해?"

 

 

 

 

 

 

 

 

 

 

 

 

"몽룡이 착한애야.

나한테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거보면

마음아푸다...

 이젠 놔줘야지."

 

 

"허 뭘 놔줘! 꽉 잡아야지!

너네 그럴려고 같이 사는거 아니야?"

 

 

"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끝내기 위해서야.

서로 마음 다치지 않게 정리하는중이라구."

 

 

 

 

 

 

 

 

 

 

"분명히 마음은 있는데!

왜 못 다가간대???"

 

 

 

 

"이번엔 협찬 힘들겠다."

"변학도 사장이 추천했다는 그 사람때문이에요?"

"응. 일단 물건을 직접봐야겠지만."

 

 

 

"대학가에서 좌판을 한다나?

디자인을 따로 공부한 것 같지도 않고,

학교에 다니는 것같지도 않고.

솔직히 믿음이 안가."

 

 

 

-"안녕하세요~"

 

 

 

 

Aㅏ

 

 

 

"역시 너였구나? 이런데서 다 만나네"

 

 

 

-"둘이 아는 사이야?"

 

 

 

"둘이 안다기 보단,

한 사람을 같이 아는 사이죠."

 

 

 

 

 

 

 

 

 

"정말 잘 만들었네요?

디자인도 독특하고!"

 

 

 

"근데 이 무늰 어디서 고안한거야?"

 

 

 

"민속사 박물관에서 경첩보고

아이디어 얻은거예요"

 

 

 

"진짜 그런거면 다행이고"

 

 

 

"그게 무슨소리야?"

 

 

 

"아니~ 예전에 이거랑 비슷한 목걸일

어디서 본거같아서."

 

 

 

"아닐거예요~ 설마 카피겠어요~?"

 

ㅋㅋㅋㅋ와 진짴ㅋㅋㅋ사스가 빙썅

 

 

 

"아니에요! 이거 제가 만든거예요!"

 

 

 

"이정돌 만들었으면 다른 디자인도 있겠네요?"

 

 

 

"네."

 

 

 

"그럼 다른 디자인 갖고와봐요.

그럼 믿어줄게."

 

 

 

 

 

 

 

 

 

 

 

 

 

 

 

 

 

 

 

 

"몽룡이랑 지내는건 어때?"

 

 

 

"귀찮아 죽겠으니까 언니가 좀 데려가시죠?"

 

 

 

"나한텐 그런 모습 보이기 싫대.

걔 남자잖아~"

 

 

 

"너랑은 친구처럼 부담없는 사이라서

니가 더 편한가봐.

몽룡이 잘부탁해?"

 

 

 

 

 

 

 

술마시러 옴

 

 

기싸움 낭낭...

 

 

 

촤라라ㅏㅏ라락

 

 

 

 

"춘향이와 내 관계에 대해서 알고있나?"

 

 

"춘향이한테 잘해주신다구요."

 

 

"그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촤라라ㅏ라랅

 

 

 

 

 

"둘 관계를 발전시켜볼 생각이야.

넌 춘향이의 과거야.

계속 과거에 얽매이게 할건가?"

 

 

"정확히 말하면 과거이면서 현재겠죠"

 

 

"아직 어려서 인가?

두 여자 사이에서 마음정리 못하는것 같던데."

 

 

촤아악

 

 

그러자 몽룡이편에서도 날아오는 잔

 

 

쨍그랑!!

 

 

"제가 아직 어려서 마음정릴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하려고요.

충고감사합니다"

 

 

 

하라는 좌판은 접고

어딘가로 비장하게 가는 몽룡이

 

 

강의실쉬먀

 

 

탁.

 

 

"예쁜 누님들.

저 연애좀 하게 해주십시오"

 

 

어 뭐야~?

 

 

 

"이게 제 여자친구가 만든 목걸인데요,

걔가 요즘 이걸 만드느라 만나주지를 않아요"

 

 

"이 목걸이 한개당 데이트 한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저 연애좀 하게 도와주십시오~"

 

 

ㅋㅋㅋ반응 괜찮쟈나

 

 

우루루

 

 

 

 

 

 

 

그옆으로 지나가던 채린이

 

 

"채린아, 쟤 니 연하남자친구 맞지?"

"야 너무귀엽더라ㅋㅋㅋ"

 

 

"무슨일이야?"

 

 

 

 

 

 

 

 

 

 

 

 

 

 

 

"워후~~~"

 

 

"어? 누나?"

 

 

 

 

 

 

 

 

 

 

 

"너 걔랑 한 집에 살더니!

이젠 장사까지 나서서 도와주는거야?

저런 창피한 짓 까지 해가면서?!!?"

 

 

"잠깐인데 뭐 어때...

얹혀사는 건도 미안한데,

이정돈 해줘야지"

 

 

"너 또 미안한 감정으로

걔한테 질질 끌려다닐거니?"

 

 

"나 끌려다닌 적 없어."

 

 

"내가보기엔 그래!

너 예전엔 생각도 마음도 모두 한곳으로 달렸잖아.

더 이상 복잡해지지말자.

춘향이랑 정리하고 와."

 

 

 

 

 

 

 

 

 

 

 

 

 

 

 

 

 

 

덜컹

 

 

 

툭.

 

 

 

"하나도 못팔았구나?

거봐~ 너 장사 못한다고 했잖아"

 

 

"다 팔았다."

 

 

"뭘 다팔어?"

 

 

"니가 만든거 다 팔았다고."

 

 

???

 

 

"야!!! 다 어따갖다 버렸어!!?"

 

 

"....."

 

 

!!!

 

 

 

"잘난척도 안하고 무게잡네?"

 

 

"복잡하다.

나 예전에는 좋고 싫고 확실했거든?

근데 요즘은 다 뒤죽박죽이다"

 

 

"넌 원래가 좀 단순해서

조금 복잡해도 돼"

 

 

"어쭈? 너 지금 내 어깨친거냐?

내친김에 안마도 한번 해보시지?"

 

 

"뭐?"

 

 

"소원 1번 발동한거야.

나랑 내기한거 잊었냐?"

 

 

"아유~ 시원하네~~

내친김에 2번 소원도 빌어볼까?"

 

 

"너 이상한 거 시키면

바로 안마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내일 장사 하루 쉬자."

 

 

"야 어차피 팔 물건도 없잖아~"

 

 

 

"맛있는거 먹고,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도 가고.

너 내일 하루 나한테 완전 반납하는거다?"

 

 

 

 

 

 

 

 

 

 

 

 

 

 

"밥먹구..영화보고..놀이동산가고..."

 

 

"데이트하잔거네?"

 

 

 

 

 

 

 

 

 

 

 

 

 

 

 

 

 

 

 

 

 

 

 

 

다음날

영화보고

 

 

 

오락실에서 놀고

 

 

 

놀이동산도 왔음

 

 

이거 존잼인디

 

 

 

 

 

 

 

 

 

 

 

 

 

 

 

 

/한편 단희

 

"내가 이 배역 따내느라 신경썼어.

열심히 해야돼"

 

 

"감사합니다~"

 

 

 

 

 

 

 

 

 

 

 

 

 

 

"어떻게 두줄이 뭐야, 두줄이..."

 

 

"울지마~ 첨엔 다 그렇지뭐"

 

 

"우리 기분전환으로 놀이동산갈까?

춘향이랑 몽룡이도 잠실에 있다는데."

 

 

"몰라~~!!"

 

 

 

"허..놀이동산?"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푸핳ㅎㅎ하하 이게 무슨 대사냐 인사짘ㅋㅋㅋ"

 

 

"왜??ㅋㅋㅋ"

 

 

"야 김희선 전지현도 대사 한마디로 시작했어."

 

 

"아닌데?

걔넨 단박에 주인공부터 됐지.

얼굴이 되잖아~~~"

 

 

"여보세요..."

 

 

 

 

 

 

"어~ 몽룡이 전화가 안돼서.

오늘 같이 놀이동산 갔었다며?

재밌었니?"

 

 

"부처님 손바닥이네.

바꿔드릴게요"

 

 

-"야 채린누나"

 

 

"누나?"

 

 

 

"아직도 정리 안됐니?

정리하기가 그렇게 힘들어?"

 

 

-"기다릴게.

너 올때까지 기다릴거야"

 

 

"나한테로, 빨리 와."

 

 

"뭐야? 또 호출이냐?

춘향이 취했는데 니가 데려다줘야지"

 

 

"야 이몽룡."

 

 

"너 소원... 오늘 지나면 땡이다?

세번째 소원 말해야지.

뭐든 말해봐. 내가 다~들어줄게"

 

 

"...니가 말해봐.

니가 하라는대로 다 할게."

 

 

"내 소원은...

너, 가."

 

 

"내가 있는게 그렇게 싫어...?

그래, 갈게."

 

 

 

몽룡이 일어나 버리고...

 

 

 

 

 

 

 

 

 

 

 

 

"야 이몽룡!!!!"

 

 

"끝까지 듣구 가야지!!!"

 

 

"너 가, 그리구 다시와.

갔다가 다시오라고!"

 

 

"그런 소원이 어딨어?"

 

 

"오늘 하루 나한테 반납하기로 했잖아.

열두시까지다?"

 

 

"....."

 

 

"올거지...?"

 

 

"약속이니까."

 

 

 

"이제 다 정리된거지?

다신 흔들리지 않는거지?"

"나 이제 누나한테 못와."

 

 

"춘향이 때문에?

불쌍해서?

미안해서?"

 

 

"나, 춘향이한테 미안한건줄 알았거든?"

 

 

"그래서, 보면 마음이 아픈건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닌거 같아"

 

 

"나, 춘향이 좋아해"

 

 

"너.. 지금 착각하고 있는거야!

지금 감정 사랑아니야!

동정이고 연민이라고!"

 

 

"좌판이다 뭐다 지지리 궁상다떨면서

니 발목잡고 있는거라고!!!"

 

 

"그런거 아니야."

 

 

 

"안돼. 나 너 못보내!

몽룡아, 가지마"

 

 

 

"나 약속했어. 돌아간다고"

 

 

 

 

 

 

 

 

 

 

 

 

 

 

 

 

 

"야, 몽룡이 알면 어쩌려고 사장님을 불러?"

 

 

"아까 용용이 봤지?

전화오자마자 쪼르르 달려가는거.

춘향이 인생엔 사장님이 백번나아."

 

 

-"춘향이 취해서도 몽룡이 찾는거봐라."

 

 

"우리라도 몽룡이랑 잘되게 밀어줘야지!"

 

 

"난 사장아저씨밀거야!!

누가 먼저 오는지 한번 두고보자고."

 

 

 

 

 

 

 

 

 

 

 

 

 

 

미친듯이 달려오는 몽룡이

 

 

 

 

 

그리고

 

 

끼익

 

 

 

 

 

 

 

 

 

 

 

 

 

 

"육...십..."

 

 

 

"이몽룡 이 나쁜자식!!

시계돌려!!!"

 

 

"어우 성춘향 정신차려!"

"왔다?"

 

 

"아니 무슨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

"오늘 속상한 일이 좀 있어서요"

 

 

"내가 데려다줄테니까

두 사람 그만 들어가봐요"

 

 

-"그 손떼!"

 

 

 

"안들려?"

 

 

"내 마누라한테서 손 떼!"

 

+)

 

"정녕 아니되겠느냐?"

 

 

"뭐라하셔도 수청은 들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령 죽이신다 하셔도

수청은 못하오."

 

 

"그럼 그냥 가거라"

 

 

?

 

 

"가보라니까?"

 

 

"곤장치고, 주리틀구...

그런거 안해요?"

 

 

"싫다는애한테 매달릴 맘없다~?"

 

 

"그럼 저 열녀 못하는거예요??"

 

 

"열녀?????"

 

 

"그냥 곤장좀 치고 주리도 좀 트세요!

저 열녀돼서 유명해져야

우리 서방님 오시거든요"

 

 

"이방! 이방?!?!"

 

 

"예~~"

"얘좀 빼"

"어? 저 열녀 돼야되는데..."

 

 

"저기요!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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